메뉴 건너뛰기


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LG CNS, TOWS 분석

업데이트 2024.03.05. 조회수 15,776 댓글수2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LG CNS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점점 치열해지는 ‘생성형 AI’ 시장
LG CNS가 클라우드 이외에 차기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분야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다. 현재 LG CNS 내 생성형 AI 전문 인력은 600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성형 AI 사업 확장을 위한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아직 이렇다 할 절대 강자가 없는 이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 문제는 경쟁자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직접 경쟁 구도에 있는 삼성SDS, SK C&C는 물론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등 국내 ICT 대표 기업들도 모두 생성형 AI 서비스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라 앞으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Analysis 2. 업그레이드되는 해킹 기술
IT 기술의 발전 속도와 발맞춰 해킹 기술 또한 나날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 조직 EQST(이큐스트)는 2024년 주요 보안 위협을 전망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미디어 세미나에서 2024년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공격과 고도의 랜섬웨어 공격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QST는 챗GPT 등 AI가 대폭 확산되면서 AI를 활용한 지능화된 피싱 공격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시스템의 보약 취약점이 발견됐을 때 이를 막을 수 있는 패치가 나오기 전인 ‘제로데이’를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도 고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CNS의 부담 또한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Opportunity: LG CNS의 기회 요인


Analysis 1. 해외 수주 확대
LG CNS의 해외 사업 상승세가 가파르다. 2022년 LG CNS의 연결 기준 IT 관련 용역 매출에서 수출로 벌어들인 매출은 1조 341억 원(비중 19%)을 기록, 창립 이후 처음으로 1조 원 규모를 돌파했다. 2021년 수출액이 7,186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43.9% 급증한 것이다.

LG CNS는 이전부터 해외 사업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해외 사업 확장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가 2022년부터 꽃피우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국세 시스템 구축 사업,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카드 사업, 그리스 AFC 사업,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유지 관리 및 고도화 사업 등 해외 여러 국가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잇따른 것. 이 정도면 경쟁사 사이에서도 특히 두드러진 실적이다. 현재 LG CNS의 해외 법인은 미국, 중국, 베트남, 네덜란드, 일본 등 12곳에 이른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의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해외 프로젝트의 성과가 쌓일수록 LG CNS를 찾는 해외 기업들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Analysis 2. IPO 도전
LG CNS는 2023년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연 매출 3조 원 매출에 성공한 이후 10년 넘게 매출 3조 원 초반대에 머물다가 2022년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성장했다. LG CNS의 세부 실적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2018년 6% 수준이었던 영업이익률은 4년 연속 성장해 8%에 육박할 만큼 증가했고, 3%대였던 순이익률도 5% 이상까지 끌어올렸다. 안정적인 실적 상승 기반을 바탕으로 IPO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다. 높은 기업 가치가 그대로 인정돼 IPO에 성공한다면 LG CNS의 성장성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Weakness: LG CNS의 약점


Analysis 1. 지속적인 투자 비용 부담
LG CNS의 핵심 사업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생성형 AI, 금융 DX 등이다. 이 사업들은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사업이면서 동시에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하는 사업들이다. LG그룹의 여러 자회사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알짜 자회사로 불릴 정도로 안정적인 수익성과 높은 성장성을 자랑하는 기업이지만, 고금리 시대에 큰 투자 비용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Strength: LG CNS의 강점


Analysis 1. 낮은 그룹사 의존도
2022년 기준 LG CNS가 그룹사 등 특수관계자로부터 거둔 매출은 2조 8,897억 원으로 연매출의 62.9%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는 곧 내부거래 외에도 약 2조 원에 가까운 매출을 외부에서 거뒀다는 뜻이다. LG CNS는 꾸준히 그룹사 의존도를 줄여나가고 있다. LG CNS가 내부거래 비중을 꾸준히 줄여나갈 수 있었던 것은 IT 아웃소싱과 시스템통합 물량에 의존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스마트 물류, 금융 DX 등 외부 사업의 매출 비중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독자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고 있는 만큼 LG CNS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Analysis 2. 금융 DX의 강자
LG CNS는 국내 금융 DX 기업 1위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금융 DX의 강자로 통한다. 클라우드에 기반한 금융 디지털 전환은 LG CNS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카드, 은행, 증권 등의 분야에서 차세대 시스템, 마이데이터 플랫폼 등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LG CNS는 2023년에만 한국은행 IT 통합 운영용역, 하나증권 IT 인프라 재구축, 카카오뱅크 카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신한은행 ‘신한플러스’ 구축 등을 수주하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 우위를 확보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200자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허위정보 및 명예훼손, 비방, 욕설, 광고성 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 adj0707 2022-10-25

    내용과 목차가 맞지 않습니다 수정 바랍니다 답글달기

    • 기업분석보고서 담당자 2022-10-26

      안녕하세요, 회원님. 기업분석보고서에 관심 가져주시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내용 수정 조치했습니다.

0 / 200 등록하기


기업리뷰 서비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