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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한국콜마홀딩스,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2.02.28. 조회수 13,962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화장품 산업은 지속적으로 수요를 창출해내고 있는 미래 고부가가치 분야로, 내수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소비재 산업으로서 고객의 주목을 받기 위한 차별적인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이 중요하다. 고객들은 패션 트렌드에 민감하다. 계절적 수요 변동과 개인별 선호 차이로 인해 상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한 특성을 보인다.

국내 화장품 시장은 여성의 경제활동 및 소득 증가, 다 채널/다 브랜드 사용 등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 친환경/자연주의 등 새로운 컨셉 브랜드의 지속적인 시장 진입 등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0년 화장품법 시행 이후 안티에이징을 중심으로 한 기능성화장품과 한방/자연주의 화장품의 성장이 전체적인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화장품 소비자들의 제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특정 유해인자 또는 화학물질의 총량(바디버든; Body Burden)을 고려하여 제품의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슈티컬과 더불어, 유해한 화학성분이 배제되어 있고 제품 효능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비건, 클린뷰티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바디버든’을 줄이는 데에 관심이 깊은 소비자들은 제품의 전 성분을 꼼꼼히 살피고 유해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구매하지 않거나, 생체 유래 기능성 화장품인 바이오 화장품, 천연 화장품, 자연주의 화장품, 비건 화장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실속형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확대되며, ‘화장품 사용 후기’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강해지고 있다. 이들은 광고·마케팅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에게 유용한 정보를 찾기 위해 다른 소비자가 직접 올린 제품 후기를 꼼꼼히 읽으며 구매를 결정한다. 전통적으로 뷰티 업계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진 브랜드, 광고, 모델보다는, 제품의 효능 및 효과와 사용 후기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럭셔리 향수,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주요 소비자층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및 Z세대는 특히 자신에게 투자하는 ‘작은 사치’를 즐기기 때문에, 옷이나 가방, 주얼리보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럭셔리 뷰티 제품을 기꺼이 소비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구매력이 뒷받침되는 30대가 명품 화장품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20대 고객을 통한 매출도 매년 늘고 있다.

다양한 컨텐츠와의 콜라보 제품 확대, 친환경 패키지 및 ‘개념 있는 소비’를 위한 패키징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감성과 경험 요소를 앞세운 새로운 중소형 브랜드들이 꾸준히 출시되며 시장 점유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는 '이노베이션'과 '스피드'이다. 이전까지는 화장품 브랜드가 소비자를 이끌었지만, 지금은 소비자가 트렌드를 선도하며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 개개인의 개성과 욕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브랜드사든, 유통사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빨리, 좋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었다.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오프라인 시장이 축소되고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채널이 활성화되면서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 이용이 크게 증가하였다. 전세계 화장품 채널 중 가장 활발한 신규 진입이 이루어지는 곳은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이다. 온라인과 SNS를 통한 제품 홍보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빠른 주기로 판매되는 양상이 일반화되고 있다.




2. 한국콜마홀딩스, 최신 트렌드

* 화장품 사업 토탈 솔루션 ‘플래닛147’ 온라인 서비스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토털 ODM 솔루션 모델을 선보인 한국콜마는 헬스&뷰티 프로덕션 플랫폼 ‘플래닛147(PLANIT 147)’을 설립하였다. 플래닛147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일반인들이 성공적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토털 ODM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한국콜마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맞춤형 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화장품 업계의 새 지평을 열어간다는 목표다.

플래닛147은 한국콜마가 운영하는 뷰티&헬스 프로덕션 플랫폼이다. 최근 이종 업계는 물론 일반 개인들까지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6월 론칭했다. 론칭 당시 화장품 사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이너뷰티를 포함한 건기식 사업까지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 생산대응능력 확대
과거에 비해 시장 내 유행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의 국내 ODM/OEM 아웃소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생산대응능력은 ODM/OEM업체의 중요한 경쟁우위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2014년 10월 세종특별자치시에 화장품 기초 신공장을 완공하며 국내 최대 규모 Capa를 확보하였다. 한국콜마의 생산능력은 국내 약 8,000억원(화장품 기초 6,000억원, 화장품 색조 2,000억원), 해외 약 6,300억원(무석콜마 3,500억원, 북경콜마 1,500억원, 미국 PTP 800억원, 캐나다 CSR 500억원)이다.



* 마이크로바이옴 신제품 개발 본격화
마이크로바이옴이 질병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으면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신약 개발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 동·식물, 토양 등에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 집단이다. 혹은 미생물(Microbe)와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도 볼 수 있다.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은 영양분 흡수나 대사작용, 면역체계, 신경계, 약물 반응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19년 811억 달러(약 91조원)에서 2023년까지 5년간 7.6% 성장해 1087억 달러(약 121조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콜마는 바이옴연구소를 설립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유망 벤처들과 잇따라 물질 도입계약을 맺었다. 2022년에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자가면역질환 및 호흡기 질환 신약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기술을 통해 엑소좀 기술이 적용된 안티에이징 화장품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바이오랩으로부터는 후보물질 ‘KBL382’와 ‘KBL1027’을 도입해 자가면역질환, 염증성장질환과 같은 소화기 염증질환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며, MD헬스케어로부터는 ‘MDH-001’를 도입해 염증 및 호흡기질환 신약개발을 추진 중이다.



* 사업구조 다각화 추진
한국콜마는 사업구조를 다양화해 위험을 분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뉴미디어와 푸드테크(음식+기술)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실제 한국콜마는 2020년 상반기 국내 푸드테크 분야 선도기업인 고릴라엔코어 친환경 신기술투자조합 1호에 5억원을 출자했다.

또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라카를 운영하는 라카코스메틱스에도 38억원을 투자했다. 라카코스메틱스는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로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에도 진출해 글로벌 젠더 뉴트럴 뷰티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MZ세대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뷰티 전문 플랫폼 기업 '파우컴퍼니'의 지분 약 11%를 확보하는 투자를 단행하였다. 파우컴퍼니는 국내 최대 뷰티 커뮤니티인 파우더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파우더룸은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6개 채널, 370만 회원 및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미디어로 성장했다. 파우컴퍼니는 파우더룸의 채널 영향력과 콘텐츠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누적 5,400여개 뷰티 브랜드와 마케팅 협업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자체 뷰티 브랜드 '올마이띵스(AMTS)’를 성공적으로 런칭했고, 파우더룸 앱에 판매 기능을 더해 이커머스 사업까지 보폭을 넓혔다. 한국콜마는 오랜 기간 쌓아온 연구개발 능력에 파우컴퍼니가 보유한 다수의 MZ 세대 소비자 인사이트를 결합해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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