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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TOWS 분석

업데이트 2020.03.02. 조회수 3,215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유사경쟁기관의 등장
· 노인인구 감소 등 기업여건 악화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일자리 창출 등 신규정책 개발 지속
· 정책변화에 따른 신규 사업 기회 확대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사업의 정체성 모호
· 전문성에 대한 외부의 부정적 시각 존재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중소기업 현장에 대한 높은 친밀도 및 이해도
· 민간금융과 차별적 비교 우위


Threat: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위협요인 


1. 유사경쟁기관의 등장
중소벤처진흥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업은 타 기관과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것이 많아 비효율적이다. 현재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시장조사, 바이어상담 주선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청, KOTRA, 중소벤처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지자체(산하 공기업), 중기중앙회 6개 기관 모두가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마케팅·국내 상담 및 컨설팅·무역사절단 지원 사업은 5개 기관이, 무역인력양성·바이어조사·한국관 전시회 지원 사업은 4개 기관에서 중복 지원하는 것으로 조사된다.

아울러 중소벤처진흥공단·코트라·무역협회가 진행하는 중소기업 해외 온라인마켓 판로개척 사업은 주요 목적과 시행면에서 매우 유사하다. 현재 중소벤처진흥공단은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 코트라는 바이코리아(www.buykorea.org), 무역협회는 트레이드코리아(www.tradekorea.com) 등 중소기업 제품 수출 지원을 위한 온라인 마켓을 개설해 운영중이다. 이들 온라인마켓은 주로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판로개척 지원이 주요 업무다. 이렇다보니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 지원 사업은 많지만 자료의 중복성 확인이 어렵고, 기관 간 경쟁적 유사업무 수행으로 비효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2. 노인인구 감소 등 기업여건 악화
최근 안전자산인 국채시장에 자금이 쏠리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 경기침체가 낳은 결과다. 앞으로는 인구감소에 따른 디플레이션을 우려해야 할지도 모른다. 일본에서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로 경제가 활력을 잃었고 소비가 감소해 디플레이션 경제에 빠졌다. 물가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경제에서는 실물경기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이대로 가다가는 일본 상황을 답습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디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 실질금리가 올라 채무의 실질가치가 증가한다. 이는 기업들에 부담을 안기며, 투자 위축으로 이어진다. 더욱 큰 문제는 인구감소로 내수시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경제활동인구 감소는 경제성장률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다. 성장 잠재력마저 감소하면서 ‘디플레이션 악순환’에 빠진다. 이처럼 노동인구 감소, 내수수요 감소 등 기업여건이 악화되면 중소벤처진흥공단의 사업에 적색 불이 들어올 날이 머지 않았다. 향후 10년 뒤를 위해 중소벤처진흥공단은 이 같은 사회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고민하고 새로운 사업 정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Opportunity: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기회요인 


1. 일자리 창출 등 신규정책 개발 지속
기술성과 사업성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2017년에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3.59조원 공급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벤처진흥공단은 ‘2017년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확정하고 26일부터 자금 신청을 받기로 하였다. 내년도 정책자금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2.1% 증가한 3조 5,850억 원이며, 그간 정책 패러다임 혁신을 통해 재정 효율성 개선 및 성과 견인에 노력해 온 정책기조에 발맞추어 정책자금도 수출성과, 일자리 창출 등 성과지향적 지원체계로 개편하였다.

또한, 중소기업의 부담완화를 위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시설자금 대출기간 확대를 추진하는 등 수요자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한편, 기업 구조조정, 美 금리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기 리스크 대응을 위한 안전망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2. 정책변화에 따른 신규 사업 기회 확대
정부 정책의 변화에 따라 창업기업 등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들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팜 육성 및 보급, 확산정책 등 이를 위한 정책변화에 따라 사업 기회들이 생겨나는 경우가 그러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산업 정책들이 생겨나면서 중소벤처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사업들에 신규 사업들의 분야가 추가되게 되며 사업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Weakness: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약점 


1. 사업의 정체성 모호
현행의 기금에 대한 양대 기준은 기금의 실질적 기능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개별법 상의 기금운용주체에 따른 형식적 구분에 불과하다. 정부출연의 비중이 큰 기금이 민간기금으로 취급되거나, 민간기금의 자체기금이 조성재원의 주된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에도 공공기금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다. 현행의 기금체계를 살펴보면 동일한 사업을 예산과 기금에서 중복 지원하는 경우가 많고, 동일한 사업을 기금 상호간에 중복 지원하는 경우가 또한 빈번하다. 이로 인해 재정지원체계의 중복으로 인한 낭비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2. 전문성에 대한 외부의 부정적 시각 존재
중소벤처진흥공단은 경기도 안산 소재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재도전종합지원센터 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재도전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중소벤처진흥공단은 서울, 수원, 광주 등 전국 9개 지역에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도전 기업인들의 전문상담부터 자금지원, 사후 멘토링, 경영컨설팅 등 재도전 전 단계에 대한 고객 밀착형 원스톱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재도전종합지원센터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전문분야 상담과 진단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 과정상에 체득한 재도전 기업 고유의 특성을 상호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법무(신용, 계약서), 세무, 투자, 인사·노무, 변리 등 전문 분야이며, 재도전 업무담당자의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한 정책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중소벤처진흥공단은 2010년부터 재도전 지원사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를 선도하기 위해 업무담당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일회성 직원교육으로 과연 전문성이 담보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Strength: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강점 


1. 중소기업 현장에 대한 높은 친밀도 및 이해도
실질적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기술성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기업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전반에 걸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고급 인력 및 재정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른 민간 융자기관과 다르게 중소벤처진흥공단은 다년간의 중소기업 지원 업력이 있으며 청년사관학교 등 직접 신생 벤처회사를 지원함으로써 누구보다 중소기업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니고 있다.

일례로 중소벤처진흥공단이 주관하는 'SBC 캠프'는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취업의 의미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입소하는 대학생들의 후일담을 들어 보면 "우선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중소기업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중소기업의 반감이 사라질 수 있었다"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된다. 때문에 수많은 유사한 기관이 존재함에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원이 중소벤처진흥공단만의 강점이라 하겠다.


2. 민간금융과 차별적 비교 우위
정부의 정책목적성과 시장실패를 보완하기 위하여 정책자금을 집행하고 있는 중소벤처진흥공단은 민간금융과 차별적 비교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업력이 짧고 규모가 적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중소/벤처 창업, 기술사업화 자금 등은 민간이 취급하기 어려워 중소벤처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자금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약화, 자금지원사업에 집중하고 관계를 갖는 중소기업에 지도, 연수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성장관리를 하는 차별적 비교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중소벤처진흥공단의 직접대출이 기술성/사업성은 있으나 영업실적 미비로 자금조달능력이 낮은 창업중소기업에 자금뿐만 아니라 컨설팅, 연수 등 경영지원을 병행함으로써 벤처기술의 사업화 및 성공률을 제고를 견인하고 있다. 이는 민간금융이 선택하기 어려워하는 영역을 중소벤처진흥공단이 선택하여 성장하도록 집중하여 지원함으로써 창업중소기업의 성장기반 조성은 물론 창업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에게 지속적인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민경제적 효과가 있다.




필진 ㅣ임고은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필진 ㅣ고선미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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