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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엔씨소프트,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9.27. 조회수 18,488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방치형 게임이 뜬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분석 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국내 방치형 게임 시장 규모가 꾸준히 커져 한국 RPG(Role-Playing Game) 게임 내 방치형 게임 구매 수익 비중은 2020년 1%에서 2021년 2%, 2022년 3%까지 상승했다. 방치형 게임이란 간단하고 반복적인 동작으로 특별한 조작 없이도 캐릭터가 성장하거나 재화가 증가하는 게임을 뜻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의 종류로, 빠르고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숏폼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성향과 잘 맞는다는 분석이다. 간단한 조작과 낮은 진입 장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와 같은 추세에 게임업계도 방치형 RPG 게임에 관심을 쏟고 있다. 엠게임은 방치형 RPG ‘퀸즈나이트’의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넷마블도 2023년 9월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 게임사의 새로운 먹거리, 서브컬처 게임
서브컬처(하위문화)로 여겨지던 일본 애니메이션 그림체 기반 만화/게임 등의 콘텐츠를 선호하던 ‘오타쿠’가 게임 산업계의 주요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이 국내에서도 통하는 게임의 종류라는 것을 증명한 것은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다. 우마무스메는 서브컬처 이용자 층도 상당한 수준의 과금을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기존 여타 서브컬처 게임과 차별화된다. 우마무스메는 2022년 출시 직후 양대 앱마켓 1위를 차지했고, 한때 일간 매출 150억 원가량을 기록하며 카카오게임즈에 큰 수익을 안겼다. 이에 힘입어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초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출시하며 서브컬처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러한 서브컬처 바람은 MMORPG 위주로 편중된 국내 게임 시장을 다양하게 만드는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산 MMORPG와 같은 ‘뽑기템(확률형 아이템)’ 비즈니스 모델과는 다른 새로운 수익원 창출의 기회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엔씨소프트, 최신 트렌드

* ‘리니지M’ 6주년
엔씨소프트를 설명하는 데 있어 ‘리니지’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이름이다. 그만큼 리니지는 엔씨소프트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일등공신이다.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M’이 2023년 6월 국내 서비스 6주년을 맞았다. 리니지M은 6년이 지났어도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최정상 인기 게임으로 자리하고 있다. 6년여간 315회의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늘리고 게임성을 가다듬은 결과로 풀이된다.

2017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M은 출시 첫날 매출 107억 원, 초기 최고 일매출 130억 원, 출시 이후 2년 5개월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이에 힘입어 엔씨소프트의 연간 매출은 2016년 9,836억 원에서 2017년 1조 7,587억 원으로 늘어났다. 리니지M은 대만 시장에서 최고 인기 게임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리니지M은 2023년 6월 기준 여전히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6년간 다수의 경쟁작 등장으로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다시금 1위를 탈환한 전설의 게임으로 통한다.



* 11년 만의 신작 ‘TL’ 출시
엔씨소프트가 11년 만에 리니지 시리즈가 아닌 신규 게임을 2023년 하반기에 출시한다.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IP(지식재산권) MMORPG ‘TL(쓰론 앤 리버티)’은 기존 리니지 라이크 게임과 달리 저과금 유저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BM)이다. 서구권 게임 유저에게 거부감이 큰 확률형 아이템은 과감히 제외했다. 신규 사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해외 시장에서 저변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엔씨소프트는 신규 IP인 ‘TL’로 해외 시장의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022년 2월 엔씨소프트의 플래그십 IP 중 최초로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북미/유럽/일본 등 세계 무대 공략에 나섰다. TL은 국내와 대만을 비롯해 북미와 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에서 출시한다. 엔씨소프트가 북미와 유럽 시장을 노리고 출시한 첫 트리플 A급 MMORPG인 만큼 출시 전 지적된 점들을 보완해 성장 모멘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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