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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셀트리온,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19.01.18. 조회수 26,631


 

셀트리온,
고객/자사/경쟁사를 분석해보자.


셀트리온, 3C 분석 (Company, Customer, Competitor)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Customer : 고객 분석

공정거래실무연구회 활동을 통한 윤리성 제고의 노력

공정거래실무연구회는 CP(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실무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투명성을 유지하고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총 18개의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셀트리온 또한 참여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공정거래실무연구회의 정기모임을 통해 윤리적인 CP활동을 위한 주요 이슈 논의 및 개선안 제안, 업계 모니터링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기업의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 윤리경영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더욱이 인명 중시를 근간으로 하는 산업에서 “인류의 건강과 복지증진”이라는 기업의 미션을 달성하는 데 있어 훌륭한 상품을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판매, 운용의 도덕성을 지켜나가는 것 또한 고객과의 신뢰를 형성하는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약가 인하를 통한 환자의 재정 부담 감소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 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고 있다. 심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오리지널 의약품의 높은 약가는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셀트리온의 주요 사업인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 약품과 동등한 효능을 갖는 복제 의약품이다.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에서 20%~40%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되며, 이는 궁극적으로 재정적인 문제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던 환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이오시밀러 부문 FIRST MOVER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FIRST MOVER로, 국가별 허가기관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임상을 설계, 주요 승인기관(FDA, EMA 등)의 승인 절차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까지 일괄 생산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바이어시밀러 부문에 있어서만큼은 다른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굴지의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 먼디파마, 바이오가량 등과 협력하여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고 있다. 해외 협력사들은 주로 셀트리온의 해외시장의 제품 공급 전략 및 마케팅 전략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Company : 기업 분석

셀트리온은 외국 다국적 제약사가 전세계 업계 시장을 선점한 2002년, 국내에 본사를 둔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하는 다국적 제약회사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첫걸음을 내디뎠다. 05년 바이오의약품 생산 노하우와 기술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글로벌 기준 생산설비 및 품질시스템을 구축, BMS사의 오렌시아(Orencia,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위탁 생산하기 시작했다.

07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동물 세포 배양 의약품 생산 설비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설비승인 (sBLA)을 획득하며 세계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고 08년 대외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사업진출을 선언하며 코스닥에 상장했다.

09년부터는 세계 시장에서 국제적인 인허가규제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바이오시밀러관련 허가 전략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판매망을 구축했다. 그 결과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홀딩스로부터 2,0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10년~11년,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셀트리온은 국내 최초로 대규모 글로벌 임상(램시마, 허쥬마)을 시행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하였고,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오(항체) 의약품 대량 생산기반을 위해 제2공장을 설립하였다.

12~13년, 드디어 램시마의 한국 시판이 승인되었고, 항체 바이오시밀러(램시마)에 대한 유럽의약국(EMA)의 제품허가를 획득하며 업계의 퍼스트 무버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우위를 다지게 되었다. 14년, 항체 바이오시밀러 리딩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게 해준 것이 바로 함암제인 허쥬마이다. 함암제 바이오시밀러는 다른 제품보다 개발이 까다로운데 이에 성공함에 따라 기업의 입지가 더욱 튼튼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15년부터 고대하던 주요 세계 시장인 유럽 12개국 및 브라질, 베네수엘라, 호주, 러시아 등에서 램시마가 시판되었고 2016년엔 미국에서 유통이 시작되었다. 또한 트룩시마가 EMA에서 승인되었고 2017년 현재 허쥬마는 승인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셀트리온 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 소외 계층을 대한 의료비, 학자금, 자원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16년 6월 셀트리온과 인천 경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범죄피해자에 대해 의료, 생계, 부식 등 실질적인 부분에 있어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을 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Competitor : 경쟁사 분석

Analysis 1. 경쟁상황
셀트리온 국내 경쟁사로 가장 위협적인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삼성바이오에피스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의 개발과 임상을 담당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품의 생산을 담당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자가면역질환치료제 ‘SB4(유럽명 베네팔리)’와 SB2(유럽명 플릭사비)를 유럽에서 시판하고 있다.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SB2(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당뇨병치료제 ‘SB9(란투스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허가를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신청한 상태다.

그 외 연간 3조 원의 시장이 형성되는 빈혈 치료용 바이오의약품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한창이다. 종근당, 동아에스티, CJ헬스케어 모두 개발에 착수하였다. 녹십자는 인슐린제제인 `란투스(인슐린글라진)`의 바이오시밀러의 출시를 준비하며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을 알리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신약의 복제약으로, 궁극적인 경쟁력은 바이오신약 개발에 있는바 셀트리온 또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신약 부문에서 국내 첫 해외진출을 거머쥔 SK케미칼의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는 2016 FDA, EMA, 캐나다에서 최종 시판 허가를 받았고 2017년 3월, 호주 및 스위스에서는 판매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그 외 한미약품과 녹십자가 빠르게 신약개발을 통한 해외진출을 시도 중이다.

Analysis 2. 경쟁사

#산도즈(Sandoz)

산도즈(Sandoz)는 노바티스의 복제의약품 담당 자회사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제품과 제형을 개발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Actavis는 Amgen과의 협력을 통해 2015년부터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제약사의 신기술과 판매망 확보를 도모하기 위해 주로 굴지의 다국적 제약사와 복제의약품 전문 기업들과의 인수합병 및 협업을 통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호스피라(Hospira)

호스피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주사제 제품 및 주입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제약사로 2015년 화이자에 합병되었다. 이로써 글로벌 1위의 제약/바이오 회사인 화이자의 마켓파워에 호스피라의 제네릭 및 특허 의약품 부문의 기술력이 결합하게 되었다. 화이자는 셀트리온 램시마의 미국 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고, 호스피라는 셀트리온과 다양한 바이오시밀러를 공동개발을 했던 기업으로 유럽에서는 Inflectra라는 이름으로 램시마를 자체 승인받을 만큼 바이오시밀러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화이자와 호스피라는 셀트리온의 파트너사이자, 경쟁사일 수밖에 없다.


#테바(Teva)

테바(Teva)는 제네릭 업체 중 글로벌 1위 기업이다. 2016년 더인베스터와의 인터뷰 중 테바의 요나단 베커는 “파트너사들이 갖춘 상호보완적인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 기회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으로 진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바는 2016년 10월 셀트리온의 허셉틴과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미국과 캐나다의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바이오시밀러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계기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 중이며, 진입이 확정될 시 셀트리온의 거대 경쟁사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필진 ㅣ이해미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이지호 jeonga0916@ , 양예슬 yyes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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