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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한국전력공사, TOWS 분석

업데이트 2021.01.25. 조회수 18,312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한국전력공사,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전력, 가스 민간개방
· 국내 탈원전기조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IoT 시장
·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경험 보유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부채비율 급등
· 전력구입비 상승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원자력발전 독점
· 전력사업 내 절대적인 위상



Threat: 한국전력공사의 위협요인 


1. 전력, 가스 민간 개방
일반 국민이나 기업이 전기를 만들어 사고 팔 수 있도록 한국전력이 독점하고 있는 전력 판매(소매) 분야가 단계적으로 민간에 개방된다. 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확정·발표했다. 결정된 조정 내용을 보면 5개 공공기관(기초전력연구원·국립생태원·낙동강생물자원관·호남권생물자원관·멸종위기종복원센터)이 통폐합되고, 2개 기관(석탄공사·광물자원공사)의 구조조정이 추진된다. 29개 기관은 기능이 개편된다. 가스공사가 독점하고 있는 가스 도입·도매 분야도 민간직수입제도 활성화를 통해 시장 경쟁구도를 조성한 뒤 2025년부터 민간에 순차적으로 문을 열기로 했다.


2. 국내 탈원전기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 가속화로 한국전력의 경영성적이 악화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정부의 탈원전 기조로 발전단가가 상승하는 등 비용이 불어나며,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이 마지막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2013년 2분기로, 이번 영업손실은 18분기 만의 일이다. 업계는 한국전력이 무엇을 해도 당분간 원전이슈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Opportunity: 한국전력공사의 기회요인 


1. IoT 시장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IoT(사물인터넷)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서 한국전력공사 측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전력에너지 관련 대학과 산업계가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과 제품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력사물인터넷(IoT) 오픈랩’을 구축했다. 전력사물인터넷 오픈랩은 사물인터넷 기술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변압기와 스위치 등 각종 전력설비 및 실험공간을 갖춘 공간으로 사물인터넷 관련 업체와 기관들이 활용할 수 있다.


2.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경험 보유
한국전력은 정부의 정책방향과 부합하는 에너지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신에너지 생태계 리더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왔다. 특히 한국전력은 2014년 구리 남양주지사에 ‘스마트 그리드 스테이션’을 구축하며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실제 거주 환경에 구축한 최초의 사례를 만들어냈다. 그 외에도 전기자동차(EV) 충전소 확산 사업,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 구축, 태양광사업, 에너지 자립섬, 전력 IoT 종합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노하우를 쌓아왔다.



Weakness: 한국전력공사의 약점 


1. 부채비율 급등
한국전력과 발전 공기업 6곳의 부채비율이 최근 2년간 31.5%포인트 상승해 재무건전성이 급속도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7기 에너지 공기업 부채 규모는 지난해 129조 원에 육박했다.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 기조에 맞추려 무리하게 빚을 내 사업을 진행한 결과다. 공기업들은 올해도 신재생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부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 전력구입비 상승
몇 년 새 국제 석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석탄 발전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전력구입비 또한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력구입비는 한국전력이 전기를 사올 때 발전회사에게 지불하는 전기 도매가로 발전구입비가 상승할 경우 한전의 경영실적은 타격을 입는다. 지난 3년 새 저유가 기조가 유지되던 유가나, 가격이 떨어진 천연가스와 달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입되는 호주산 석탄은 같은 기간 2배 가까이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Strength: 한국전력공사의 강점 


1. 원자력발전 독점
발전 기술 중 원자력 발전은 다른 발전 기술들 보다 훨씬 대규모의 산업에 속한다. 원자력 발전은 핵분열 연쇄 반응을 통해서 발생한 에너지로 물을 끓여 발생시킨 수증기로 터빈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적은 양의 연료로도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전기 생산량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방대한 고급 설비가 필요하고, 발전 도중 나오는 방사능과 방사능 물질을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한국전력공사만이 이 발전시설을 가지고 있다.


2. 전력사업 내 절대적인 위상
전력사업은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사회간접자본으로 공공성이 매우 강하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분 100%를 보유 중인 6개의 원자력 및 화력발전 자회사를 통하여 국내 발전 전력량의 약 80%를 공급하고 있다. 다시 말해 전력사업에서 절대적인 시장지위를 확보 중인 것이다. 자체사업인 송배전 및 전력판매사업도 공사가 독점으로 영위해 사업안정성 측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필진 ㅣ임고은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조현정 joehj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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