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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CJ CGV,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6.01. 조회수 18,471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2022년 한국 인구 1인당 연평균 극장 관람 횟수는 2.19회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2022년 한국영화 산업 결산에 따르면 이는 세계 6위 수준이다. 4.37회를 기록한 2019년의 절반 정도 수치다. 한국영화 실질 개봉작 관객 비중은 15세 이상 관람가가 59.1%로 가장 높았고, 외국영화의 경우 할리우드 시리즈 영화와 프랜차이즈 영화가 많아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 강세를 보인다.


Analysis 2
그동안 영화 시장의 주요 고객은 2030세대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 들어 45세 이상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장년층 관객은 주로 평일 낮과 주말 오전 시간대에 영화를 관람한다. 중장년층이 영화관을 찾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가 생활 비용과 작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은 영화 선택 시 전체 연령대 대비 평점, 입소문, 감독, 영화 순위 등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배우 영향은 크지 않다. 또한 SNS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요즘 세대와 달리 중장년층은 TV 광고와 영화 프로그램, 포털 등 전통적인 매체에서 영화 정보를 얻는다.


Analysis 3
관람 전 영화 정보를 꼼꼼히 검증하는 관객이 늘고 있다. 입소문의 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 CGV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관객이 영화를 선택하기 전에 찾아보는 정보가 평균 3.7개로 조사됐다. 연령이 어리고, 라이트 유저(Light User)로서 연 5회 이하 극장을 방문하는 고객일수록 자신이 볼 영화에 대해 정보를 탐색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자사 분석(Company)

2022년 말 기준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의 스크린 수는 전체 극장의 94%를 차지하고, 매출 점유율은 97.1%를 기록했다. CJ CGV는 이러한 국내 시장의 1위 사업자로서, 최근 3년간 월간 관람객 수 기준 43~53% 수준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통해 관람객 수 대비 타 경쟁사에 비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CJ CGV의 모태는 1995년 출범한 제일제당 내 멀티미디어 사업본부 극장사업팀이다. 1998년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 극장 CGV강변을 오픈했다. 2001년 CGV 전국 사이트에 모바일 티켓 서비스를 실시하고, 2006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전송을 통한 디지털 영화를 개봉했다. 2009년에는 CGV상암에 세계 최초 오감 체험 영화관 CGV 4D Plex를 론칭했으며, CGV 멤버십 회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CJ CGV는 2006년 중국 상해 CGV따닝점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영화 산업의 중심지 미국 LA에도 극장을 오픈하고 글로벌 컬처플렉스로 도약하고자 한다. 2022년 말 기준 전 세계 7개국에서 591개 사이트, 4,207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한국에 191개 사이트, 중국에 144개 사이트, 튀르키예에 90개 사이트, 베트남에 83개 사이트, 인도네시아에 71개 사이트, 미국에 3개 사이트, 미얀마에 9개 사이트가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 영화관 시장에서는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를 멀티플렉스 4대 체인으로 부른다. CJ CGV, 롯데시네마가 멀티플렉스 점유율 73%를 차지한다. 1998년 CGV가 최초로 영업을 개시한 이후 2000년 메가박스가 동종업계에 진입하면서 2강 체제가 지속되다가, 백화점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롯데쇼핑이 멀티플렉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가세해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는 1999년 처음 영화관 사업을 시작해 현재 국내 110여 개 영화관, 800여 개의 상영관을 운영하는 국내 멀티플렉스의 마켓 리더다. 2014년 기네스북 인증 세계 최대 스크린(가로 34m, 세로 13.8m)의 초대형관 수퍼플렉스 G(SUPER PLEX G)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개관했다. 여기에 고화질 영상을 구현하는 6P 레이저 영사기 등 타 영화관과 차별화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중국과 베트남에 40여 개의 영화관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해외 사업에서 특수관 오픈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중국과 베트남 이외의 신규 국가 출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메가박스

메가박스는 2000년 동양 최대 규모의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한국 멀티플렉스의 서비스 표준을 제시했다. 2016년 이후 외형을 넓히면서 CGV가 1강으로 버티고 있는 국내 멀티플 렉스 시장의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2022년 기준 112개의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 투자, 배급해 더 높은 수익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려 노력하고 있다. 인구 밀집 및 유동인구가 높은 전략적 요충지에 직영 및 위탁, 스크린 수 조절 등의 효율적 운영, 확장으로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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