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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SK이노베이션,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0.31. 조회수 13,227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필수적인 물자인 석유산업
석유산업과 윤활유산업은 설비시설 건설에 막대한 자금과 장기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되며, 석유제품은 국가경제 및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물자이므로 안정적 공급이 최우선 과제인 공익성이 높은 국가 기간산업이다. 화학산업도 기초원료공장과 계열제품 공장 간의 물질수급의 균형과 항만, 유틸리티, 공업용수 등 지원시설의 공동이용을 기반으로 하는 연계사업이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고유가 대책에 따른 알뜰주유소 사업 정책으로 석유제품 판매시장 내의 점유율 및 수익률 변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이 정유사에서 대량으로 공동구매한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받고, 주유소 부대 서비스 등을 없애 주유비용을 기존 주유소에 비해 낮추어 주유소끼리의 가격인하 경쟁을 유도해 물가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이 주된 골자이다.



* 전 세계 전기차 판매 1위는 중국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전기차 분야 영향력이 확대하는 이유가 탄탄한 내수시장을 갖춘 중국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의 63.3%가 중국에서 판매됐다. 그 뒤로 독일?영국?프랑스 등을 합한 유럽지역이 20.2%로 컸고, 미국은 10.0% 순으로 판매됐다. 한국은 16만2천987대(2.0%)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테슬라가 전체 판매량의 16.4%를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배터리 업체들이 생산하는 2차전지는 전부 리튬이온 배터리로 크게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되어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의 주행거리 등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며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출하량은 2019년 116.3GWh에서 2025년 707.7GWh까지 증가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기술력의 향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는 10년간 약 2배 높아졌으며, 주행거리 또한 500km 이상 주행, 배터리 수명도 5년 이상, 충전시간도 3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되었다. 그러나 리튬이온 배터리는 반복되는 충방전으로 성능이 저하되고 폭발 등의 안전 위험이 있다 보니 배터리 업체나 연구기관들은 전고체전지, 리튬금속전지, 리튬황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를 연구하고 있다.



2. SK이노베이션, 최신 트렌드

* 배터리ㆍ소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배터리ㆍ소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배터리 사업은 전기차 및 ESS용 배터리 생산,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고유의 고에너지밀도와 고출력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각 지역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2020년 말 약 30GWh의 연간 생산 능력을 확보하였고, 2025년까지 200GWh 이상의 연간 생산 능력 확보를 통해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소재 사업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2차 전지의 핵심 소재인 분리막(LiBS,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을 생산하고 있으며, Global 생산 사업장 확대 등을 통해 Global Top-Tier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FCW 사업은 2019년 투명 PI Film의 생산 라인을 완공하고 2020년부터 Global 스마트폰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판매하고 있다.



* 2025년 글로벌 1위 습식 분리막 업체로의 도약 목표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글로벌 1위 습식 분리막 업체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30년 기준 생산 능력은 연간 38억㎡로 3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연 30% 이상 성장 중인 EV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하여 고품질 분리막 판매를 확대하고자 한다. 완성차 제조 기업은 EV의 주행거리 향상 및 고속 충전을 당면 과제로 하여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고사양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부합하는 분리막 및 CCS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의 전기차 화재 발생 등으로 인하여 배터리의 안전성이 매우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은 고내열/고강도/품질균일성을 갖춘 분리막의 채택을 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0년 이상의 분리막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전세계 다양한 배터리 업체 고객의 고품질 수요를 충족시켜오고 있다.

IT기기에 채용되는 중소형 배터리 시장은 스마트폰/노트북/태블릿 PC 및 전동공구 외에 가전제품의 무선화, 사물인터넷의 확대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시장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소형 배터리 시장의 상위 업체 내에서의 주공급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지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고객사의 배터리 용량 증대 및 안전성 강화 요구에 따라 후발업체 대비 일정 수준의 기술 격차를 확보하고 있는 박막 제품의 프로모션을 확대하여 업계 내 제품 표준화를 추진한다. 더불어, 양산성이 검증된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생산성을 추가 개선함으로써 가격 경쟁력 및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 연구개발 통한 혁신기술 발굴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석유화학 사업을 통해 축적한 촉매 및 무기 소재 역량, 유기합성 및 화학 기반 Solution 제공 역량, 분리조성/화학구조/원소/형상/금속 분석 역량, 반응/분리/전극/제막 공정 해석 및 공정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환경기술, 친환경 제품 및 솔루션, I/E소재, 생산기술혁신,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Open Innovation을 통하여 대내외 관련조직 간 밀접한 협력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혁신기술 발굴과 기술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윤활기유 촉매/공정, SMB (Simulated Moving Bed) 공정, 방향족 전환 촉매/공정 (자일렌 이성화) 등 새로운 개념의 촉매/공정을 개발하였으며, 방향족 부산물을 고부가 자일렌으로 전환하는 ATA 촉매를 국내외 20개 공정에 판매한 바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에 따라 발생하는 폐배터리로 인한 환경 오염, 배터리 원소재의 수급 불균형 및 채굴 과정의 투명성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이 가능한 배터리 양극 활물질 회수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심각한 폐플라스틱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자 자체 역량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물리적,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한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탄소 포집, 저장, 활용 기술과 산업 공정 폐수를 정화하고 재이용하여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처리 관련 기술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를 통해 주요 제품의 친환경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 체질개선 프로젝트 진행
SK이노베이션의 전사 체질개선 프로젝트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탄소에서 친환경으로)' 전략에 돌입했다. 자회사인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 안착을 목전에 두고 있다. '배터리 쌍두마차'인 양사의 존재감이 커질수록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에너지 회사 전환 목표 달성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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