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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NAVER,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1.03.30. 조회수 31,386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업계 ISSUE & TREND : 2019~2021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어플리케이션 및 웹 형태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은 (i) 앱을 통하여 광고 수입을 얻고 있는 업체, (ii) 네이버와 같이 이용자에게 종합적으로 모바일 및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인터넷 포털업체, (iii) Facebook 및 Google과 같이 온라인 광고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0년 온라인 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13.2% 성장한 7.4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특히, 온라인 광고시장은 PC보다는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기존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AI 등 다양한 플랫폼, 동영상, 타겟팅, 소셜 연계 광고 등 여러 성격의 서비스와 콘텐츠, 기술을 복합적으로 응용한 성과형 광고 시장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업체들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기인하는 것이다. 약 95%에 이르는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과 무선통신 인프라의 발달을 통해, 사용자들의 미디어 소비의 중심은 TV 등 기존 매체에서 모바일 기기로 급격히 옮겨 갔으며, 이에 따라 기존 매체에 집중되었던 광고주 및 마케터들 역시 디지털 미디어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모바일동영상, Live 서비스, 메시지, AR/VR 등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활발해졌을 뿐 아니라 개인 크리에이터 중심의 1인 미디어 역시 활성화되고 있어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역시 이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광고주와 마케터들의 광고 목적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의 전개가 가능해지면서 온라인 광고시장의 참여자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네이버 ISSUE & TREND : 2019~2021

커머스 생태계 강화
네이버는 막강한 검색 기능을 바탕으로 온라인쇼핑 업계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버는 2000년 상품별 가격과 배송료 등의 정보를 비교하는 ‘쇼핑에이전트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으로 쇼핑 분야에 뛰어들었다. 2014년에는 네이버쇼핑에 소상공인과 1인 창업자가 물건을 판매하는 ‘스토어팜’을 만들어 오픈마켓과 유사한 형태의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네이버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온라인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키워 나갈 수 있도록 SME 대상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확대하였으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돕고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하는 ‘비즈어드바이저’, AI 기반 상품 추천 시스템인 ‘에이아이템즈(AiTEMS)’ 등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플러스멤버십,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장보기 서비스 출시와 4PL 업체 투자, CJ대한통운 제휴 등을 통해 이용자와 판매자의 다양한 니즈를 대응하며 커머스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결제사업
네이버의 결제사업은 커머스 성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프라인 포인트 QR 결제를 출시하며 포인트 생태계를 확장하고 이용자 편의를 확대하고 있으며, 빠른 정산 서비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출 출시를 통해 SME들을 위한 핀테크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앞으로 네이버 생태계 내의 SME, 씬파일러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서비스에 집중하며 관련 기회를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



콘텐츠 플랫폼의 진화
콘텐츠사업은 창작자와 사용자가 자유롭게 창작하고 소비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네이버는 웹툰, 웹소설, 뮤직, V LIVE, 스노우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네이버웹툰은 국내에서의 독보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만의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글로벌 사용자 수와 거래액이 크게 증가하여, 2020년 12월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와 글로벌 거래액이 각각 7,200만명, 7,800억 원을 기록하였다. 특히 네이버 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1차적으로 검증된 작품들이 영상화를 통해 또 한 번 흥행하면서, 네이버가 보유한 IP에 대한 글로벌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 서비스들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글로벌 사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에는 Wattpad 인수를 통해 한국에서 검증된 웹툰, 웹소설 간의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며 글로벌 1위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원천 IP 확보를 통한 IP 사업 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로의 도약을 위해 YG, SM에 이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위버스컴퍼니(구 비엔엑스)와 함께 V LIVE와 위버스 간의 플랫폼 통합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및 의사결정
네이버는 2019-2020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사업 분할, 공동 출자, 파트너쉽, 미국시장 진출, 해외사업체 M&A 및 지분 투자 등을 단행하였다. 신산업을 개척하는 데에 있어 파트너쉽 및 기존 시장 참여자와 함께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비교적 안정적인 방법이다. 가장 먼저, 2019년 11월 네이버페이 서비스 사업부문을 네이버파이낸셜로 물적분할하며 자회사를 통해 금융 사업에 진출하였다. 2021년 3월에는 Line과 Z-Holdings와의 합작법인인 A- Holdings를 설립하여 일본 내 커머스, 간편결제, 디지털 광고 등의 사업에서 시장 지배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0년 10월 CJ그룹과 강력한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물류·유통 및 미디어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꾀하고 있다.

또한 2020년 5월 네이버웹툰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2021년 1월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인수를 결정함으로써, 북미권 시장을 중심으로 웹툰/웹소설 콘텐츠 시장 개척을 위한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였다. 마지막으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이자, 팬클럽 플랫폼 위버스를 운영하는 beNX에 지분 투자를 통해, 향후 네이버의 엔터플랫폼인 V-Live와 위버스의 동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조현정 joehj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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