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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GS리테일,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4.02.27. 조회수 22,119 댓글수1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편의점의 고객층은 20~3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가격에 대한 민감도는 상대적으로 덜하면서 서비스, 깨끗한 매장 환경, 다양한 간편식, 24시간 영업 등에 대한 니즈가 있다. 하지만 최근 40대 이상 고객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면서, 편의점은 젊은 세대가 가는 곳이라는 공식이 점차 깨지고 있다. 편의점 CU의 연령대별 매출을 분석해보면 30대가 28.0%, 그다음으로 40대가 27.2%를 차지했다. 20대를 제친 것이다. 향후에도 고령화의 가속화 및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중장년층 소비자들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 매출액 중 상위 품목을 살펴보면 주로 담배 및 음료가 차지하고 있다. 매출구성비가 가장 높은 상품은 담배로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음료제품, 과자류, 주류, 즉석먹거리 상품순으로 매출 구성비가 높다. 담배의 경우 저마진 상품으로 이익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담배를 제외한 여타 상품군의 판매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


Analysis 3
슈퍼마켓 사업은 불특정 다수의 최종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매유통업이다.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을 판매하는 업종의 특성상 전국 모든 소비자가 당사의 잠재 고객이다. GS리테일의 영업망은 전국에 분포하고 있으나 수도권에 50%가 넘는 점포가 집중되어 있다. 슈퍼마켓 사업부의 주요 고객층은 지역별, 연령별로 집중되는 특성을 보이는데 특히 수도권 중장년 여성이 주요 고객층이다.


Analysis 4
편의점에서 외화환전도 가능해졌다. 바로 디지털ATM을 도입한 것이다. 외화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이다. 일부 디지털 ATM에서는 해외 송금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이용객이 많아질 거라 예상된다. 또한, 글로벌텍스프리(GTF) 사후면세점 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을 시내에서 바로 내국세 환급도 가능해졌다.



자사 분석(Company)

GS리테일의 전신은 1971년 설립된 전선/케이블 판매업 중심의 금성전공이다. 1974년 을지로 삼풍상가에 LG수퍼마켓 1호점을 개점하였다. 1980년 럭키체인을 흡수합병하고 편의점, 슈퍼마켓, 단체급식, 빌딩임대 사업을 영위하였다. 1991년 LG유통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할인점, 백화점 사업을 개점 후 분리시키는 등 유통 사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단체급식 및 빌딩임대사업을 분리시키고 2002년 LG수퍼센타와 LG백화점을 통합하며 종합 유통회사로 발돋움하였다. 2004년 LG의 분할에 따라 최대주주가 GS홀딩스로 변동되었다. 2005년 현재의 GS리테일로 상호를 변경하고, 편의점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2015년 K뱅크 컨소시엄에 선정되었다. 왓슨스코리아를 2017년 합병하였으며 2018년 브랜드명을 '왓슨스'에서 'lalavla(랄라블라)'로 변경하였다. 2018년 물류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에스네트웍스를 출범하였고, GSPark24를 인수하였다. 2019년 반값 택배를 론칭하였고, ‘나만의냉장고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0만 건을 돌파하였다.

2020년 미래형 편의점 GS25 을지스마트점을 오픈하였고, 업계 최초 드론 배송 시범서비스와 AI로봇배달 서비스를 론칭하였다. 2021년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합병하였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 프랜차이즈 편의점 업체들은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이 있다. 그동안 편의점 시장은 '3강 2중'의 구도를 보여왔는데, 상위 3개사(GS25, CU, 세븐일레븐)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2022년 미니스톱은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에 인수되었으며, 이로써 편의점 3강 체제가 견고해졌다.

편의점은 대부분 프랜차이즈 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브랜드의 인지도는 중요 경쟁력 요소 중 하나이며 신규 사업자의 진출이 쉽지 않다. 또한 물류센터, 점포 운영 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며, 이에 따른 대규모 투자에 따라 소규모 자본으로는 시장 진입이 어렵다. 대형유통업체들이 수십 년 간의 영업 노하우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업체의 인수합병을 제외한 신규진입은 어렵다.

슈퍼마켓사업을 영위하는 대기업으로는 롯데쇼핑의 롯데슈퍼, GS리테일의 GS슈퍼마켓, 홈플러스의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이 있으며, 유통전문 중소기업으로는 서원유통의 탑마트, 농협의 하나로마트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BGF리테일

BGF리테일은 단일 부문으로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BGF리테일의 전신은 1994년 12월 설립된 보광훼미리마트이며, 2000년 이후 탄탄한 사업배경과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였다. 2012년 회사명을 보광훼미리마트에서 BGF리테일로 변경하고, 기존의 일본훼미리마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하고 순수 국내 브랜드로 'CU'를 출범시켰다.

브랜드 독립에 맞춰 차별화된 한국형 편의점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가맹점의 수익성과 운영 편리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점포 개발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다. 또한 MD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PB상품과 서비스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트렌드를 반영하여 입지별, 지역별 점포 포맷을 다양하게 개발, 접목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최근 들어 상품 개발 및 특화 점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상품연구소를 두고 단기적으로는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식품의 핵심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1인 가구 증가 등 트렌드에 맞춘 신규 카테고리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화 점포 개발의 경우, 아파트와 빌라 등 다가구 주택 입지의 점포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반찬/맥주 등을 강화한 쇼핑공간형 편의점, 직장인이 밀집한 오피스 지역 점포에서는 커피/디저트를 강화한 휴식공간형 편의점, 학원가, 원룸가에는 도시락이나 즉석 조리 식품을 강화한 식사공간형 편의점을 선보이는 등이다.

# 코리아세븐

코리아세븐은 '세븐일레븐(7-Eleven)' 브랜드 및 편의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7-Eleven)은 1927년 미국 SouthLand가 출시한 세계 최초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이다. 현재 전 세계 19개국 7만 1천여 점포가 운영 중이다.

1989년 5월, 잠실 올림픽지구 내 최초의 편의점 '7-Eleven'을 출시하였다. 세븐일레븐은 1999년 롯데리아로부터 ‘7-Eleven’ 편의점사업을 포괄양수하여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2010년 바이더웨이를 인수하였다. 2022년에는 미니스톱을 인수하였다.

점포 자체의 매출 향상 및 수익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전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인 가구 트렌드에 맞춰 푸드에 집중한 '도시락카페', 4차 산업 혁명시대의 스마트 점포 '시그니처', 오피스 스마트 점포 '익스프레스', 푸드 특화 플랫폼 '푸드드림' 등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개발하여 미래 편의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PB상품의 확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서비스, ATM을 활용한 은행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편의점의 생산성을 높이는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코리아세븐은 '7-Eleven' 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로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7-Eleven 라이센시들과 연계하여 상품 및 시설장비들의 공동 Sourcing, 신상품 및 베스트셀러 정보 공유, 고객 트렌드 관련 정보교환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업계 내의 차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주력사업부문인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며 음식료 및 물류 계열사의 주요 매출처이기도 하다.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아사히주류 등 그룹 내 식품/외식 및 물류계열사로부터 안정적으로 상품을 조달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PB상품 출시 등의 컨텐츠 개발 능력도 양호하다. 롯데쇼핑 등 주요 유통계열사의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한 물류인프라 공유, 복합쇼핑몰 내 입점, 스마트픽(온라인몰에서 구매 후 인근 편의점에서 수령)과 같은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발휘하고 있다.

# 이마트24

이마트는 대형마트 및 창고형 할인매장, 슈퍼마켓, 편의점, 복합쇼핑몰, 온라인 쇼핑채널 SSG.COM 및 신세계티비쇼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브랜드파워를 높이기 위해 2017년 7월 이마트위드미에서 이마트24로 브랜드를 교체하였다.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의 브랜드를 빌려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이뤄 흑자 전환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새로운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 가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편의점을 지향하고 있다. 도시락, 가정간편식, 중저가 커피 등 편의점 전용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으며, 균일가 택배 등 서비스 상품의 영역도 계속 확장하여 생활밀착형 서비스 거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테마가 있는 편의점(코엑스몰점, 충무로점, 삼청동점 등)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올가니카 프리미엄도시락 도입과 글로벌유통체인 스파(SPAR)와의 MOU 체결 등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주류 카테고리킬러를 통한 차별화 전문매장 도입, 초저가 PB상품 '민생'시리즈 출시, 지방의 노후한 공간을 개조하여 각종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시킨 복합문화공간 '2garden' 오픈 등 기존의 편의점의 패러다임을 바꾼 점포유형과 상품의 출시로 업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APP 과의 협약을 통한 편의점 상품 배달 서비스 개시, 업계 최초로 '보이는 ARS' 서비스 개시 등 한층 더 높아진 고객 서비스를 통해 업계 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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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_32529814 2021-02-03

    코로나 사태가 1년 이상 장기화되며 전 세계가
    모두 힘겨운 시기를 건너고 있습니다.
    일찍이 겪어 보지 못한 세기적 재난을 맞아
    각 나라 정부는 사력을 다해 위기 탈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비상한 각오와 결의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넘어야 할 산과
    건너야 할 계곡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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