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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CJ대한통운,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4.01.10. 조회수 15,444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스마트 물류 흐름 가속화
주요 소비처가 온라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유통업계가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위해 스마트 물류 시스템를 강화하고 있다. 첨단 장비와 시스템의 관리,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과 같은 4차 산업혁명 요소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업계 전반에서 겪고 있는 물동량 급증과 노동인구 감소 문제를 스마트 물류로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자동화/무인화로 물류 생산성을 증대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반 물류 협업 강화를 통해 물류 자원 효율화를 꾀하며, 생산공장 또는 물류센터 등 물리적 거점의 설비와 프로세스 자동화 영역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최근 물류 산업은 상품의 크기와 특성이 다양해지고 물류 니즈가 세분화되면서 물류 난이도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스마트 물류로의 전환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국가물류 기본계획(2021~2030)’,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지원사업’ 등을 통해 스마트 물류를 육성한다. 무인 물류 환경 조성을 통해 초연결/초지능화한 스마트 물류 구현에 역점을 두고 있다.



* 미들마일 시장 겨냥한 화물운송 플랫폼 개발 경쟁
화물운송 중심의 미들마일 시장에서 중개 플랫폼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미들마일은 이름 그대로 물류의 중간 단계다. 화주가 요청한 화물을 차주가 목적지까지 운반하는 기업과 기업 간 화물운송이다. 대형 물류사가 생산지에서 상품을 컨테이너로 들여오는 퍼스트마일과 택배사가 소비자에게 상품을 공급하는 라스트마일을 연결한다. 뚜렷한 절대 강자가 없는 미들마일 시장에 최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와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이 앞다퉈 진입해 운송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최적 경로 설정, 운송 요금 산출, 화물 위치 제공 등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전국 43만 명의 화물차주를 겨냥하고 있다. 33조 원에 이르는 국내 미들마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CJ대한통운도 2023년 7월 6개월간 시범서비스를 마친 디지털 운송 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더 운반’은 더욱 정교해진 인공지능(AI)이 화주의 등록 정보에 맞춰 가장 알맞은 차주를 스스로 찾아 매칭을 제안하며, 차주의 운행 선호 구간을 고려한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전자인수증, 차주가 편도로 운송한 후 바로 왕복 물량을 실을 수 있도록 매칭해 주는 ‘실시간 복화 노선 시스템’ 개발도 완료했다. CJ대한통운은 향후 ‘더 운반’의 운영 역량과 기술력을 강화하고 이용자의 편의와 혜택을 높일 계획이다.



2. CJ대한통운, 최신 트렌드

* 첨단 기술 연구개발 투자
CJ대한통운이 첨단 물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기술 확보를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결과 2023년 상반기에만 21건의 물류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했다. 2023년 7월에는 데이터/솔루션그룹을 신설하고 전문 인재를 영입했다. 노동, 경험 집약에서 기술 집약으로 급변하고 있는 물류 트렌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첨단 기술 등 미래 무형 자산에 투자해 AI/빅데이터 기반의 사업 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물류 산업은 무인화/자동화 난이도가 가장 높은 산업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가 무수히 많아 부피/무게/강도 등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정해진 규격대로 작동하는 기존의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CJ대한통운은 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물류 현장을 자동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방침이다.



* 소형 상품 전담 허브 가동
CJ대한통운이 2023년 9월 경기도 안성에 소형 상품 자동 분류 시스템인 MP(Multi Point)를 도입한 ‘MP허브터미널’을 가동했다. MP는 전국에서 모인 소형 상품을 지역별로 분류하는 자동화 설비다. 이커머스의 성장과 함께 소형 상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CJ대한통운이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고객의 주문 상품이 소규모화되면서 소형 상품의 작업 생산성은 서비스 경쟁력과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실제 소형 상품(가로×세로×높이 합이 100㎝ 이하)은 CJ대한통운 전체 물량의 75% 이상을 차지한다.

안성 MP허브터미널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축구장 2개 크기인 1만 2,000㎡(약 3,600평) 규모의 안성 MP허브터미널은 하루 200만 개의 소형 상품을 처리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대한통운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등급 스마트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초격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물류 인프라를 확장해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확고한 성장세를 구축할 계획이다.



* 친환경 패키징 시스템 도입
CJ대한통운은 과대 포장을 방지하기 위해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을 개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의 ‘박스 리빌딩’은 상품별 체적 데이터와 주문 정보를 조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크기의 박스를 찾아내 물류 현장에 투입하는 시스템이다. 불필요한 과대 포장을 방지해 친환경 효과를 높였다. 2022년 군포센터에 성공적으로 도입한 후 곤지암, 용인 등 5개 센터로 확대했다. 또 2019년부터 접착식 라벨 대신 박스에 직접 바코드를 표기하는 ‘먹물 분사형 바코드’를 적용하고 있어 코팅라벨 사용량도 4년간 6,400만 장 절감했다. 주문 상품의 모양과 부피에 맞는 최적 크기의 박스를 투입하고, 3D 스캐너로 빈 공간을 측정해 필요한 완충재 사용량을 계산해 자동으로 넣어주는 시스템이다. CJ대한통운은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빅데이터와 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패키징뿐 아니라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친환경적 요소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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