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보며, 또 나무를 보는 것.
인테리어의 목적을 판단하게 하는 것은 공간의 목적이 되는 사람을 담는 `시간`이며, 그것의 needs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건축이라는 가장 긴 라이프사이클을 갖는 디자인을 전공해온 저는, 다양한 시간을 담는 공간에 대하여 다각적인 시야에서 설계와 디자인을 해 왔고 전체적인 공간 이라는 `숲`과 다양한 목적을 갖는 사용자를 위한 동선과 편의성 이라는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왔습니다.
가장 짧은 시간을 담는 고객을 위한 디자인, 하루의 시간을 담는 점원을 위한 디자인, 반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매장 전체의 이미지에 대한 디자인을 적절히 고려하여 전체적인 숲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은 인테리어 직무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답이 없는 것에 답을 찾다.
시각적인 디자인에 대한 선호는 어떠한 이론으로써 정확히 답을 내릴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시절, 그림을 그리는 것과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대학에 와서 디자인적`감각`에 대하여 학우들에게 인정받아 왔고, 건축 공간이나 판넬의 디자인에 있어 조언을 구하는 학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나 스스로가 생각하는 이유를 통해 설명하고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디자인적 선호에 대하여 경험하고 제 나름의 이론을 축적해온 것은 인테리어 직무 수행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양한 실전 경험.
2011년 CJ에서 투자한 R2B라는 영화의 특수소품팀으로 일하며,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그 배경을 디자인 하는 미술팀과 소통하며 그것을 직접 구현 해 본 경험은, 원하는 느낌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건축학과의 학생회장으로서 졸업 전시회를 총괄 진행하며 전시장 디스플레이를 맡아 본 경험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인테리어부서와 현장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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