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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삼성물산(주) 2016년 상반기 신입 온라인마케터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서울4년
  • 경영학부
  • 학점 3.8/4.5
  • 토익 930
  • 토스 Level7
  • 12,576읽음

전문가 자소서 총평

3

성장과정에서 어릴 적 큰 충격으로 인해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자신의 삶을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원자의 열정과 적극적인 모습을 잘 드러내었습니다. 단, 지원자는 자신의 입장에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것 같습니다.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첫째, 본인이 입사 후에 기여할 바를 찾아서 드러내 주어야 합니다. 지원동기에서 본인이 회사를 고르는 기준을 언급하기 보다, 회사에 입사해서 어떻게 기여할 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반드시 주장하는 근거를 사례 또는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비켜서기 전략의 중요성에 관해서도 이는 본인의 생각뿐이라 크게 설득력이 없습니다. 경험에서 관련 사례가 많을 것 같은데… 사례를 하나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구구절절 본인의 생각을 늘어놓는 것보다 훨씬 큰 효과가 있습니다.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성장할 수 있는가]
저는 회사를 선택할 때 두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회사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지 생각합니다. 삼성그룹은 현재와 미래의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고, 그에 맞게 빠른 변화를 추구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입니다.

그룹 내에서 삼성 물산의 리조트부문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VR기술이 대두되고 있고, 이 때문에 미래에는 일정 부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수요가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조트 부문은 에버랜드X기어VR 콜라보의 사례와 같이 우려사항을 기회로 바꾸었습니다. 이처럼 시장의 트렌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삼성그룹, 그 속에서도 약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을 기회로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삼성물산 리조트 이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좋은점 1.

둘째, 조직에서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제조기업에서는 조직이 워낙 방대하기에 제가 가진 역량을 온전히 활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역동적인 산업환경을 지닌 삼성물산에서는 제가 가진 역량을 통해 사업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삼성물산에 입사한다면 더욱 즐겁고, 빠르게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아쉬운점 1

앞으로도 제가 속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을 누릴 수 있게 조직에서 빠르게 성장하여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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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점 1 첫 문장에서 지원자의 직업관으로 언급한 바를 기업분석을 통해 알게 된 자료를 근거로 하여 작성하고 지원동기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에 대한 열정과 이 기업 취업을 위해 오래 준비한 지원자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고, 또한 기업분석 내용을 언급할 때 자칫 장황하게 되어서 자기소개서가 아닌 기업소개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지원자는 정말 핵심만 잘 끄집어 내었습니다.

아쉬운점 1 앞 문장에서도 언급된 ‘제가 가진 역량’이 무엇인지 드러나지 않네요. 또한 마지막 문장에 삼성물산에 입사해서 빠르게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회사에서 성장시킬 인재가 아니라 자신의 회사에 기여할 인재를 더 선호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답변
[적극적인 사람이 되는 첫걸음]
유년시절,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전학을 자주 다녔습니다. 전학을 다니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이었습니다. 친한 친구들이 많았던 예전 동네와는 달리, 전학을 가게 된 곳에는 같이 놀 친구들이 없었기때문에 많이 외로웠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끄럽지만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고, 그들에게 같이 놀고 싶다는 솔직한 감정표현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다 보니 어느새 제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들 속에서 차츰 적극적으로 변하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직접적이고 솔직한 표현이 적극적인 사람이 되는 첫걸음 임을 깨달았습니다.

[나를 찾아서]
대학생이 되어서도 적극성을 바탕으로 많은 친구들 곁에서 즐겁게 생활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2011년 5월,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로 인한 충격을 추스르기도 전에 저의 머릿속에는 ‘이제는 내가 가장이다.’ 라는 한 가지 생각만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때문에, 매사에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자는 생각으로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살아왔습니다.

바쁜 삶에 치여 살다 보니, 학창시절 가지고 있던 적극적이고 활달했던 성격도 잃어버렸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교환 학생신분으로 유럽에 갈 기회가 생겼고, 이왕 떠나게 된 이상 걱정 없이 한 학기 재미있게 지내면서 ‘본래의 나’를 찾는 것을 목적으로 최대한 많은 도전을 해보려 노력했습니다.
아쉬운점 1

‘카타르 여행’, ‘강산에 파리 콘서트 진행’, ‘겨울 아이슬란드 차량 종주’, ‘미국 차량 횡단’ 등 ‘본래의 나’를 찾는 과정들을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변했습니다. 어쭙잖은 책임감으로 살아가는 데에 급급해 눈앞에 있는 기회들을 놓치기보다는 눈 앞의 것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본연의 적극적이었던 저의 모습을 되찾았고, 이는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찾은 나의 모습]
2015년, 교환학생에서 돌아와서 ********에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사무보조였기에, 할당된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가만히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시킬 일, 필요한 일이 없는지 먼저 여쭈어 보았습니다. 당시는 중소기업 진흥공단의 지방 이전 직후였기에, 창고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보급병으로 일했을 때의 노하우를 살려 창고를 깔끔하게 정리하였고, 직원분들에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즐거운 회식의 기회도 가졌습니다.

앞으로의 삶도 다음과 같았으면 합니다. 적극적으로 조직에 필요한 일들을 찾아서 하고 싶습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신입사원으로서, 시키시는 일 이외에도 조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들을 알아서 해내는 막내 사원이 될 것입니다.좋은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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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점 1 자신의 성장과정을 통해 얻은 교훈을 자신의 삶의 방법으로 연결시켰습니다. 지원자의 가치관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문장입니다. 또한 이 가치관은 사회생활에 가장 기초가 되는 역량이기도 하여서 적극적일 것 같은 이미지를 줍니다

아쉬운점 1 가장 힘든 상황을 책임감을 가지고 잘 극복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현실에 치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묘사하였는데, 설명식 스토리로 보여지고, 자칫 구구절절한 사연소개라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답변
[AI 시대에서 인간이 살아남는 법]
최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 대국은 저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AI 시대가 도래한다면 먼 미래에 AI가 모든 인력을 대체할 것이고, 인류가 만들어낸 기술이 역으로 인류의 전망을 어둡게 하리라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두려움 반 호기심 반으로 관련된 글과 자료를 찾다가 2015년 6월 HBR에 실린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생존전략 다섯 가지’라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다섯 가지의 전략은 올라서기, 비켜서기, 끼어들기, 좁게 서기, 전진하기 입니다. 저는 이 다섯 가지의 전략 중에 ‘비켜서기’ 전략에 가장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켜서기 전략은 디자이너의 안목, 대인관계 능력 등과 같이 인공지능이 개척하지 못한 곳에서 살아남는 전략입니다. 제가 이러한 비켜서기 전략에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해당 전략을 제외한 다른 전략들은 경우에는 AI의 발전에 따라 잠식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쉬운점 1

하지만 비켜서기 전략은 인간의 감성이 필요한 전략이고, 인간의 감성은 AI의 알고리즘으로는 구현하기 힘들 것입니다. 때문에, 궁극적으로 인류에게 비켜서기 전략만이 효과적인 생존전략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는 크게 2가지 인간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첫 번째는 위에서 언급한 사업들과 같이 인간의 감성을 직접적으로 사용하여 영위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테마파크 조성, 스포츠 관련 일, 이벤트 기획자 등과 같이 인간에게 인간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바로 그러한 사람이 비켜서기 전략을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살아남기 위해 제가 가진 강점으로 비켜서기 전략을 구사할 것입니다. ‘강산에 파리 콘서트’, ‘아이슬란드 종주’, ‘미 대륙 횡단’ 등의 경험을 할 때,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부분을 느꼈습니다. 저는 ‘타인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목표로 살아갈 것입니다.아쉬운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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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비켜서기’전략을 제외한 다른 전략은 AI의 발전에 따라 잠식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술 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이유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쉬운점 2 앞에서도 언급한 경험을 똑같이 반복해서 언급하였습니다. 자칫 본인이 한 경험 중 내세울 만한 건 이 경험들 밖에 없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똑같이 세가지 경험을 언급하기 보다 이 중에서 비켜서기 전략을 통해 감성적인 부분을 느낄 수 있었던 구체적 사례를 한가지 언급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