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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소서

SK이노베이션(주) 2015년 하반기 신입 품질관리자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 수도권4년
  • 화공생명공학
  • 학점 3.5/4.5
  • 토익 845
  • 토스 Level6
  • 12,079읽음

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답변
- 맨손으로 축제까지
고등학생 2학년 때, 동아리로 전산부에서 활동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회비를 모아 학기말에 있는 축제에 대비했습니다. 이 회비에 대해서는 동아리 부장이 통장을 개설해서 총괄적으로 수금하고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저희는 축제가 시작되기 2주 전에 모여 어떤 행사를 진행할 것인가에 대해 의논했습니다. 그 결과 소정의 상금을 건 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상금의 액수와 필요한 물건들에 대해 조사하고 예산을 짰습니다. 그동안 모은 회비가 충분했기 때문에 금전적으로는 문제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필요한 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부장에게 필요한 경비에 대해 이야기하고 모아둔 회비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지만, 경비의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었습니다. 그렇게 행사 하루 전이되었을 때, 부장은 공금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해서 남아있는 금액이 없다는 것을 시인했습니다. 당장 내일 행사를 치러야 하는데 공금을 다 썼다는 이야기에 부원들은 황당하고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행사는 치러야 했기 때문에 사비를 각출하여 필요한 최소한의 자재들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공고한 상금을 제외하고 나니 최소한의 준비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계획했던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최소한의 금액으로 준비했습니다. 고가이지만 꼭 필요한 물건의 경우에는 타 동아리에 가서 남는 것을 빌리는 방법을 통해 하나씩 끌어 모아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축제 당일, 준비했던 대회는 원래 계획에 비하면 조촐했지만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장이 반납한 공금을 통해 개인적으로 각출했던 사비에 대해서도 다시 돌려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회계와 감사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으며, 자질 없는 리더가 그 자리에 올랐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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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대학교에 입학한 후, 20살부터 2년간 수학학원에서 일하며 고등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처음 일을 시작해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에는 긴 시간을 일하지 않고 방학에만 틈틈이 일하면서 용돈벌이로 하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방학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며 정이 들고, 다른 선생님들과 친분도 쌓게 되면서 학원에 대한 애착이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학기 중에도 수업이 끝난 후에 학원에서 일을 했습니다. 선생님들은 저를 많이 배려해주고 챙겨주셨습니다. 그 보답으로 저 역시 최선을 다해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첫 번째로 추가시험을 실시했습니다. 시험문제는 교재와 문제지를 참조하여 만들고 답안지와 해설지는 문제를 직접 풀어서 만들었습니다. 이 시험은 수업이 끝난 후에 그 자리에서 풀도록 했습니다. 시험문제를 만들다 보면 퇴근시간보다 훨씬 늦게 돌아가는 경우도 많았지만, 해야 할 일을 한다는 생각에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또한, 시험 결과는 학생 별로, 단원 별로 나눠서 엑셀로 정리해두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보충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진행한 추가시험에서 특정 단원에서만 약점을 보이는 학생에 대해서는 개인별로 그 부분에 대해서만 보충수업을 했습니다. 보충을 통해 학생들의 약점을 최대한 보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듯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해서 많은 것을 가르쳐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학원생들을 늘릴 수 있었고, 제가 시작한 추가시험과 보충은 학원의 커리큘럼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맡은 학생들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과 학원이 내게 해준 것 이상을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가짐이 합쳐져서 기대한 것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군대 문제로 인해 학원 일을 더 이상 하지 못했지만, 지금도 선생님들, 그때 가르쳤던 동생들과 계속 연락을 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학원에서 일을 하지 않고 제 길을 찾고 있지만, 이한 수학이라는 학원에 소속되어있었던 경험만큼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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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실무를 배우기 위해
방학 동안 학과에서 진행하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EPC 업체에서 인턴십을 진행하였습니다. 인턴을 지원할 때의 제 목표는 제가 배운 전공이 실무에 어떻게 이용되는가에 대해 배우며, 최대한 많은 업무에 참여하고,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출근 후에 간단한 교육을 받고 팀에 배속되었지만, 제가 할 업무를 받지 못한 채 교육내용을 복습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이후로도 오전 교육을 받은 후 오후에는 그 복습만 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먼저 인턴으로 와있던 선배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이에 선배는 자신도 1주 먼저 인턴을 시작했지만 업무에 참여한 적이 거의 없다며, 업무도 잘 모르고 짧은 기간만을 근무할 인턴에게 일을 맡기는 것이 믿음직스럽지 못해 그런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 상황이라면 직접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해보는 것은 힘들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직접 업무를 찾아서 진행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보여 책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신뢰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제가 소속된 팀의 팀장을 찾아가 제가 도울 수 있는 업무가 있다면 나눠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Data Base를 검토하는 업무를 배정받아 처리할 수 있었고, 이에 자신감을 얻어 매일 업무를 찾아서 진행했습니다.
배정받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검토했으며, 최대한 빠르게 처리했습니다. 또한, 모르는 것이 있을 때에는 제 나름대로 처리하지 않고 표시해두었다가 질문하면서 정확하게 처리했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업무를 찾아가며 문제없이 처리하는 열의를 통해 신뢰를 쌓아갈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Data Base를 검토하는 업무만이 아니라 설계의 가장 기초되는 도면인 P&ID를 검토하는 작업에 투입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을 찾는 태도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꼼꼼함을 통해 제가 원하던 대로 많은 업무에 투입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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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효율적인 임무수행을 위해
군 생활을 할 때, 단위부대 보급병으로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당시 군수보급관도 보직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실무와 이론의 차이에 대해서 확실히 숙지가 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대대 및 포대의 보급병들도 기존에 처리하던 방식대로만 임무를 수행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여러모로 불합리한 점이 많았으며 불필요한 일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서 시간 낭비가 많았습니다.
특히, 신병 및 전역자에 대한 보급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신병이 오게 되면 대대에서 포대로 인원수에 맞춰 군장을 지급하고 이를 포대에서 신병에게 재분배합니다. 또한, 전역자가 생길 경우에는 포대가 전역자에게서 군장을 회수하여 대대로 반납합니다. 하지만, 전역자가 생긴 후 얼마 되지 않아 신병이 오는 경우에는 대대에 반납한 군장을 다시 지급받으러 대대로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상으로 손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시간 낭비를 없애기 위해 보급병들의 간담회를 요청했습니다. 이 토의를 통해서 자체적으로 일정량의 군장을 각 포대가 보유할 수 있다면, 시간 낭비를 없앨 수 있을 것이라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후 규정을 찾아보고, 부대원의 일정 비율까지는 보급품을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임무 수행 방식을 개선하여 효율인 업무처리능력을 배양했습니다.
이외에도 행정병이 바뀔 때의 인수인계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인수인계는 선임병이 전역을 앞둔 상태에서 진행하고, 구두로 진행하기 때문에 후임은 업무에 대한 이해를 거의 못한 채 일을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이 폐단을 없애기 위해 업무에 대해 정리한 업무편람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전역하기 2달 전부터 군수보급관과 행정보급관의 도움을 얻어 보급병의 업무 전체를 포함하는 업무편람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제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작업이었지만 제가 하던 일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결국 제가 전역하기 전에 업무편람을 완성할 수 있었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군 생활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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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석유는 우리들의 생활에 가장 기초가 되는 물질로 섬유, 플라스틱 등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물질이 석유를 가공한 제품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원유를 증류를 통해 분리하여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물질로 정제하는 정유산업이야말로 모든 산업의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의 정유 및 석유화학회사로서 한국 정유업계의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한 회사입니다. 또한, 당당히 국내 정유업계에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유업체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SK이노베이션에서 생산기술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국내 정유업계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공정을 개선하는 것에 앞장서고 싶습니다.
공정 개선 업무를 위해서는 다른 엔지니어들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의사소통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인턴 근무를 하며 조직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일하며 소통하는 경험을 얻었으며 협동 및 분업을 통한 실무를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6시그마 Green Belt의 수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에 대해 배웠습니다. 수료과정에 포함되어있는 실습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 데이터 분석과 문제점 분석을 통한 합리적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제 목표는 SK인천석유화학의 제품 생산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자리에 오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장 상황에 대해 잘 알아야 하며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대처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생산기술 엔지니어로서의 근무를 통해 현장이해도를 높이고, 생산부서에서의 업무 수행을 통해서 공장 전체의 흐름에 대한 지식을 쌓겠습니다. 또한, 회사에서 제공되는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제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배우려는 자세를 바탕으로 주어진 모든 업무를 최선을 다해 해결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빠른 조직 적응을 위해 웃는 얼굴로 한 발 먼저 다가가 친분을 쌓고 사내에서 진행되는 여러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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