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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채용, 연봉 2억, 반도체 인재 찾는 글로벌 기업은

2024.12.04 조회수 8,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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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은 채용설명회 당일 채용, 경력은 연봉 2억?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의 파격적인 인재 영입 조건이 화제입니다. 10년차 이하 직급도 HBM 경력만 있다면 20만 달러(약 2억 7000만원)의 연봉을 보장하며 책임급에게 수억 원대의 연봉을 제시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자녀의 국제학교 입학 지원, 이주비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어요.

12월 초중순에는 건국대, 서울시립대, 부산대, 경북대 등에서 일부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에요. 공정, 품질, 장비, 설비, 생산 엔지니어 등 10개 이상 직무에서 채용이 진행되며, 합격자는 대만 소재 마이크론 공장에서 근무해요. 특히 '당일 채용'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사전 지원자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 전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이는 국내 대학에서 공개적으로 채용 행사를 진행하는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어요.

 

한국인 반도체 인재 확보에 절실한 마이크론

마이크론이 한국인 반도체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HBM 분야에서 기술 점유율을 확보인데요. D램 시장에서 만년 3위였던 마이크론은 HBM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현재 세계 최초로 5세대 HBM3E를 양산하고 있어요. 여기에 필요한 인력을 수급하여 현재 5% 수준인 HBM 시장점유율을 내년에는 2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에요. 그래서 현재 HBM 분야 1위인 SK하이닉스 출신의 전문가들을 집중적으로 영입하고 있어요.

더욱 치열해진 반도체 인재 확보 경쟁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확장으로 인재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에요. 이미 HBM 기술 인력 유출로 HBM 양산하는 기업의 기술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 과거 기술 유출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어요. 국내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고액 연봉 뿐만 아니라 학비 면제, 소득세 면제, 주택 지원 등 추가적인 제도적 지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의견도 있어요. 지원자 입장에서는 반도체 전문성만 보유한다면 예전보다 훨씬 좋은 근무 환경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