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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파리크라상,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7.10. 조회수 5,479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다양한 빵 소비 형태
1인 가구 증가, 식생활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국내 빵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의하면 1인당 하루 빵 섭취량은 2012년 18.2g에서 2020년 19.4g으로 6.6% 증가했다. 이에 베이커리 전문점 역시 개성 있는 빵을 내세우며 끊임없이 성장해나가고 있다. 요즘 MZ세대들 사이에는 SNS를 통해 소문난 맛있는 빵을 택배로 주문해서까지 먹는 형태가 다수 보이고 있다. 소비량이 느는 동시에 빵의 재료 구성도 세분화되고 있다. 다이어트?건강관리 등을 이유로 저당(底糖)이나 무당(無糖), 글루텐 프리 등의 제품은 물론,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채식 빵 등을 판매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Analysis 2. 국내 커피 시장 확장
코로나19 이후 커피음료점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거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늘었다. 2021년 말 전국 ‘커피음료점’ 사업자등록 수가 2019년 2월 대비 15.5% 증가했다. 커피 소비 패턴이 가정이나 직장보다 커피숍으로 변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커피를 ‘소비’하는 것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여기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커피 취향과 구매 기준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커피 TV와 서울카페쇼가 발간한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에 따르면 커피 제품 구매 시, 절반 이상(54%)의 응답자가 가격과 품질을 모두 고려한다고 답했다. 비싸도 품질이 좋은 커피를 구입한다는 응답자는 29%에 이르렀다. 원두 구입 기준으로는 신선도 및 숙성도(62%)를 가장 많이 따졌고, 개인적인 맛 선호도(51%), 가격(36%), 원산지(19%) 순으로(복수 응답 가능) 나타났다.
커피전문지 ‘월간커피’의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선택 시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48.4%가 선택한 ‘분위기’가 1위를 차지했다. 커피뿐만 아니라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특히 SNS 이용이 활발해짐에 따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매장일수록 사진을 남기고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공간마케팅의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다. ‘2017 대한민국 커피백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커피’, ‘카페’ 관련 단어 검색 시 이용하는 채널은 포털사이트(4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인스타그램(25%), 페이스북(10%), 블로그(7%)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커피를 실제로 소비하는데 있어 SNS 광고가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41%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답했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응답은 6%에 그쳤다.

 



자사 분석(Company)

SPC그룹의 모태는 삼립 창업주인 故 허창성 회장이 1945년 황해도 옹진에 문을 연 제과점 상미당이다. 1964년 공장 빵의 시초인 크림빵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삼립 크림빵은 ‘국민빵’으로 통하며 2012년까지 16억 개나 팔렸다. 1968년 주한미군에 빵을 납품하는 군납 업체로 등록하였다. 1972년 10월 케이크 등 고급 빵을 만드는 한국인터내셔날식품(현, 샤니)을 세웠다. 1983년 샤니는 삼립식품으로부터 독립해, 1986년 프랑스풍 베이커리를 표방한 (주)파리크라상을 설립하고 1988년에는 파리바게뜨 브랜드를 출시했다. 2002년 11월 샤니가 파리크라상과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삼립식품을 인수 합병했다. 2004년 1월 1일 삼립식품을 모기업으로 하는 SPC그룹이 출범했다.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였다. 이와 함께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 파스쿠찌, 샌드위치 카페 리나스와 타마티, 디저트 갤러리 패션5, 건강스무디 잠바주스 등의 브랜드를 통해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있으며, 유기농 전문 레스토랑 퀸스파크,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그릴리아, 와인전문점 더월드바인, 유러피안 캐주얼 레스토랑 팔러, 정통화덕피자 전문점 베라피자앤파스타 나폴리 등으로 외식사업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 커피 시장은 해외 대형 커피 브랜드 및 기타 개인 베이커리, 카페 등이 경쟁하고 있는 구도이다. 여러 기업 중에서도 파리바게뜨와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뚜레쥬르의 CJ푸드빌, 그리고 세계 최대 커피 매장을 보유한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경쟁사로 꼽았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CJ푸드빌_뚜레쥬르

CJ푸드빌은 CJ그룹의 계열사로 외식 및 베이커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서비스 전문기업이다. CJ푸드빌은 1994년 패밀리 레스토랑 ‘스카이락’으로 출발해, 1997년 독자적인 양식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 론칭에 성공하면서 전문외식업체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 2000년 CJ주식회사에서 분리되어 독립하면서 전문 외식기업으로 발돋움 하였으며, 2006년 10월 그룹의 프랜차이즈 사업부문을 통합하면서 탄탄한 종합 외식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CJ푸드빌은 Food(음식)와 Village(마을)의 합성어로, 한 마을에 사는 가족과 이웃들이 단란한 식사공간을 통해 행복과 사랑을 나누듯이 편안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 레스토랑을 지향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CJ푸드빌은 크게 외식사업 부문(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프랜차이즈 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부문은 재료부터 다른 건강한 베이커리 뚜레쥬르, 신선하고 건강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전문점 콜드스톤 크리머리로 전국 1300여 개의 매장이 직, 가맹점 형태로 운영 중입니다. 다만 기존 운영하고 있던 커피 브랜드 투썸플레이스는 2018년 분할하여 독립시켰다. 그 밖에도 복합 외식문화공간인 CJ푸드 월드와 서울 대표 랜드마크인 N서울타워도 운영하고 있으며, 약 300여 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 스타벅스커피코리아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오픈하면서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을 선도한 스타벅스는 2016년 국내 진출 17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했고 2017년에는 영업이익이 1천억 원을 넘어섰다. 스타벅스가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점유율 25% 이상을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는 요인으로는 새로운 메뉴와 디자인 상품 개발, 철저한 현지화 전략, 스마트 주문 시스템 등 디지털 마케팅,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 등이 꼽힌다. 맛과 서비스뿐 아니라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20∼30대 여성 고객층이 탄탄한 것이 꾸준한 성장과 인기의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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