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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니는 회사, 만족하시나요?

잡코리아 2016-04-01 11:55 조회수6,369

 

인터넷 뉴스와 SNS를 보다 해외 기업의 세심한 복지나 파격적인 대우를 부러워한 적이 있을 것이다.

능력에 따라 지급되는 파격적 성과금, 호텔이 부럽지 않은 쾌적한 사무실, 위계가 없는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 등을 보며 말이다.

비행기만 타면 갈 수 있는 북유럽과 미대륙이 그렇게 멀게 느껴질 수가 없다.

다른 차원의 지구에나 있을 것 같은 좋은 직장이 우리나라에 있기는 한 걸까?

 

 

아니나 다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892명을 대상으로 <회사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의 직장인들의 회사 만족도는 54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신히 50점은 넘겼지만,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자기가 다니는 회사에 불만족해 하고 있다는 결과다.

전체 응답자 47.1%가 '재직 중인 회사에 불만족한다(매우 불만족_15.1%, 불만족_32.0%)’고 답했고, ‘만족한다(매우 만족_3.7%, 만족_16.6%)’는 답변은 전체 20.3%, ‘보통이다’는 32.6%에 해당했다.

 

회사 불만도가 가장 높은 곳은 중소기업 :(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공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의 회사 만족도가 평균 65.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기업(58.6점)’, ‘외국계기업(58.1점), ’중소기업(51.8점)‘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 만족도가 가장 낮은 중소기업 직장인들은 회사에 대한 불만족도 역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 형태별로(*교차분석) 회사 만족도를 살펴봤다. 

그 결과, 재직 중인 회사에 불만족한다는 답변은 △중소기업(50.4%)이 가장 높았고, 이어 △외국계기업(48.8%) △대기업(39.3%) △공기업(25.2%)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 살펴본 결과(*교차분석)에서는 ‘주임/대리급’이 재직 중인 회사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1.9%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과/차장급(50.9%) △사원급(44.9%) △부장급(37.3%) △임원(17.9%) 순으로 드러났다.


연봉, 복지, 칼퇴, 그 중 으뜸은 '연봉'이라~

 

 

그렇다면 회사생활에 만족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우선되어야 할까?

첫 번째는 '만족할 수 있는 연봉을 받아야 한다(36.5%)'는 답변이었다. 

두 번째인 '복지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27.9%)'는 답변보다 응답률이 약 8.6%p 높았다.

세 번째는 '야근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분위기가 없어져야 한다(25.0%)'는 것이었고, 네 번째는 '동료와 마음이 잘 맞아야 한다(20.0%)'는 것, 다섯 번째는 '권위적/강압적 분위기가 없어져야 한다(19.7%)'는 것이었다.

 

즉, 회사 생활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키워드 첫째는 연봉, 둘째는 복지제도, 셋째는 퇴근 후 여가 보장, 넷째는 회사 동료, 다섯째는 근무 분위기인 것이다.

 

한국형 좋은 일자리란?

 

 

 

그렇다면 과연 연봉만 높다고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까?

당연히 아니다.

 

송지훈 자문위원은 "로버트 레버링(Robert Levering)의 제시한 GWP(Great work Place, 일하기 좋은 직장)모델은 한국 기업문화의 지향점과도 많이 닮아 있다. 해당 모델은 임직원 간의 신뢰, 구성원과 업무/조직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동료애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직장을 설명하고 있다"며  "이러한 키워드는 한국기업에서 추구하는 가치이자 문화이지만, 이 세가지 특징은 요즘 직장인들의 현실지향적인 가치를 모두 대변해주기는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좋은일 연구소 송지훈 자문위원이 전하는 한국형 좋은 일자리에 대해 살펴보자.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에서는 취준생 425명과 직장인 361명, 총 786명을 대상으로 '이하기 좋은 직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를 토대로 송지훈 자문위원은 한국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개발했다. 그것을 도표화 한 것이 위 그림이다.

 

이를 크게 3가지 명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복지가 좋아야 한다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상위 3개 주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복리후생과 적절한 급여체계, 마지막으로 합리적인 업무량과 융통성 있는 업무 시간을 포함하는 업무 환경이다. 

이를 역으로 생각해보면 현재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급여는 만족스럽지 못하고, 장시간 업무에 시달리며 업무로 인해 가정에 소홀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2. 상호이해와 소통을 중시하는 의사소통이 되어야 한다
또한 설문에 참여한 이들은 조직문화에서는 좋은 조직문화가 구성되기 위한 조건으로 다음 네가지를 키워드로 꼽았다. 

첫째는 '호혜적인 인간관계를 지향하는 동료애', 였고 둘째는 '관리자의 자질과 관련되는 효과적 관리', 셋째는 '상호이해와 소통을 중시하는 의사소통'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상호협력이었다. 

관리자의 역할의 중요성은 예전부터 언급된 문제였던 반면, 나머지 세 가지의 키워드는 최근 국내 기업들의 변화된 경영기법이나 문화에 대한 거부감의 표츌로도 해석될 수 있다.

 

3. 성장의 기회가 있어야 한다
개인적인 수준에서는 다음과 같은 키워드를 꼽았다. 

첫째는 공식적 학습을 포함한 성장기회, 둘째는 업무와 적성이 일치해야 함, 마지막으로는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업무 태도였다. 

급여나 정책 같은 외적인 보상 뿐 아니라 개인의 경력개발과 같은 내적인 동기부여 역시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인 것. 

기업이 얼마나 어떻게 직원들의 내적동기를 부여해주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아무쪼록 한국형 좋은 일자리 모델이 기업에게는 직원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데, 구직자에게는 좋은 기업을 선택하는 데 좋은 기준이 되기를 바란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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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무환경 좋은 회사 5를 소개합니다.
> 일과 삶의 벨런스가 좋은 회사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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