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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물류 분야 꿀팁

잡코리아 2016-01-15 15:00 조회수4,569

업계 사람들이 전하는 생활 정보를 모았다. 정말 소소하고 사소한 팁이지만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개한다.

 

 

홈쇼핑의 숨은 팁
홈쇼핑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단골’ 제품들이 있다. 너무 자주 보여서 신비감(?)이 덜하기 때문일까? 사실 이러한 제품들을 보면 ‘안 팔려서 자주 나오는 거 아닌가?’, ‘재고 떨이 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그야말로 오해.홈쇼핑에 자주 등장하는 제품들은 ‘안 팔려서’가 아니라 ‘잘 팔려서’다. 홈쇼핑 MD의 말을 빌리면 방송을 자주 타는 제품들은 그만큼 인기 높은 제품이라고 한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만큼 방송 횟수도 많은 거라고. 또 온라인몰에서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제품들 역시 수요가 많은 것들이란다. 즉 노출되는 횟수가 수요량과 비례한다는 것이다. 최근 홈쇼핑의 온라인 몰에서는 실시간 판매 수량을 노출하기도하니 쇼핑할 때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냉동과 해동의 차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해산물 중 하나가 바로 새우다. 구워 먹든 찜을 해서 먹든, 특별한 조리법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찾는이가 많다. 이렇게 맛있는 새우는 구입 후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한다. 특히 생새우처럼 팔리는 수입 새우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냉동고에 있지 않고 다른 수산물과 함께 매대에서 팔리는 수입산 새우는 얼핏 보면 싱싱한 생새우처럼 보인다. 하지만 모든 수입산은 냉동 후 해동 과정을 거쳐 매대에 오른다. 때문에 이러한 수입한 새우를 구입해서 다시 냉동을 하는 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해동한 새우를 다시 냉동하는 것이기 때문. 수입산 새우에 대한 팁을 덧붙이자면, 우리나라는 베트남, 태국, 에콰도르 등지로부터 새우를 많이 수입한다. 이 세 국가 중에서 특히 에콰도르는 새우로 나라를 일으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해당 산업이 발달돼 있다고 한다. 

 

 

 

의류 신상품은 빨리 사는 게 이득
아직 더운 날씨임에도, 매장에서 겨울옷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의류는 계절에 앞서 신상품이 나온다. 그래서인지 소비자는 마음에 드는 신상품을 보더라도 구입을 망설이게 된다. 당장 입기도 어려운 데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할인을 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패션 유통업계에 종사자들은 남들보다 빨리 신상품을 구입한단다. 내 눈에 예쁜 제품은 남들 눈에도 예뻐 보이는 법. 망설이는 순간 물량이 빠져 나중에는 맞는 사이즈를 찾는 게 힘들다고. 특히 유행을 타는 제품들은 너무 늦게 구입을 하면 몇 번 착용해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제품들은 다음 해에도 충분히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시즌오프 기간에 구입하는 것도 요령. 아, 물론 맞는 사이즈의 제품이냐 저렴한 제품이냐는 구입하는 사람 마음이다.  

 


왜 닭은 브라질산이 많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닭을 무척 사랑한다. 오죽하면 치킨에게 ‘치느님’이란 별칭을 붙였을까. 때문에 국산 닭고기만으로는 수요를 메울 수 없는 게 사실이다. 부족한 수요를 채우기 위해서는 수입산을 이용해야 하는데, 국내에서 주로 찾는 수입산이 바로 브라질산이다. 양계 산업이 잘 발달되어 물량이 많은 데다 크기도 크기 때문. 식품 유통에 종사하는 사람의 말을 빌리자면 사실 태국산 닭이 질도 좋고,양계 산업도 잘 발달되어 있지만 아직까지 태국산 생육을 들여오는 건 법적으로 안 된다고. 조만간 규제가 풀릴 수도 있다고 하니, 이제 우리나라 마트에서도 태국산 닭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대형마트에서 쇼핑 잘하는 법
통상적으로 마트의 할인행사는 목요일부터 시작한다. 주말을 앞두고 목요일부터 마트를 방문하는 이들이 높기 때문. 그러니 할인행사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할인이 시작되는 목요일을 노리자. 아무래도 평일보다 주말에 방문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주요 상품은 조기 품절될 가능성이 높다. 논란의 대상인 의무휴업일이 고마울 때도 있다.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일로 매주 둘째 주, 넷째 주 일요일에 휴업을 하는데, 의무휴업일 전날에는 깜짝 세일하는 곳들이 많다.용량 단위의 가격을 체크하는 것도 알뜰 쇼핑을 하는 지름길이다. 선호하는 브랜드가 없을 시, 그와 비슷한 제품들이 있다면 보통 가격이 저렴한 것을 선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판매 가격이 낮다고 해서 해당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더 싸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제품을 구입할 때는 판매 가격 하단을 체크할 것. 판매 가격 하단에서 100ml당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등 단위 가격을 체크할 수 있다. 그러니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면 단위 가격이 가장 저렴한 물건을 고르는 게 현명하다.  

 


왜 내 택배는 버뮤다 삼각지대로 가는가
서울에 사는 소비자가 서울에 위치한 업체에 물품을 주문했는데, 배송 조회를 해보니 용인에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버뮤다 삼각지대도 아니고 택배는 왜 용인과 대전, 옥천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일까? 이유는 바로 일명 ‘허브 앤 스포크(hub and spoke)’라는 택배 운송 방식 때문이다.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은 미국의 유통/물류 브랜드인 페덱스의 창립자 프레드릭 스미스가 대학 시절 학기 말 리포트를 작성하며 고안한 방식으로, 당시엔 C학점을 맞았으나 이는 곧 획기적인 배송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은 여러 곳의 화물을 허브에 모아 이를 정리하여 다시 배달하는 것 으로 경우의 수가 줄어들고, 적은 비용으로많은 연결망을 구축하는 장점이 있다. 즉 용인, 대전, 옥천은 국내 택배의 허브이기 때문에 택배들이 이곳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이다. 용인은 수도권에서 출발하여 수도권으로 도착하는 화물을, 대전은 전국의 화물을 담당한다고 하니, 택배가 자꾸 버뮤다 삼각지대로 빠진다고 걱정하지 말고,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을 떠올리며 침착하게 기다리자. 

 

 

업계 사람들이 전하는 소소한 팁
이 밖에 업계 사람들이 전하는 소소한 팁도 공개한다. 한동안 롯데마트의 ‘통큰 시리즈’가 크게 유행했는데, 기억하시는지? 롯데마트의 통큰 시리즈는 ‘통큰 치킨’, ‘통큰 짜장’, ‘통큰 사천짜장’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돼 있다. 그렇다면 이중에서 가장 맛있는 제품은 무엇일까? 실제 롯데마트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 물으니, 롯데마트 직원들 사이에서는 ‘통큰 핫도그’가 가장 인기가 좋단다. 직원들에게 직접 ‘통큰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맛있다는 평을 받았다고. 물론 입맛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잊지말자.

 

 

박재은 기자 jep10@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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