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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6 상반기 알바 달력

잡코리아 2016-01-04 09:00 조회수2,987

 

해마다 알바시장으로 유입되는 구직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알바몬에 따르면 12월 31일을 기준, 학력정보를 입력한 공개 이력서 51,636건 중 대학생의 이력서는 약 36%에 불과하다. 더 이상 알바가 대학생의 전유물은 아니란 의미. 취업 준비생이나 정규직 시장에 편입하지 못한 청년층, 전업 주부와 중장년들이 대거 알바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알바 구직자들은 연일 높은 구직 경쟁에 시달리고 있다. 좋은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채용공고를 걸러내 누구보다 빨리 지원할 수 있도록 정보력과 속도를 갖춰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이에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알바몬은 특정 시즌이 되면 인기가 높아지는 아르바이트들을 따로 모아, 월별 알바 구직 포인트를 짚어 보기로 했다.

 

 

○ 1월엔 설 단기·연말정산 알바

병신년을 여는 첫 ‘시즌 알바’는 설날 단기 아르바이트다. 2월 첫 주 토요일에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1월 초중순부터 설 단기 알바 채용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관련 알바의 채용은 1월 3주차부터 시작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대형 할인마트, 백화점, 택배 회사 등 유통·물류 기업을 중심으로 이벤트 기획사, 아웃소싱 기업 등이 채용에 나선다. 주요 직무는 판매, 판촉, 운송·물류를 중심으로 생산, 포장, 고객 상담 등의 업무 채용도 줄을 잇는다. 직무에 따라 일당을 기준 6~8만원선의 급여가 형성된다. 연장근무 및 주말 근무 등이 많은 탓에 각종 수당 지급으로 평소보다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단기 알바이기도 하다.

 

특히 1월은 드물게 사무보조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보통 사무직 알바의 경우 숙지해야 할 업무 내용이 많은 탓에 6개월 이상 장기직을 선호하는데, 1월은 연말정산을 위해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무 보조 단기직 채용이 증가하는 시기인 탓이다. 연말정산 단기 알바는 각종 소득/세액 공제 증빙 서류와 입력 내용을 확인하고, 연말정산 신고 업무를 지원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숫자에 민감한 업무이다 보니 연말정산 또는 사대보험 업무 경력이 있는 경력자를 중심으로 OA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 2월엔 판매/판촉 알바가 줄줄이

발렌타인데이와 졸업식 등으로 판매 아르바이트가 줄을 잇는다. 1월부터 이어진 설날 판매 단기 알바에 이어 주요 팬시점과 백화점, 제과업체 등에서 초콜릿이나 사탕바구니, 꽃다발과 꽃바구니 등의 판매 보조 및 제작, 포장 알바 채용이 이루어진다. 정월대보름에는 주요 지자체의 들불축제 등 대보름맞이 축제 진행요원 아르바이트와 부럼 등 특수 판매 알바도 노려봄직하다.

 

 

○ 3월, 알바 대 전환기?

개강을 앞두고 학기 중에 근무할 알바를 찾거나, 방학 중 기회가 닿지 않아 하지 못했던 알바를 노려보기에 좋은 시기가 바로 3월이다. 방학 동안 근무하던 알바생들의 상당수가 개강에 맞춰 학교로 돌아가면서 관련 일자리가 대거 채용공고로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학사일정에 맞춰 재학생들은 방학 동안 일했던 풀타임 알바를 포기하기도 하고, 또한 파트타임으로 전환하는 등 알바생의 대 전환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알바몬 관계자는 “학기 중 근무할 알바를 찾는 경우 길게는 3~4개월 동안 근무해야 할 일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거주지나 학교 인근을 위주로 검색해 볼 것”을 권하며 “알바몬앱 등 주요 알바앱에서 제공하는 알바지도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인근 알바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만약 3월 중 특정일에 잠깐 일할 단기 알바를 원한다면 ‘입학식’, ‘화이트데이’ 등의 시즌 이슈와 관련한 판매판촉 알바가 가장 만만하다.

 

 

○ 4월은 본격적인 웨딩알바 시즌, 총선도 호재

4월은 본격적인 봄 시즌 알바 구인이 시작되어 알바생에게는 매우 풍요로운 달이 될 전망이다. 결혼시즌을 맞아 신부 도우미,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기타 예식장 도우미의 구인이 이어진다. 또 이사철을 맞아 이사, 택배 등 물류알바 수요도 증가한다. 황사로 인해 고객이용이 늘면서 청소용역 업체나 세차장 등에서의 단순 노무 알바생 모집도 이어진다. 또 따뜻해진 계절적 특성으로 가족단위 나들이가 이어지면서 주요 전시장과 박람회장, 놀이공원의 현장 스탭이나 학교와 학원, 유치원의 소풍 인솔 교사도 모집한다.

 

특히 4월 13일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역시 단기 알바생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요 선거캠프, 선거관리위원회, 기타 판촉물 업체 등을 중심으로 단기 아르바이트생 모집이 이루어진다. 선관위에서는 선거사무보조원을 모집, 사무보조와 정치관계법 안내 및 예방활동, 단속활동 지원, 기타 행정업무 보조를 맡긴다. 공정한 업무 담당을 위해 까다로운 조건으로 선발한다. 알바몬에 따르면 과거 선거철마다 이외에도 유세차량 제작소, 인쇄그래픽 업체, 투표소 설치 및 철거, 여론조사, 선거 사무원, 투표소 출구 조사 등 다양한 알바가 집중적으로 등장한 바 있다.

 

 

○ 5월, 나들이의 계절?

5월은 가정의 달이라 불리는 만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각종 기념일 등이 몰려있어 판매/판촉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이 두드러진다. 또 소풍 등 나들이가 잇따르면서 주요 나들이 알바와 함께 이벤트 도우미, 체험학습 교사 등의 아르바이트 채용이 증가한다. 지역별 축제가 이어지면서 축제 스탭 아르바이트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 6월, 관공서 알바

6월의 가장 중요한 알바 이슈는 바로 여름방학을 앞두고 이뤄지는 대학생 관공서 알바. 안정적인 근로환경과 비교적 수월한 업무 내용 등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는 지원자가 더 많다. 6월 초순부터 약 2주일 동안 전국 주요 시군구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관공서 알바 채용에 나선다. 다만 가장 많은 수의 인원을 모집하는 서울시의 경우 5월 하순에 이미 모집에 돌입하기도 하기 때문에 관련 지자체 사이트를 통해 미리미리 일정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만약 일일이 지자체 사이트를 찾아 정보를 검색하기 어렵다면 알바몬의 관공서 알바채용관을 접속해 두는 것도 방법이다.

 

또 아르바이트는 아니지만 주요 기업들의 대학생 대상 하계 인턴십 모집 또한 이 시기에 주로 이뤄진다. 알바몬에서는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각 시기별 인턴십 및 공모전 정보를 상시 게재하고 있다.

 

특히 6월에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각종 여름 시즌 알바가 서둘러 등록된다. 리조트, 수영장,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에서 근무하는 여름 시즌 알바는 해마다 모집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때문에 계절 알바는 관련 시설 개장 시기보다 약 3~4주 가량 앞서 먼저 지원을 준비하고 해당 채용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유리하다.

 

안수정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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