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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협상 잘하기 위한 준비 과정과 협상 전략

잡코리아 2021-12-07 16:30 조회수40,741

 

연봉협상 시즌이 돌아왔다.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나의 성과와 가치를 어필하고 그에 맞는 보상을 끌어내는 것이 당연한 권리이다. 단 하루 짧은 시간에 한 해 임금이 결정되는 자리인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연봉협상이 그저 기업의 연봉통보로 끝나지 않도록, 만족할 만한 연봉을 받기 위한 사전단계와 테이블 전략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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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연봉협상의 정의 및 유형
2. 연봉협상 준비 과정
3. 연봉협상 전략

 

1. 연봉협상의 정의 및 유형

연봉협상이란, 기업과 임직원이 경영 성과 및 업무를 평가하고 개인 실적에 따른 연봉을 결정하는 과정을 뜻한다. 연봉에는 ⑴기본연봉(계약연봉) ⑵상여 ⑶성과급 ⑷시간 외 근로수당(연장/야간/휴일수당 ⑸기타 수당이 모두 포함되어 있음을 인지하자.

연봉협상은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① 연봉통보

기업이 직원의 성과를 평가하여 연봉을 결정하고 일방 통보한다. 투명성 등에 문제가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 이러한 연봉 통보가 진행되고 있다.

② 연봉협의

기업이 직원의 성과를 평가하여 연봉을 제시한 후 협의하여 결정한다. 연봉 결정에 대하여 상호 긍정성을 지니게 된다.

③ 연봉협상

직원이 스스로 자신의 성과를 평가하여 기업에 연봉을 제시한 후 협상하여 결정한다. 기업에서 연봉협상을 계획한 바가 없다면 협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

 

2. 연봉협상의 준비 과정

대부분의 연봉협상은 단 하루 몇 시간 만에 진행되므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사전 준비가 잘되어 있다면 테이블에서도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으며 상대를 납득시키기에 유리하다.

① 나의 실적 평가

연봉협상은 나의 몸값을 올리는 자리이다. 지난 1년간 진행한 업무 실적을 정리해두자. 각 프로젝트에서 내가 어떠한 업무를 담당했는지, 프로젝트의 성과는 어땠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자. 특히 이러한 성과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수치와 금액 등을 데이터화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전임자나 경쟁사와 비교하면 더욱 돋보일 수 있다.

② 회사, 업계 등 사전 조사

연봉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기준이 있어야 한다. 회사 방침, 연봉 상승률, 동종업계 연봉, 업계 전망 등을 면밀히 조사하자. 특히 동종업계에서 나와 비슷한 연차의 연봉을 미리 숙지해두자. 회사와 업계의 전망이 좋다면 더욱 좋은 실적을 낼 것을 어필하고, 상황이 안 좋다면 대안을 제시하여 본인의 가치를 높이자.

③ 기대 연봉의 하한선 및 상한선 설정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내가 받을 연봉의 하한선과 상한선을 설정하자. 결정액이 하한선에 미치지 않을 경우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 단, 협상 테이블에서는 기대 연봉 수준을 범위로 제시하지 말자. 하한선과 상한선을 제시할 경우, 회사 입장에서는 하한선에 세팅하는 것이 당연하다.

④ 시나리오와 롤플레이

협상 대상자가 할 만한 질문을 리스트업해서 미리 시나리오를 구상하자. 예상치 못한 질문에서 상대가 의도한 대로 끌려가지 않고 주도적으로 협상을 끌어내야 한다. 실제로 롤플레이 한다면 더욱 효과가 좋다. 자신감 있는 태도와 신뢰 가는 목소리도 연습으로 만들 수 있다.

⑤ 연봉협상 시즌 근태 관리

연봉협상 시즌에는 근태를 비롯한 모든 언행에 주의하자. 대표와 상사, 협상 대상자 눈에 감점이 될 수 있는 모든 요인을 최소화하자. 출퇴근 시간은 물론 옷차림까지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연봉 상승을 위해 사전에 자격증이나 학위를 추가하는 것도 추천한다.

 

3. 연봉협상 전략

① 적극적이고 예의 있게 임한다.

자신감 있는 태도만이 협상에서 휘둘리지 않는다. 단, 신뢰를 기본으로 하는 자리인 만큼 실적을 과장하거나 업계 연봉을 부풀리는 식의 거짓말은 금물이다. 연봉 협상이 끝난 이후에도 상대는 여전히 나의 평가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② 구체적이고 정량화된 수치로 말한다.

미리 준비한 자료를 토대로 본인의 성과를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상대를 납득시키는 것이 연봉협상의 핵심이다. 주요 프로젝트 및 매출에 대한 본인의 기여를 어필하자. 주관적 기준과 개인 사유는 협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③ 미래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인상된 연봉을 받을 사람은 과거의 내가 아닌 미래의 나이다. 앞으로 1년간 회사에서 무엇을 할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기존 성과가 좋지 않아도 매력적인 계획을 제시하여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물론 ‘협상 결렬 시 이직하겠다’는 계획은 전략이 아니다.

④ 대안을 제시한다.

연봉 인상이 어렵거나 인상률 미미할 경우 복리후생 조건이나 인센티브, 스톡옵션 등의 대안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협상의 대상을 오로지 급여로 제한할 경우 협상의 여지는 줄어든다. 재검토 날짜를 따로 잡고 추후 제안해도 좋다.

⑤ 먼저 자리를 마무리하지 않는다.

연봉협상은 최종 5분이 핵심이다. 협상이 장기화되더라도 먼저 자리를 마무리하지 말고 끝까지 버티자. 협상도 결국 사람 간의 대화이므로 명확하고 일관적으로 어필한다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아울러 협상 결과는 반드시 문서로 최종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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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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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azy*** 2021-12-23

    통보가 일반적. 그나마 나름대로의 룰이나 체계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마저도 없는곳도 많다.. 나는 뺑이쳐서 성과 좋아봐야 전체 성과가 좋지 못하면 말짱 꽝인거다. 협상같은거 바라지말고 그냥 주는만큼만 일하자. 답글달기

  • jj*** 2021-12-20

    연봉협상이라...
    연봉 통보가 맞지않을까요? 답글달기

  • nkaor*** 2021-12-20

    연봉협상 자체가 없는 경우가 태반인데..
    의미 없는 팁이네요.
    내용도 뭐 연봉협상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구요. 답글달기

    • fdt1*** 2021-12-21

      무슨 소리죠 연봉협상 빈도는 업계마다 달라요

  • KA_35508*** 2021-12-20

    연봉협상하기전에 자기가 있는 부서에 이미지도 좋아야함 병원같은 경우는 간호부장이랑 하는 경우도 있어서 간호부장은 나랑 같이 일한적이 없어서 내 부서에서 높은 사람한테 내 어떤지 물어봄 답글달기

  • songjy4*** 2021-12-20

    연봉협상이면 좋겟네요 보통 연봉통보이던데 답글달기

  • NV_30760*** 2021-12-20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대부분 일방적 통보에.. 받아 들이지 못하면 나가라는 회사가 태반인데.. 답글달기

  • KA_35730*** 2021-12-20

    할수있습니다. 답글달기

  • KA_30678***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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