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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에서 전문가로 일하는 법!

잡코리아 2016-07-28 14:51 조회수13,376


(이미지=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시청에서 일한다고 모두 다 공무원은 아니다. 특히 전문적인 직종일 수록 해당 분야에 대해 깊이 알고 있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 전문가를 뽑고 있다.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에서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브랜딩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지금, 가장 필요한 홍보 전문가가 되는 법에 대해 조사해 봤다.

 

 

보도자료부터 교육 특강까지

 

 

공공 홍보 전문가라고 하면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 홍보만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공공 홍보 담당자도 일반 기업 홍보 담당자처럼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언론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 작성부터 기획기사 개발, TV프로그램 협찬 시나리오 구성 등 미디어에 노출되는 모든 업무를 담당한다. TV, 라디오, 옥외광고 업무와 온라인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 SNS 관리 및 운영도 주요 업무 중 하나다. 홍보 분야에 따라 사내 PR(internal PR)을 위한 사보 발간부터 교육 특강까지 기획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기업 CI, PI 홍보를 위한 컨설팅도 진행한다. 

 

공공 홍보 전문가의 하루 일과는 여느 PR컨설턴트와 마찬가지로 모니터링으로 시작한다. 신문, 방송사 기사 모니터링을 통해 소속된 기관이나 하고 있는 캠페인과 연관된 이슈가 없는지 분석한다. 공익캠페인을 위해 TV광고 콘티도 보고, 온라인 홍보를 위해 블로그 및 각종 SNS도 점검하며 신문 기사화를 위해 다양한 자료를 취합하기도 한다. 오프라인 이벤트도 기획하고 정책 홍보를 위해 정책 내용을 가공하기도 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와도 접촉한다.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

 

 

어떤 조직을 대표해 ‘잘 봐달라, 잘 들어달라, 잘 생각해달라’고 얘기할 때 이를 전달하는 사람이 호감이 가는 사람이면 참 효과적일 것이다. 호감은 외모에서도 오지만 무엇보다 신뢰감이 큰 몫을 한다. 신뢰만큼 상대방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요소는 없다. 아무리 이야기하는 사람의 외모가 훌륭하다 하더라도 신뢰감을 줄 수 없다면 사람들은 그의 외모만을 볼 뿐 하는 말을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홍보 활동은 자칫 ‘좋은 물건이다, 좋은 기업이다, 좋은 서비스다’라고 사람들을 거짓이나 과대 포장으로 현혹시키기 참 쉬운 분야기도 하다. 때문에 공공 홍보 전문가를 꿈꾼다면 윤리의식을 꼭 가져야 한다. 거짓이 아닌 진정성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공공 홍보 전문가로 적합하다. 

 

PR 활동을 잘 하려면 상대방을 잘 이해하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가공해서 전달할 수 있는 기획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상대방이든 잘 이해할 수 있는 분석 능력과 경험이 축적되어야 하고 메시지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표현력이 풍부하면 좋다.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매체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가 있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위한 글쓰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면 PR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런 것을 준비하라

 

 

공공 홍보 전문가가 되려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좋다. 석사 이상의 학위를 요구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취재 중 만난 공공 홍보 전문가는 일반 홍보회사에 근무하던 중 대학원을 다니며 논문을 준비하면서 현장에서 했던 업무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보분야도 명성관리(Reputation management),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 공공PR(Public Affair) 등 다양한 전문 분야들로 분화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공공 홍보 부문은 채용 시 전문성을 가장 중점적으로 본다. 일반 행정직 공무원처럼 공무원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서류와 면접을 통해 전문계약직으로 채용하기 때문이다. 전문계약직 채용 후 2년이 지나면 법으로 정규직 전환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공공 홍보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려면 세분화되는 PR영역에서 자신만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학부 시절에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홍보 관련 지식도 좋지만 많은 경험 또한 중요하다. 취재 중 만난 공공 홍보 전문가 김유향 홍보전문위원은 보건복지부 입사 당시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마음을 더하세요, 마더하세요’ 공익캠페인 홍보를 위해 홍보 전문가를 찾고 있었는데, 그녀는 면접 당시 햄버거 홍보를 하려면 햄버거를 먹어봐야 하듯이 ‘아이를 낳자’ 홍보를 하려면 역시 아이를 낳아 본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그녀는 보건복지부의 홍보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었다. 

 

취업준비생이 출산을 겪어보기는 어려우나 이를 다른 기관이나 정책에 대입해보자. 예를 들어 고용노동부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을 홍보하는 전문가를 뽑는다면, 시간선택제 일자리 박람회 방문이나 실제 파트타임을 했던 경험 등을 이야기하고 그 때 느낀 점과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면 훨씬 설득력도 있고 진정성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정책을 홍보하고 싶다면 그에 대한 이해도 우선되어야 하지만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 

 

ㅣ공공 홍보 전문가 취업 핵심정보


필요한 자질 _ 전문성, 기획력, 도덕성, 신뢰감, 홍보 관련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

근무여건 _ 일반 회사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외부 응대가 많은 만큼 정장이나 이에 준하는 깔끔한 차림으로 근무한다.

입사방법 _ 나라일터나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채용하며 경력직을 선호하므로 일반 홍보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후 도전하자.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이혜경 hklee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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