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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울렁증! 면접에 대한 트라우마로 번번히 실패한다면?

잡코리아 2016-04-25 19:35 조회수17,218

 


면접 울렁증!

면접에 대한 트라우마로 번번히 실패한다면?



 


구직자의 고민!  


지금까지 면접은 딱 5번 봤습니다. 

 ‘15년 하반기부터 구직활동을 시작해서 면접기회는 5번보다는 많았는데 제가 면접 울렁증이 있습니다.

 

영어점수가 좀 높은 편이어서 면접보러 오라는 회사는 적지는 않은 것 같은데, 2번째 면접 볼 때 심하게 충격을 받은 이후로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어요. 5번 면접을 봤는데 5번 모두 떨어졌어요.

 

면접관의 시선을 마주치는 것도 걱정되고 어떤 질문이 나올지 예측도 안돼서 이러다가 취업은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면접 대기 중에는 긴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서 좀 괜찮은데 면접이 시작되면 준비한 내용들이 하나도 생각이 나질 않아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Job Fit 멘토의 어드바이스!  


소위 말하는 ‘대인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남 앞에서 말을 하거나 주목을 받으면 상당히 불편함을 느낍니다. 알고 있는 내용도 앞에 나가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서서 얘기하라고 하면 얘길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사실 성격이 내향적인 분들은 대부분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대인공포증이라고 말하는 것은 극단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 있죠. 내향의 성격을 가진 분들이 무조건 말수가 적고 조용한 것은 아닙니다. 함께 있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또 어떤 분위기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해요.

 

‘면접’에 임하는 데 있어서 구직자는 편한 분위기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면접장’이라는 환경도 많이 경험해 보지 못한 낯선 환경이라 당연히 불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느끼는 부분이기 때문에 혼자만 속앓이를 하실 걱정거리는 아니란 얘기죠.

 

2번째 면접 볼 당시의 상황이 트라우마를 가져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당시의 상황을 복기하여 어떤 점이 나를 당황하게 했고 진땀을 빼게 했는지를 떠올려 보세요.

 

면접관이 나에게 핀잔을 주고 무시를 했다면 어떤 대목에서 그랬을까. 그 때 나는 어떻게 답변하고 행동을 했던가. 면접 경험이 없어서 혹은 면접에 대한 준비를 너무 안했던 것이 패인이었을까. 내가 가지고 있는 아킬레스건을 면접관이 콕 집어서 스스로 민망하여 내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나.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내가 면접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심도있게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면접에 대한 트라우마인지. 면접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서 인지.

취업에 대한 절실함을 가진 구직자의 입장에서 볼 때 면접은 걱정도 많고 떨리게 마련입니다. 

 

면접에 임하기 전에 가지는 구직자의 걱정거리도 다양합니다.

 

| 평소 말 주변이 없는 편이며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더더욱 말을 잘 하지 못한다.

 

원래 알고 지내던 지인이나 소소한 모임과 같은 편안한 환경에서는 곧잘 얘길하는 편이라면 면접관 중에서 본인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는 사람과 눈을 맞춰 보세요.

 

면접관 중에는 차갑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서 지원자의 모습을 이끌어 내려고 오히려 딱딱한 질문을 피해서 일상적인 이야기를 묻는 면접관이 있습니다.

 

스스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안정된 분위기에서 답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 비전공자라 지원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대개는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했는지에 따라 지원분야를 정하기 때문에 전공자에 비해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낄수는 있습니다만 과거와 달리 요즘은 전공과는 무관하게 직무역량을 기준으로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문사회계열 출신자가 프로그래밍을 하는 경우도 있고, 정보통신 전공자가 인사업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력 지원자라면 전공이나 이전 업무경력의 매치가 중요하겠지만 신입인 경우에는 지원분야에 대한 정보탐색을 통해서 필요한 역량을 잘 이끌어 내어 어필하시면 문제 없습니다.

 

| 취업이 늦어져서 나이가 많고 공백기간이 길다.

 

휴학, 졸업유예 등으로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에서 1년 반 정도 취업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

 

굳이 묻지 않아도 속으로 이미 신경을 많이 쓰고 있을텐데, 이런 경우 꼭 면접관들의 질문을 받게 돼 있습니다. 이 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거나 본인에게 불리한 점을 감추기 위해 변명식의 얘기를 하면 곤란합니다.

 

경쟁자보다 나이가 많은 것은 돌이킬 수 없는 문제이고 실제 1~2살의 연령 차이 쯤은 기업에서도 크게 문제 삼지 않으니 면접에 임하게 되는 것이겠죠.

제 때 취업을 하지 못한 이유를 솔직하게 얘기하되 공백기간 동안 본인이 노력해 오던 부분을 어필하기 바랍니다. 이 부분은 꼭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외모에 자신이 없다.   

 

면접과 외모의 관련성에 관한 질문은 인터넷 검색을 하게 되면 아주 흔하게 접할 수 있어요.

 

인사담당자는 면접 시 외모가 영향을 준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외모'라고 말하기 보다는 '호감가는 인상'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씁니다.

 

얼굴이 예뻐야만 호감가는 인상인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인상, 표정이라는 것은 예쁜 얼굴을 가졌다고 해서 반드시 나오는 것은 아니며, 인사담당자는 겉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모습보다는 면접관의 질문에 자신감 있고 성의를 보이면서 열심히 답변하려는 지원자의 모습에서 호감을 느낍니다.

 

 

" 면접장에서 지원자는 모두가 떨리고, 떨리고, 떨립니다..!"

핸디캡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그러하겠죠.


하지만 서류에 통과하여 면접 기회를 가지게 된 것 자체만으로도 지원자에게는 인사담당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점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입증받은 셈이에요.

 


내가 가진 부족한 점을 어떻게 커버하고 극복할 것인지 단단히 대비하시고, 내가 가진 장점과 지금까지 준비해 온 노력들을 짧은 시간 내에 모두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면접에 임하신다면 그 떨림은 점차 줄어들게 될 겁니다.

 

내 안에 있는 진정한 ‘나’를 찾으시길 바랄게요!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 김은정 선임연구원 l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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