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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외식 분야 면접 4계명

잡코리아 2015-12-10 11:24 조회수4,663

식음료외식분야 면접 준비법

 

01 업계 트렌드에 대한 민감성을 어필하라!

 

식문화가 다양해지고 보편화됨에 따라 새로운 음식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그 변화 속도 또한 빠른 상황이다. 어느 업계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식품업계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빠르게 파악하여 이를 매출로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 식음료/외식기업에 지원하는 만큼 업계 최신 이슈 및 트렌드에 대해 잘 파악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해 민감하다는 것을 면접에서 어필해야 한다.

여성 경제활동 인구의 증가와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HMR(Home Meal Replacement)라고 불리는 가정간편식의 매출 증가 및 소포장 식품의 요구, 쿡방의 유행으로 인해 직접 요리를 해먹는 소비자 증가, 무슬림에게 허용된 제품을 의미하는 ‘할랄(Halal)’의 거대한 시장 규모 및 가능성, 중국/캐나다/뉴질랜드 등과의 FTA 발효 등 식음료/외식업계의 트렌드와 이를 매출로 연결시킬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준비하여 면접에임하도록 하자.

 

02 고객 건강에 직결되는 먹거리에 대한 책임감,고객 지향성이 핵심 포인트

식음료/외식업계의 인성면접에서는 성실함, 책임감 및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를 가려내는 문항이 출제된다. 식음료/외식기업의 핵심 가치에서 빠지지 않는 가치가 바로 ‘고객 지향성’이다. 먹거리는 고객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일에서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고객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책임감과 기본적 윤리의식을 갖추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자신이 소비자였을 때를 회상하여 고

객의 입장을 고려한 면접 답변을 구상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자신이 맡은 업무를 끝까지 마무리하는 ‘성실성’과 바른 먹거리에 대한 ‘책임감 및 윤리의식’ 그리고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 중심’을 핵심 키워드로 답변을 구성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다.

 

03 이색 면접에 대비하라!

식음료/외식업계는 스펙보다는 직무 능력을 갖춘 지원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이색 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색 면접은 단순한 면접만으로 파악할 수 없는 지원자의 업

계와 회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 인성을 파악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관능면접, 요리면접, 음주면접 등 이색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을 살펴보고,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자.

SPC는 식품업계에 대한 지원자의 충성도를 평가하기 위해 맛, 향 등을 평가하는 관능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제시된 샘플과 똑같은 맛을 고르게 하는 테스트, 소금 농도를 5단계로 구분하는 테스트, 빵의 광택이나 색을 자세히 설명하는 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식품회사의 직원은 주부의 마음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샘표의 요리면접은 4~5명이 한 팀을 이루어 요리를 만들어내야 한다. 요리 콘셉트부터 완성한 요리, 요리에 대한 발표 과정을 통해 창의성, 협동심,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평가한다. 이 밖에도 하이트진로의 음주면접, 팔도의 라면시식면접, 해태제과의 산행면접 등이 있다.

 

 

04 글로벌 마인드를 강조하라!

한류 열풍과 함께 식음료/외식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CJ푸드빌의 ‘비비고’는 현재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총 6개국에 15개의 매장을 냈다. 이랜드의 ‘자연별곡’은 올 11월 중 상하이에 2개 지점을 오픈하고 현지 외식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SPC그룹의 파리바게트는 2015년 하반기 중국, 미국 외 인도네시아, 중동등에 진출하여 해외 가맹점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렇게 식음료/외식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진행됨에 따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인식하여 면접 시 자신의 글로벌 마인드를 강조하고, 일상 회화 및 비즈니스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영어 능력이 있다면 반드시 어필하도록 하자. 또한 해당 기업의 진출 국가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제2 외국어로 기본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사전 학습을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음료외식 분야 합격 후기

 

 

 

 

 

 

 

 

 

Q. 자기소개서, 어떻게 썼나?

A. 이랜드 자소서 항목은 타 기업들과 좀 다르기 때문에 각 항목에 맞게 내 이야기를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랜드는 유통 기반의 그룹이다 보니 현장 경험과 강한 근성이 요구된다. 나는 외식업 분야 경험은 부족했지만 유사한 경험을 강조했다. 이랜드 패션 브랜드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며 시니어

매니저가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자기소개서에 녹여냈다. 매장 운영, 인력 관리, 고객 서비스 등에 대한 경험도 함께 담았다. 여기에 이랜드 경영이념 중 공감할 수 있던 부분을 쓰고 내가 이랜드에 꼭 필요한 인재라는 점을 어필했다. 

 

Q. 면접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나’에 대한 분석을 철저하게 했다. 나에 대해 분석하고 정리하면 나를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는 물론 면접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인사담당자들에게 나를 어필하기 어렵다. 또 내 강점, 역량과 지원하는 직무와의 연계성도 정리해뒀는데, 이걸 통해서 내가 회사에 얼마나 적합한 인재인지,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생생하게 설명할 수 있었다. 

 

Q. 본인의 합격 포인트는?

A. 취업준비 중 대외 활동을 많이 했다. 대기업 마케팅 대외 활동에서 4번의 수상 경력,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 부문 상위 1% 달성, 인턴 2번, 이랜드 패션 브랜드 직무 경험 등. 이렇게 대외 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실적이었다. 항상 최대한 실적을 내고자 했다. 취준생의 입장에서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실적이 다른 것보다 유리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기를 바란다.

 

 

 

 

 

 

 

Q. 자기소개서, 어떻게 썼나?

A. CJ그룹은 자기소개서 문항이 그리 많지 않다. 대신 문항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점을 고려해서 에피소드의 서사 구조가 무너지지 않게 작성하는 것에 주력했다. 이공계 출신이라 문장력이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짧은 문장을 사용해 결론을 먼저 작성하는 습관을 길렀다. 

 

Q. 면접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CJ는 열정과 젊은 패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순수한 면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면접에서 솔직하고 주관이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또 내가 생각한 답변들을 꾸밈없이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도 많이 했다. 면접 시간이 길기 때문에 거짓말은 결국 탄로가 나며, CJ의 인재상에 정직이란 키워드가 있기 때문에 면접에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Q. 본인의 합격 포인트는?

A. 면접관들은 지원자가 왜 회사에 오고 싶어 하는지, 회사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회사에 오래 남을 것인지를 궁금해한다. 기업에 지원하기 전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해 결론을 내리고 그에 기반해 자신의 미래와 꿈을 이야기 한다면, 면접관들이 지원자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박재은 기자 jep10@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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