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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따른 HR변천사

잡코리아 2015-11-13 15:31 조회수4,006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인사 업무의 중요성이 달라지며 실무자에게 요구되는 역할도 달라진다. 과거에는 회사 내의 안살림을 책임지는 총무부로서의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전략적 파트너의 역할이 커졌다. 인사 직무로의 취업을 희망한다면 국내 인사 트렌드 변천사를 살펴보자.

 

시대별 HR 부서의 역할

● 1980년대 ●
총무부로 불리던 시절이다. 직원의 급여 관리와 생산관리 등의 역할에 한정돼 있었다. 주로 기업 대표를 보필하는 비서,의전, 총무부서의 성격이 강했다.

 

● 1990년대 ●
산업의 고도성장기 이후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의 중요성이 인지되면서 이를 전담하는 인사팀이라는 공식 명칭이 생겼다.

 

● 2000년대 이후 ●
기업구조조정과 인적쇄신 등의 이슈가 불거지면서 인사를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게 된 시기다. 이에 팀명을 인사팀에서 ‘인재개발팀’ 또는 ‘인재경영팀’ 등으로 개명하고 팀 내에 HRM과 HRD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전문화시켰다.

 

시대별 주요 HR 관련 이슈

● 1957년 ●
삼성, 민간기업 최초로 공채 실시

삼성이 민간 기업 최초로 공개 대졸신입 채용 제도를 도입해 27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그 후 대부분의 기업들이 공개채용 제도를 실시해오고 있다.

 

● 1996년 ●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

창립 1996년을 전후로 잡코리아, 인크루트,스카우트 등 온라인 취업포털 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이로 인해 우편으로 접수하던 지원방식이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바뀌는 변화를 겪게 된다.

 

● 1997년 ●
국제통화기금(IMF)과 자금지원 양해 각서 체결

외환위기 사태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경영상황이 극심히 어려워지면서 중소기업 중 상당수가 부도를 맞았고 대기업에서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감행됐다. 이때부터 대졸 신입직 취업난이 심화됐고 좁은 취업문을 뚫기 위한 지원자들의 스펙 쌓기 열풍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1998년 ●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공표
해당 법률 공포 이후 인재파견 및 아웃 소싱 등 근로자파견 사업이 급격히 성장하게 된다.

 

● 2001년 ●
대학 취업지원실 운영
IMF 이후 대학 졸업자들 중 상당수가 취업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취업률이 대학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에 2001년도를 전후로 각 대학에서는 취업지원실을 마련,학생들의 취업과 진로파악에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 2002년 ●
한일 월드컵 개최
대한민국이 월드컵 4강에 드는 기염을 토하면서 전 국민이 축구에 빠져들었다. 이에 사무실 내에 스크린 설치 또는 사무실 근처 호프집에서 회식겸 축구 관람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직원들이 축구를 시청할 수 있는 장소를 섭외하는 것이 인사팀의 주요 능력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 2004년 ●
두산, 업계 최초 CEO가 직접 채용설명회 진행
그전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또는 채용 담당자들이 주요 대학을 돌며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한 사례는 많았다. 하지만 기업 오너가 직접 참여한 케이스는 2004년 두산 박용오 전 회장이 최초였다. 그만큼 우수인재 확보에 사활을 건 기업의 입장을 잘 대변해 준 사례로볼 수 있다.

 

● 2008년 ●
미국발 금융위기와 공기업 선진화 방안으로 취업 빙하기 시대 맞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기업경영 악화로 인해 기업들은 채용규모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긴축경영에 돌입했다. 또한 공기업은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불필요한 인력 감소를 실시함으로써 공기업 채용문도 그 어느 때보다 좁아졌다.

 

● 2009년 ●
청년인턴제 시행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정부가 임금의 전액 또는 일부를 부담함으로써 공기업과 민간기업에 인턴을 채용하게 한 정책이다. 하지만 정규직으로의 전환이 보장되지 않고 단순보조 업무만이주어진다는 한계 때문에 크게 호응을 얻진 못했다.

 

● 2010년 ●
잡코리아 스마트매치 앱 오픈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취업과 채용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 2010년 잡코리아는 ‘스마트매치’와 ‘맞춤채용정보’, ‘연봉통계’ 등 구직자 및 직장인들이 궁금해 하는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론칭했다.

 

● 2011년 ●
공기업 최초로 열린고용 시행
사회적으로 고졸 채용이 대두되면서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공기업 최초로 고졸 공채 출신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외에도 많은 대기업들이 대졸공채에 고졸자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학력제한을없앴다.

 

● 2013년 ●
첫 여성대통령 탄생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최고 권력 자리에 여성이 올랐다. 또한, 공기업 여성임원을 30%로 채우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 이로 인해 ‘유리천장’으로 불리던 기업 내 임원자리에도 여성인력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주희 기자 jjh@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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