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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78% 면접에서 이 질문 꼭 받았다!

잡코리아 2015-12-02 07:30 조회수4,384

면접에서 ‘자기소개’ 못지않게 많이 등장하는 질문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다. 올해 채용 면접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 중에도 상당수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보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채용 면접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250명에게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세요.’ 라는 질문을 받았는지 조사한 결과, 78.4%가 ‘받았다’고 답했다.

 

이 질문에 대한 구직자들의 대응은 지원 경력별로 차이를 보였다. 경력직 구직자들은 마지막 질문을 받았을 때, ‘채용하는 직무에 대한 질문’(31.1%)을 했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출퇴근시간이나 직원 수 등의 ‘근무여건에 대한 질문’(24.4%)을 했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반면 신입직 구직자들은 ‘질문은 안하고 자기PR을 더 했다’(41.5%)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는 ‘채용하는 직무에 대한 질문’(25.5%)이나 ‘근무여건에 대한 질문’(17.0%) ‘기업문화에 대한 질문’(17.0%)을 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잡코리아 이해미 취업컨설턴트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는 핵심은 지원자에게 입사에 대한 의지와 지원 직무에 대한 관심을 진정성 있게 보여 달라는 것”이라며 “자신감 있는 태도와 역량으로 면접관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도 입사 의지가 보이지 않으면 채용과 멀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래 잡코리아 이해미 취업컨설턴트가 조언하는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에 답할 때의 유의사항>을 소개한다.

 

■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에 답할 때 유의사항

 

첫째, 직무 관련 질문은 구체적으로 하자!

지원한 직무의 업무는 지원자가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기 전에 미리 알아보아야 하는 사항이다. 해당 기업의 구체적인 직무 내용이 궁금하다면, ‘제가 알기로는 지원 분야에서 ~~한 업무를 주로 하게 되는데 맞는지요? 희망 직무를 수행하는데 지원자가 더 준비하면 좋은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와 같이 지원 직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음을 사전에 보여주며 질문해야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지 않는다. ‘어떤 일을 하나요?’처럼 직무 내용을 포괄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은 직무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둘째, ‘조건과 혜택’ 때문에 지원했다는 인상을 주지 말자!

채용조건(연봉 및 복리후생, 배치부서 등)과 관련된 질문은 지원자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조건과 혜택’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에 합격한다면 언제든지 이직을 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조장한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채용조건을 타 기업과 비교하는 지원자 보다는 회사의 비전을 믿고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 주는 구직자를 선호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하자. 사내 교육제도를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하는 경우는 학업에 대한 미련이 남아 대학원 및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퇴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오해를 받을 수 있다. 교육제도를 질문할 때는 재직하며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싶다는 의도를 반드시 내포하자.

 

셋째, 회사에 대한 관심을 보여라!

‘할 말이 없다’는 답변은 기본적인 성의가 없어 보이며, 면접에 집중하지 못함에 대한 반증으로 해석될 수 있다.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회사와 임직원에 대한 인상과 느낌을 정리해서 회사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 있는 질문을 준비해 보자. 면접장에서의 침묵은 금이 되지 않는다.

 

넷째, 말 뿐인 열정을 보이지 말자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한 마디 말만으로는 자신의 열정을 어필할 수 없다. 이런 대답은 ‘지원자가 질문 받은 이 순간에 진정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면 입사 후는 더 볼 것이 없다고 평가될 수 있다.

 

다섯째, 자기PR도 과유불급

기본적으로 취업면접은 자신의 역량을 뽐내고 타 지원자와 경쟁을 하는 곳이지만 이미 이전 면접 질문을 통해 ‘성격적으로 원만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놓치기 아까운 인재’임을 계속하여 어필했을 것이다. 마지막 질문에서까지 과도한 자랑을 하게 되면 자만해 보이기 쉽다. 당일 면접을 잘 본 지원자라면 겸손한 이미지를 통해 인간적인 호감을 느낄 수 있는 면모를 강조하고, 면접을 못 본 지원자라면 아주 간략히 핵심역량을 브리핑한 후 입사의지를 어필하며 회사와 직무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여섯째, 마지막 질문도 센스 있게 하자!

기업의 예민한 사항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물어 면접관을 당황하게 하지 말자. 예를 들어 A기관 면접 일정이 잡힌 상태에서 급작스러운 A와 B회사의 인수합병이 발표된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질문에 ‘회사의 행방은 어떻게 되나요’라고 센스 없이 묻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설령 회사의 행보를 알고 있다 하더라도 섣불리 입장을 표명하기 어려운 일이 있기 마련이다.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가릴 수 있는 센스를 발휘하자.

 

 

현영은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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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鐵馬希望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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