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력직 이직, 연봉 ‘평균 7.2% 인상’
잡코리아 2021-11-04 00:00 조회수12,243
올해 경력직 이직
연봉 ‘평균 7.2% 인상’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경력사원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채용한 경력사원의 연봉에 대해 전 직장 대비 평균 +7.2%, 금액으로는 평균 430만원을 인상한 수준으로 연봉협상을 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474개사 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경력직 채용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올해 경력직 직원을 채용한 기업은 72.8%로 10곳 중 7곳에 달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경력직 직원을 채용 이유 1위로 ‘결원 충원(51.1%_복수선택 응답률)’을 꼽았다. 기업의 성장으로 인력이 더 필요하거나 사업 확장을 위해 경력직 채용을 한 것이 아닌 결원이 발생하여 이를 충원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한 기업이 가장 많았던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채용 후 바로 실무 투입이 가능한 직원이 필요해서’ 경력직을 채용한 기업이 39.1%로 많았다. 이외에는 ‘업무량이 늘었기 때문에(24.6%)’, ‘사업 확장을 위해(20.3%)’, ‘특정분야의 경력자가 필요해서(13.6%)’ 순으로 경력직을 채용한 기업이 있었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하는 이유에는 ‘연봉’이 상위권에 꼽힌다. 최근 잡코리아 조사에서도 직장인 이직 이유 1위로 ‘연봉에 대한 불만족(45.4%)’이 꼽혔다.
실제 올해 경력직을 채용한 중소기업의 절반이상이 직전 연봉보다 연봉을 높여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올해 경력직 직원을 채용한 중소기업 중 연봉협상 시 직전 연봉 대비 연봉을 인상한 기업이 60.9%로 과반수 이상이었다. 이 외에 39.1%는 ‘동일한 수준’으로 연봉협상을 했다고 답했다. 연봉을 높인 기업들의 전 직장 대비 연봉인상률은 평균 7.2%, 금액으로는 평균 43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력직 채용 시 ‘평판조회’를 하는 기업도 절반이상으로 많았다.
‘경력사원 채용 시 평판조회를 하는지’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10곳 중 6곳에 이르는 60.8%가 ‘한다’고 답했다. 평판조회는 ‘전 직장의 인사채용담당자’에게 문의하는 경우가 48.6%(복수선택 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 직장의 직속상사’에게 확인하는 경우도 45.8%로 많았다. 이외에 22.6%는 ‘전 직장의 동료’에게, 18.8%는 ‘지원자 개인의 SNS/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한다고 답했다.
경력직 직원 채용 시 ‘평판조회’를 통해 무엇을 알아보는 걸까.
조사결과 기업 채용담당자들이 평판조회를 통해 알아보는 것 1위는 ‘실무능력과 업무성향(55.9_복수선택 응답률)’, 2위는 ‘인성 및 가치관(51.4%)’으로 나타났다. 입사지원 서류에 기재된 지원자의 경력사항을 확인하는 것 외에 문서로 알기 어려운 주위 인물들의 평가를 통해 지원자의 성향과 가치관, 인성에 대한 평판을 주로 알아본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동료/상사와의 대인관계(44.1%)’, ‘이력서 상의 경력 및 성과(30.9%)’ 순으로 평판조회를 통해 알아본다는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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