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경기가 더욱 침체되면서 국내 대/중견기업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졌습니다. 대규모 공채를 유지하는 공공기관과 공기업과 달리 사기업은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돌리는 등 채용 방식 자체를 교체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취업을 하려면 과거처럼 상반기, 하반기 연간 2회 대규모 채용에 맞추기 보다는 공채달력이나 공고를 수시로 확인하며 입사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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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 주 눈여겨볼 공고 - 제약회사와 유니콘기업들  

 

3월 첫째 주에는 보령제약, 동국제약, 경남제약 등 제약회사들이 수시 채용을 마감하고 메이저공기업에 해당되는 코레일과 한국전력공사도 금요일에 채용을 마감합니다. 코레일의 경우, 2일부터 원서를 받으며 금번기에는 87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도 9호선 운영 인력을 채용 중이라고 합니다. 만일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다면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유니콘기업 카카오게임즈나 야놀자에 지원해 보세요. 유아 콘텐츠 쪽으로 진출하길 원한다면 아기상어로 전 세계 아이들을 사로잡은 스마트스터디의 인턴 모집에 지원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토요일에는 롯데마트, 롯데물산, 롯데캐피탈,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산개발 등 롯데그룹의 각 분야에서 신입 채용을 시작하니 지원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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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 주 눈여겨볼 공고 - 개발 직무와 인턴 지원자 주목!

 

개발자로서 취업하고 싶거나 인턴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3월 둘째 주를 주목하세요. 아워홈, 아프리카TV, 다날, 아이씨디, 신세계아이앤씨, 바텍, 라인플러스 등에서 개발자를 모집하기 때문입니다. 경력이 있다면 상시 채용 중인 카카오 기술직군에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현대오씨아이, 네패스 그룹, 코닝정밀소재, 한진, 스마트스터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국가정보원 등에서 인턴을 모집합니다. 이중 한진은 정비사, 스마트스터디는 스페인어 콘텐츠 직무이므로 관련 능력이 있다면 지원해 보세요. 덧붙여 광학솔루션 분야 석박사 학력을 가지고 있다면 LG이노텍 공고를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인턴 모집 기업 중 네패스그룹, 코닝정밀소재, 판토스, 국가정보원은 채용연계형 인턴이므로 향후 해당 기업·기관으로의 취업까지 꿈꾸는 분들에게 알맞은 지원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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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 주 눈여겨볼 공고 - 교육 및 바이오메디컬

 

교육 쪽으로 진출하고 싶다면 3월 셋째 주에는 교원그룹 상반기 공채를 추천합니다. 파고다아카데미, 해커스교육그룹, 시원스쿨 등 어학에 특화된 학원에서도 인력을 모집하니 확인해 보세요. 또한 셋째 주에는 의료나 제약 분야 공고도 체크해야 합니다. 목요일부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상반기 채용을 실시하고 JW중외제약, GC녹십자그룹에서도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이외에 엔씨소프트와 모나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경동물류, 한국피앤지 등 다양한 기업이 채용을 개시하거나 마감하니 성공적인 지원을 위해서라면 잡코리아 공채달력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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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넷째 주 눈여겨볼 공고 - 사무직 및 공기업인적성

 

셋째 주에는 BGF리테일, Naver I&S, 아이센스, 폴리미래, 엠씨넥스, 중소기업진흥공단, GC녹십자그룹, 쿠첸이 신입 및 경력 사원 모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정 직무의 인력만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채용이니 사무직을 노리는 분들은 일정과 공고를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 계획을 세우기 바랍니다. 또한 셋째 주에는 공기업들의 인적성이 치러집니다. 화요일에는 서울교통공사, 목요일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출입은행의 인적성검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수요일과 금요일에도 일정이 있는데요. 수요일에는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의, 금요일에는 농협중앙회, NH농협손해보험 그리고 NH농협은행의 인적성검사가 치러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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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주 눈여겨볼 공고 - 생산직과 연구직 등 다양한 분야

 

3월 마지막 주에는 생산관리, 품질관리, 기계조립 등 생산 분야에 대한 채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삼양시스템그룹, 아주화장품, 제이앤엘테크, 서원, 캐논코리아 등에서 생산직을 모집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외 SK인포섹, 경동물류, SBS M&C, PSK그룹 등에서는 금주 공채를 시작하니 경영, 마케팅, 재무, 회계, 영업관리, 무역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해당 공고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31일에는 비바리퍼블리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넷마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의 채용이 마감됩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전 계열사에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는 4개 본부에서의 인턴과 리테일금융총괄본부에서 글로벌 인재(정규직)을 모집합니다. 어학 능력이 출중하다면 넷마블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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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졸신입사원 채용은 1분기에 가장 많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레일이 상반기에 일반공채 750명과 사회평형적 인재인 보훈추천 80명, 장애인 40명, 총 87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처럼,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채용 인원의 45%를 상반기 중 뽑기로 확정 지었습니다. 공공부문집중일자리사업, 사회서비스 일자리 등도 마찬가지로 상반기 중 집중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기업 역시 1분기에 절반 가량인 49.7%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상반기 채용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는데요. 지원자 입장에서는 다른 것은 몰라도 재입사 지원이 상당히 고민스러울 것입니다. 잡코리아가 최근 상시채용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n차 입사지원에 대한 평가를 물었는데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이미 지원한 이력이 있는 지원자가 다시 서류를 제출하더라도 마이너스로 보기는커녕 오히려 긍정적으로 검토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지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취업 대장정에 행운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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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현정 에디터 joehj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