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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활용법] 대리-과장 실무자급 이직 준비 가이드

잡코리아 2020-11-04 18:00 조회수9,509

 

 

대리-과장급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내가 어떤 형태의 기업에 근무하느냐에 따라서 연차에 차이가 있다. 대기업의 경우 회사 내규에 따라서 연차와 직급이 어느 정도 명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4년 차 정도를 대리급, 8년 차 이상을 과장급으로 구분한다. 중소기업이라면 대리 직급이 2-3년 차 정도로 대기업에 비해 조금 더 빠를 수 있다. 인정받을 만한 성과가 있다면 대리, 과장 진급이 예외적으로 빠른 경우도 볼 수 있다. 성장기에 있는 스타트업은 좋은 인재를 외부에서 영입하려는 경향이 강하므로 연차가 조금 부족해도 직급 타이틀을 높여서 인재를 유치하는 경우가 흔한 편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일반적으로 대리-과장급은 3년 차 중에서도 고도로 업무를 숙련한 실무자에서 10년 차 실무 전문가까지도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앞서 말한 3~10년 차에 해당하는 경우, 이직 횟수가 많지 않다면 이직을 고려해 보기 좋은 적기라고 판단할 수 있다. 충분히 노력하고 준비한다면 좋은 곳으로 커리어를 확장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큰 시기이다.

 

Part 1. 면밀한 시장조사는 필수!

대리-과장급에서 이직을 준비할 때 첫 번째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시장조사다. 시장조사를 많이 할수록 본인에게 유리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주니어 연차 시기에는 어느 정도 기존 경력을 포기하고 다른 포지션으로도 이직이 가능하지만, 대리-과장급 포지션의 경우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와 유사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확장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시장조사를 면밀히 할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조사해야 할 사항은 현업에 실제 존재하는 직무, 포지션들을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나와 비슷한 연차의 인재들이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해보아야 한다. 또한 우리 회사에 과거 근무하셨던 분들이 주로 어느 기업, 어느 포지션으로 이직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나와 같이 일했던 선배가 다른 곳으로 이직을 했다면 그 선배를 찾아가 어떤 경로로, 어떤 커리어를 살려 이직을 할 수 있었는지 조언을 구할 것을 추천한다. 이는 이직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팁을 제공해줄 수 있다. 최대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마켓을 조사해 보는 것이 중요하며, 인맥 SNS를 활용하는 것도 효율적이다.

 

Part 2. 내가 가고 싶은 회사 혹은 직무 리스트 만들기

이렇게 시장조사 마쳤다면 향후 어떤 커리어를 쌓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과 맞물려서 내가 가고 싶은 회사 혹은 직무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명확한 타겟을 설정할 수 있다. 향후 적극적으로 잡 써치를 하게 된다면 이 타겟을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Part 3. 이력서 준비 단계

조사를 바탕으로 내가 쌓고 싶은 커리어 방향이 구축되었다면 이력서 준비 단계에 들어간다. 이력서는 본인이 타겟하는 회사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이력서 작성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경력 기술 부분이다. 경력 기술란 내에 현재 근무 중인 회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2-3줄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회사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인원, 매출 혹은 주 산업분야 등을 함께 표기하면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도움이 된다.
직무기술서 작성 시 간혹 분량을 한 장에 맞추어 작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원자들이 있다. 하지만 대리-과장급이라면 분량에 한정하기보다는 내 경력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업무 내용을 여러 장에 걸쳐 작성하는 것을 권장한다. 너무 세세한 내용을 서술형으로 적어 양을 늘리는 것은 마이너스지만, 명료하고 압축적으로 적되 중요한 디테일이 부각되도록 경력기술서를 상세히 작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마케팅 분야라면, 주로 어떤 품목을 담당했고 주요 프로젝트는 무엇이었는지, 이를 통한 성과가 어떠했는지 등을 업무별로 정확하게 기재하는 것이 좋다. 개발 분야라면, 개발 대상이 앱/웹 기반인지, 사용한 개발 언어와 프레임 워크는 무엇인지, 어떤 프로젝트에 소속되었고 해당 업무 내에서 내가 맡았던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상세히 적는 것이 좋다. 경력기술서를 통해서 나에 대한 백그라운드를 충분히 드러내야 한다.

 

Part 4. 이직 스케줄을 별도로 관리할 것

마지막으로 이렇게 작성한 이력서를 다양한 경로로 오픈해야 한다. 여러 잡포털 사이트를 활용하고 헤드헌터 등에 전달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지원하고 싶은 회사가 있다면 시기를 기다렸다가 직접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이력서를 온라인상에 공개한다고 해서 항상 연락이 오는 것은 아니다. 직접 지원해도 결과가 무조건 면접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소극적인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이직은 장기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장기전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이직에 대한 스케줄 관리를 별도로 하는 것이 좋다. 퇴근 후 혹은 주말 2-3시간 정도 주기적으로 일정한 시간을 할당하여 이직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활용해보자.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주간으로 계획을 세우고 활동 내용을 체크하여 스케줄을 관리하면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지치지 않고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수 있게 된다. 이직은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행운이 아니라 차근차근 준비한 인재들에게 주어지는 경력개발의 수단이다.

 

 

출처 ㅣ  유니코써치

필자 ㅣ  ICT & Esther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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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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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_32406*** 2020-11-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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