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퓨처랩 세부메뉴

취업뉴스
시사

[인물·용어] 한국 금융시스템 안정성의 수준을 평가하다!

잡코리아 2019-04-03 13:58 조회수4,938

 



| 금융부문평가 프로그램(FSAP)


금융부문평가 프로그램(FSAP, Financial Sector Assessment Program)은 국제통화기금(IMF)이 회원국 금융 부문의 국제기준 충족 여부와 금융시스템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원국의 금융시스템 전반을 점검해 취약점을 미리 진단하고 적절한 정책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IMF와 세계은행(WB)이 1999년 공동으로 도입했다. 평가 대상은 189개 IMF 회원국 중 글로벌 금융시스템 측면에서 중요한 29개 국가와 자발적으로 평가를 신청한 국가다. 평가 주기는 각 회원국에 대해 매 5년 주기를 원칙으로 한다.

한국은 올해 중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과 함께 FSAP 평가 예정국에 포함됐다. 우리나라는 이번이 2003년과 2013년에 이어 3번째 평가인데 2013년 평가에서 미준수 평가 점수를 대거 받은 적이 있다. FSAP 평가단은 지난 2월 12~14일 사전조사를 진행한 이후 서면질의와 방문 평가를 거쳐 평가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며 금융시스템 안정성과 복원력 향상을 위해 정책 대응 방안을 권고한다.


 

|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 1931~2019)


알렉산드로 멘디니는 지난 2월 18일(현지시간) 87세의 나이로 타계한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이다. 193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난 멘디니는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뒤 건축 분야에서 일하다 1970년부터 15년간 모도·카사벨라·도무스 등 3대 건축 잡지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1989년에는 58세의 나이로 건축가인 동생 프란치스코와 함께 ‘아틀리에 멘디니’를 차리고 디자인계에 뛰어들었다. 예술·가구·건축 등 작업 영역을 무한대로 확장해온 그의 이력으로 멘디니는 ‘21C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렸다.

멘디니는 한국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S2, LG전자의 멘디니 냉장고, SPC그룹의 음료수 컵 등은 멘디니의 손에서 디자인이 완성된 제품들이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엔 그의 대표작인 ‘프루스트 의자’도 전시되어 있다. 세계적 랜드마크로는 네덜란드 그로닝겐 미술관, 일본 히로시마 파라다이스 타워가 멘디니의 작품이다.


 

| 윈도우 헬로(Window hello)


윈도우 헬로는 얼굴 형태나 사람의 손가락 지문 또는 사람 눈의 홍채 등을 이용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0 운영체제가 설치된 기기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생체인증 보안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석 프로그램 매니저인 아누쉬 사부리는 “윈도우 헬로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동작을 설정하는 방법으로 FIDO(Fast Identity Online)를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인증할 수 있다. 즉, 얼굴과 홍채, 지문을 스캔해 인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신원을 도난 당할 확률이 높은 암호 등을 필요 없게 만들어 윈도우10의 보안을 강화한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에 따르면 윈도우 헬로를 활용 시 암호를 기입하는 형식보다 3배 빠르게 윈도우 장치에 로그인할 수 있다. 윈도우10 사용자는 윈도우 헬로 장치를 설정하기 위해 시작 단추를 선택한 다음 설정 > 계정 > 로그인 옵션을 선택하여 설정할 수 있다. 처음에는 얼굴과 홍채, 지문을 스캔해야 하지만 언제든지 다시 스캔할 수 있고, 지문을 삭제하거나 추가 지문을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 코피스족(Coffice族)


코피스는 커피(Coffee)와 오피스(Office)의 합성어로, 코피스족이란 커피전문점에서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일이나 공부를 하는 사람을 뜻한다. 경직된 분위기의 사무실에서 벗어나 음악이 흐르는 커피전문점에서 일하는 직장인 또는 도서관을 대신해 커피전문점에서 공부나 과제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생겨난 용어다.

일반적으로 대형 체인 커피전문점에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휴대전화나 노트북만 있으면 사무실과 마찬가지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코피스족은 주로 직장 상사의 눈치나 각종 잡다한 업무에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만의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사무실이 아닌 커피전문점을 찾는다.


 

| 녹색갈증(Biophilia)


녹색갈증은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 속에서 생활하고 싶어 하는 것이 생명체의 당연한 본능이라는 개념이다. 미국의 생물학자 에드워드 월슨은 인간의 육체와 정신은 자연의 순리에 맞춰 설계돼 있는데, 도시 생활을 하는 오늘날의 현대인들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며 살다 보니 다양한 스트레스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윌슨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인간이 자연으로 회귀하려는 본능을 일컬어 녹색갈증이라고 표현했다.

최근에는 조건이 된다면 최대한 자연 속에서 생활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이들을 중심으로 주거 공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이를 반영하여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업인 ‘동네 숲(골목길) 가꾸기 사업’과 ‘공동체 정원 조성 주민 제안 사업’에 총 1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지난 1월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최근에는 자연을 집에서 느낄 수 있도록 테라스가 구성된 형태의 주거시설이나, 갖가지 플랜테리어(planterior : 식물을 활용한 실내 인테리어) 소품 등도 유행하고 있다.


 

| 오토마타(Autmata)


오토마타는 자동으로 움직이는 장치로, 기초적인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상상력을 더해 완성한 움직이는 조형물을 일컫는 말이다. 자체 동력으로 작동하는 뻐꾸기시계나 오르골 등을 가장 흔한 예로 들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세종 때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 자격루(自擊漏)가 최초의 오토마타로 꼽힌다. 현대에 들어서 오토마타는 움직이는 인형이나 장난감의 모습을 갖춘 하나의 예술 분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키네틱 아트(Kinetic Art : 움직이는 예술로, 어떠한 수단이나 방법에 의해 움직임을 나타내는 작품의 총칭)의 선구자인 알렉산더 칼더는 1920년대 후반에 철사, 나무 조각, 헝겊 등으로 만든 인형으로 인형놀이 공연을 했는데, 이는 현대 오토마타 예술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는 영국의 CMT(Cabaret Mechanical Theatre)에서 가장 활발하게 오토마타 예술이 펼쳐지고 있다. 세계 각국 20여 명의 작가들이 이곳에 소속되어 오토마타 창작은 물론 다양한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블랙카본(Black Carbon)


블랙카본은 석탄, 석유, 나무 등과 같이 탄소를 포함한 연료를 불완전 연소할 때 나오는 그을음을 가리킨다. 보통 자동차 매연이나 아궁이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에 포함되어 있다. 가시광선(햇빛)을 흡수해 적외선으로 전환하여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데, 이때 열을 함께 배출시키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친다.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이산화탄소가 40% 정도이고 블랙카본은 두 번째로 높은 18%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랙카본은 일반적인 초미세먼지보다도 크기가 작아 더욱 위험하다. 전체 초미세먼지 양의 10~15%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장기간 흡입하면 폐 기능과 인지능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데, 디젤 엔진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최근 우려가 커졌다.


 

| 카마겟돈(Carmageddon)


카마겟돈은 자동차(Car)와 성경에 나오는 인류 최후의 전쟁터 아마겟돈(Armageddon, 대혼란)을 합친 말이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중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줄어든 데다 전자·정보통신(IT) 기업이 잇따라 자동차 시장에 뛰어드는 등 ‘삼각파도’가 몰아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선제적 구조조정과 신사업 개척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자동차 업계에 카마겟돈 공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규어랜드로버 최고경영자(CEO) 랠프 스페스는 “심각한 위협이 무더기로 몰려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8년 10월 유럽의회는 2030년까지 자동차의 CO₂(이산화탄소) 배출을 40% 줄이도록 지침을 정했다. 폴크스바겐·BMW 등은 “비현실적 목표”라며 반대했지만, 큰 흐름은 바꿀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 쿰브멜라(Kumbh Mela)


쿰브멜라는 가장 큰 규모의 힌두교 순례축제로, 힌디어로 ‘주전자 축제’라는 뜻이다. 힌두교 신화에 따르면 마시면 죽지 않는 술인 ‘암리타(신의 술방울)’를 얻기 위해 신과 악마가 전쟁을 벌이던 중 암리타 네 방울이 인도 땅으로 흩뿌려졌다. 힌두력(曆)에 따라 3년마다 암리타가 떨어진 네 지역 나시크, 우자인, 프라야그라지, 하리드와르를 돌아가며 쿰브멜라 행사를 연다.


특히 갠지스강·야무나강·사라스와티강(신화 속 상상의 강)이 합류하는 프라야그라지는 가장 신성한 곳으로 꼽힌다. 인도인들은 이 기간에 강물에 몸을 담그면 모든 죄와 사악함을 씻을 수 있으며, 윤회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믿는다. 이 때문에 부자와 거지 가리지 않고 인도 전역에서 사람이 모이는 것이다.


 

| 클래시 페이크(Classy Fake)


클래시 페이크는 고급이라는 뜻의 ‘Classy’와 가짜라는 뜻의 ‘Fake’를 합친 신조어로 진짜보다 더 멋진 가짜 제품을 의미한다. 클래시 페이크의 등장은 패션뿐만 아니라 의식주 전반과 사회, 문화, 기술, 산업 분야에서 가짜에 대한 관점이 변화한 것에서 비롯됐다. 동물을 보호하고 모피를 반대하는 사회적 흐름으로 인해 인조 모피가 더욱 주목을 받고, 비거니즘의 열풍으로 식물성 고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구찌를 비롯한 명품 업체에서 ‘모피 아웃’을 외치며 인조 모피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고, 친환경 식품을 개발하는 햄튼크릭 푸드가 인조 달걀 ‘비욘드 에그’를 만들어 낸 것도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진짜보다 더 멋진 가짜 제품을 소비하는 사람을 페이크슈머(Fakesumer)라 한다. 페이크슈머는 소비를 기성세대의 관성에 의존하지 않으며 동물 복지와 환경 문제, 윤리적 사회적 소비까지 고려하는 2030세대에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모피가 아닌 에코 모피를 입고 콩고기를 먹으면서 동물권 신장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인공 달걀을 구매하며 환경보호에 일조하는 등 자신들의 가치를 소비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 HTTPS(HyperText Transfer Protocol Secure Sockets Layer)


HTTPS는 월드 와이드 웹통신 프로토콜인 HTTP의 보안이 강화된 버전이다. HTTPS는 통신의 인증과 암호화를 위해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 코퍼레이션이 개발했으며, 전자 상거래에서 널리 쓰인다. HTTPS는 소켓 통신에서 일반 텍스트를 이용하는 대신에, SSL이나 TLS 프로토콜을 통해 세션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HTTPS의 기본 TCP/IP 포트는 443이다. 보호의 수준은 웹 브라우저에서의 구현 정확도와 서버 소프트웨어, 지원하는 암호화 알고리즘에 달려있다. HTTPS를 사용하는 웹페이지의 URI는 ‘http:// 대신 ‘https://’로 시작한다.

지난 2월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부와 협력하여 불건전한 내용과 저작권 침해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명목으로 HTTPS를 통한 해외 사이트 접속을 막는 인터넷 검열 방안을 발표 및 실시했다. 이 방식은 암호화의 인증 과정에서 주고받게 되는 SNI 패킷을 보고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본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는 해당 위원회에서 지정한 ‘유해사이트’에 국민들이 접속하지 못하도록 URL 접근을 특수한 사이트로 강제 우회시키고 있었는데, HTTPS를 통한 접속이 많아지면서 실용성이 없어지자 이와 같은 방안을 따르도록 국내 통신사들에 명령했다.


 

| 랜덤스토(Random Stow)


랜덤스토는 상품별로 정해진 공간에 배치하던 기존의 물류 시스템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등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한정된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쿠팡, 해외에서는 아마존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들은 커다란 수납장 같은 진열대를 일렬로 배열해 놓고 다양한 제품을 진열대 곳곳에 구역이나 종류 구분 없이 소량씩 배치한다. 각 상품의 입·출고 시점을 예측한 데이터와 저마다 다른 상품 규모, 인력 동선을 모두 고려해 시스템이 배치 공간을 정한다. 제품을 아무 곳에나 무작위로(Random) 집어넣는(Stow)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고도의 알고리즘으로 제품별 배치를 설계하는 것이다.

랜덤스토의 최대 장점은 속도다. 수많은 입고자와 출고자가 각자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더 많은 제품을 더 이른 시간에 내보낼 수 있다. 랜덤스토는 공간 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이 높다. 제품 보관 공간이 정해져 있는 일반 물류센터에선 제품이 소진돼도 다시 채워놓기 위해 그 공간을 비워놓는다. 그러나 랜덤스토 시스템은 빈 곳으로 발생하는 비효율을 허용하지 않는다.


 

|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인스타그래머블은 ‘인스타그램(Instagram)’과 ‘~할 수 있는(albe)’의 두 단어가 합쳐져,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을 만큼 예쁜 음식 및 장소를 뜻한다. 2018년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체험중심으로 꾸며진 미국 뉴욕의 한 장난감 가게를 소개하면서 “인스타그래머블하다”는 표현을 처음 사용했다.

최근 SNS를 통한 과시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소비문화가 활발해지면서 사진이나 그림을 공유하는 이미지 기반의 인스타그램 역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기업 마케팅이 최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패션이나 음식과 같이 이미지가 중요한 산업에서 인스타그램은 최고의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음식 사진이나 패션 사진을 올려 사람들의 많은 공감을 받으면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SNS를 통한 입소문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큰 영향력을 갖게 되었고, SNS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인스타그래머블한 아이템이 나오기 시작했다.


 

| 짐 로저스(Jim Rogers, 1942~ )


짐 로저스는 미국의 투자전문가로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짐 로저스는 조지 소로스와 함께 1969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헤지펀드인 ‘퀸덤 펀드’를 설립한 후 주식, 채권, 상품, 외환 시장에 투자하여 10년 동안 4,200%의 수익을 거두었다. 그는 주로 주식보다는 상품 시장에서 확실한 두각을 보였는데, 공급과 수요 곡선이 무너질 때를 포착하고 그 비틀어짐에 투자하는 것이 그의 투자 전략이다.

그는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북한에 대한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금강산에 골프리조트를 보유한 아난티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북한 관광, 철도 등 인프라 사업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로저스 회장은 최근 아난티 정기 이사회 참석을 위해 방한해 국내 다양한 인사·매체들과 접촉하면서 “2차 북미회담 결렬에 실망하지 않으며, 여전히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겠다”는 등 대북 투자 관련 말들을 쏟아냈다.


 

| 소로스 차트(Soros Chart)


소로스 차트는 일본과 미국의 본원통화(시중 유통현금과 은행 지급준비금) 비율을 일컫는 말로, 양적 완화가 달러-엔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데 쓰인다. 달러화와 엔화의 상대적 가치는 글로벌 시장 내 두 통화 자산의 상대적 비중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이다.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지난 1996년 1월 일본의 통화 공급이 급증했을 때 엔화 가치가 2년간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예측대로 엔화는 1998년 10월까지 달러 대비 29%나 폭락했다.

하마다 고이치 예일대 명예교수는 최근 프로젝트 신디케이트 기고를 통해 소로스 차트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면서 팽창적 통화정책이 여전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이치 교수에 따르면 유연한 시스템 내에서라면 한 국가의 통화 완화로 인한 부정적 파급효과는 다른 국가의 대응에 의해 저지될 수 있다면서 이는 각 통화 당국이 통화정책을 전달하는 환율의 메커니즘을 인지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다음글
[이슈&찬반] 대한민국 최대 관광지 제주, 제2공항 추진으로 갈등이 일어나다
이전글
[이슈&찬반] 자율성과 교권 침해 경계에 놓인 혁신학교, 확대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