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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용어]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다! 'BCI'

잡코리아 2018-12-05 15:25 조회수5,281

 




| BCI (Brain Computer Interface)

BCI(브레인컴퓨터인터페이스)는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BCI는 최근 신경과학계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이미 해외에서는 뇌의 전기신호를 컴퓨터로 해독해 의도와 감각, 동작 등의 정보를 읽어내는 데 성공한 사례가 있다. 사람의 생각으로 로봇팔을 움직여 물건을 집어 들거나 뇌에서 읽은 신호를 운동신경 자극으로 변환해 마비된 팔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스위스 취리히 공대 연구팀은 와이파이를 통해 뇌의 전기신호를 직접 다리 근육으로 보내 척수가 손상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원숭이를 걷게 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BCI가 더 발전한다면 특정 뇌 부위를 자극해 파킨슨병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의 치료는 물론 척추가 마비돼 휠체어를 타는 장애우가 스스로 걷게 될 것이다. 테슬라 창업자 엘런 머스크가 작년 3월 창업한 뉴럴링크라는 회사는 뇌에서 정보를 꺼내 컴퓨터에 업로드했다가 자유롭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BCI 기술의 진화에 따라 “뇌를 조작해 나쁜 기억을 삭제하고 언제나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행복한 삶인가”와 같이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생겨난다.



| 더닝 크루거 효과 (dunning kruger effect)

더닝 크루거 효과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려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도 능력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의 오류를 알지 못하는 현상이다. 심리학 이론의 인지편향(認知偏向) 중 하나다. 비슷한 뜻을 가진 말로는 ‘무식하면 용감하다’가 있다. 더닝 크루거 효과는 코넬 대학교의 데이비드 더닝 교수와 저스틴 크루거 대학원생이 코넬 대학교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지편향 실험 결과를 토대로 마련돼 1999년 제안된 것이다.

이 효과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실력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는 반면 능력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한다는 의미도 내포한다. 능력이 없는 사람은 타인의 능력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 일어난 오류도 인지하지 못한다. 하지만 훈련과 학습을 통해 능력이 향상되면 점차 자신의 능력 부족을 깨닫고 인정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편,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하게 한다’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아는 것이 없으면 자신감도 없지만 얕은 지식이 있는 상황에서는 섣부르게 판단할 가능성이 증가하게 된다.



| 그린러시 (green rush)

그린러시는 의료용 및 기호용 대마초가 합법화된 나라로 자금이나 사람이 몰리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다. 19C 금광이 발견된 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려든 현상인 ‘골드러시(gold rush)’를 차용해 만든 용어다. 캐나다는 2001년 의료용 대마 합법화에 이어 2018년 10월 기호용 대마를 전면 합법화했다. 우루과이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대마를 전면 합법화한 사례다. 2018년 기준 미국 52개 주에서 30개 주가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했고, 이 중 워싱턴D.C.와 9개 주는 성인에 한해 기호용 대마도 허용했다. 이에 대마시장이 성장할 것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그린러시를 벌이고 있다.

대마를 합법화한 캐나다의 대마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대마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12개 기업의 기업 가치를 합하면 총 420억달러에 달할 정도이며, 그중 대표적인 기업 카노피의 시가총액은 100억달러를 넘는다. 이는 캐나다 주요 철도 차량제작업체 봄바르디에 항공 시가총액을 뛰어넘는다. 이에 힘입어 대마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그린러시가 약물중독이나 안전사고 등 사회문제를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징고이즘 (jingoism)

징고이즘은 사회 집단 내에 발생하는 타 집단에 대한 적대적·자기중심적 심리상태를 일컫는 말로 편협한 애국주의, 맹목적 애국주의, 배타적 애국주의 등으로 번역된다. 1877~1878년 러시아·터키 전쟁 때 터키를 원조하기 위해 영국이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주전론자들을 가리킨 말로 사용됐다.

전쟁 당시 영국에서는 대러시아 주전론을 노래한 ‘징고’라는 후렴구의 국수적인 노래가 유행했고, 그 후부터 러시아의 남하를 위해서 무력사용도 불사하겠다고 한 대외강경파, 영국의 수상 B. 디즈레일리를 지지하는 주전론자들을 징고(jingo) 또는 징고이스트(jingoist)라 불렀다. 프랑스에서 사용되는 쇼비니즘(chauvinism)도 징고이즘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쇼비니즘은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는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 광신적인 애국주의나 국수적인 이기주의를 뜻한다.



| 디가우징 (degaussing)

디가우징은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하드디스크(HDD)에 저장된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삭제하는 기술로, 사실상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한 방법이다. 세계 3대 수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Carl Friedrich Gauss, 1777~1855)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의 파일은 지워도 흔적이 남아서 복구 프로그램으로 복원이 가능하지만 디가우징은 디가우저라는 박스형 장치에 하드디스크를 넣어 모든 기록을 영구 삭제시키기 때문에 복구가 불가능하다.

디가우징의 예시로는 마그네틱 신용카드와 전자제품을 가까이했을 때 신용카드가 고장나는 현상을 들 수 있다. 최근 사법 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조사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PC의 하드디스크가 디가우징 방식으로 폐기돼 관련 의혹을 규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가 사라져 논란이다. 하지만 대법원 측은 이에 대해 “퇴임 법관의 전산장비에 대한 통상적인 업무 처리 절차인 전산장비운영관리지침 27조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해 여론의 공분을 샀다.



| 홍재하 (洪在廈, 1898∼1960)

홍재하는 일제에 맞서 프랑스로 건너간 뒤 조국의 항일운동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독립운동가다.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을 하다가 러시아와 북해를 거쳐 프랑스로 들어온 그는 임시정부 인사들을 돕고 국내에 독립 자금을 댔으나, 그 내용이 역사 속에 묻혀 지금까지 독립운동 활동과 관련한 어떠한 인정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최근 연합뉴스는 홍재하의 2남 3녀 중 차남 장자크 홍 푸안(76) 씨가 브르타뉴 지방 생브리외에 거주하는 것을 확인해 보도했다.

장자크 씨는 부친이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인사들과 교류한 서신 등 희귀문서를 물려받아 보관해오다 2006년부터 한인 부부의 도움으로 자료의 정리를 시작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장자크 씨에 따르면 홍재하는 1920년 미국인 사업가의 집사를 거쳐 프랑스인 여성을 만나 가정을 꾸렸고 번 돈을 계속 독립운동 자금으로 보냈다. 하지만 해방을 거쳐 한국전쟁 이후에도 귀국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1960년 암으로 눈을 감았다.



| 김용 (金庸, 1924~2018)

김용(진융)은 중국 무협소설의 대가이자 언론인이다. 홍콩 출신으로 김용은 필명이며 본명은 사량용(?良鏞) 이다. 그는 어문학, 철학, 사학 등 중국 인문학 전반의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저급하다는 인식이 강했던 무협 장르를 작품성 있는 문학의 경지로 올려놓았다. ▲『검은구록』 ▲『벽혈검』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설산비호』 ▲『비호외전』 ▲『의천도룡기』 ▲『원앙도』 ▲『백마소서풍』 ▲『천룡팔부』 ▲『협객행』 ▲『소오강호』 ▲『녹정기』 ▲『월녀검』 등 15개 작품을 집필한 뒤 절필 선언을 하고 언론, 평론 활동에 주력했다. 홍콩의 4대 일간지 중 하나로 인정받는 ‘명보(明報)’는 그가 설립한 매체다.

그의 작품은 ‘의천도룡기’, ‘신조협려’, ‘동사서독’, ‘동방불패’ 등 영화나 드라마로 여러 차례 제작됐으며 지금도 주기적으로 리메이크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양에 J.R.R. 톨킨(『반지의 제왕』을 쓴 작가)이 있다면 동양에는 김용이 있다”고 평가한다. 10월 30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김용은 홍콩 양화병원에서 지병으로 타계했다.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언론은 일제히 그의 타계를 애도했고 유력 인사부터 그의 팬들까지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 로봇세 (robot tax)

로봇세는 로봇이 생산하는 경제적 가치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앞으로 생활 전반에 보급될 로봇으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증가할 경우를 대비해, 로봇이 창출하는 부가가치에 세금을 매겨 인간을 위해 쓰는 동시에 로봇의 노동 대체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논리다.

로봇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인간을 대신해 일하는 로봇을 생산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무인 반도체 공장에서 만든 칩이 로봇 운전기사에 탑재되는 식이다. 이처럼 로봇이 주체가 되는 사회의 부속물로 전락한 인간이 소외되지 않도록, 로봇세로 인간에게 기본소득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하지만 로봇세를 도입하면 로봇 산업의 기술 발전을 저해할 것이란 반론도 있다.



| 하이퍼마켓 (hypermarket)

하이퍼마켓은 슈퍼마켓, 대형 할인점, 백화점의 형태가 결합된 대규모 소매 점포로 대형마트와 같은 뜻이다. 식료품·일용잡화 등 기존의 슈퍼마켓에서 취급하는 상품부터 의류·자동차용품·전자제품·가구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한다. 슈퍼마켓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방대하다는 의미로 정상보다 큰 것을 사용하는 영어 접두사 hyper(하이퍼)를 붙여 하이퍼마켓이란 명칭이 붙었다.

하이퍼마켓은 1960년대 프랑스의 까르푸를 시작으로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지역에서 급속하게 발달했다. 1980년대 미국에서도 월마트·K마트·타깃 등이 초고속 성장을 이뤘다.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 하이퍼마켓이 소개된 이후 이마트(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롯데백화점), 홈플러스(영국 테스코 계열) 등 대형마트가 유통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코빅 (KoVIC)

코빅(KoVIC)은 한국(Korea)과 베트남(Vietnam), 인도(India), 중국(China)의 앞글자만 따서 부르는 용어다. 이들 지역은 전 세계에서 성장이 가장 가시적이며 지역 간 연결성이 높아 정보기술(IT)과 인프라까지 갖추게 되면 연결성이 강화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은 아시아 지역 개발은행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설립하고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로 현대판 실크로드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LS전선이 최근 AIIB와 손을 잡고 중동 오만 지역에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코빅 국가는 교육수준이 높아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덜할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기반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국가별로 중산층이 일정 수준 형성돼 있어 소득 성장 및 구매력 증가로 내수시장의 성장동력이 있다. 코빅 국가는 포괄적으로 신흥국 범주에 속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경제 발전 단계가 혼재되어 있다. 따라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위험으로 간주한다면 개별국가 투자보다 신흥 아시아 지역에 대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기대수익 측면에서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 백남준 (白南準, 1932~2006)

백남준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비디오 아트’라는 새로운 예술을 창안해 발전시켰다. 백남준은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친일파 재벌인 백낙승의 아들로 태어나 매우 유복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백남준 가족은 한국 전쟁 발발 전에 일본으로 이주했다. 백남준은 도쿄 대학교에서 미술사학과 미학을 전공했고 이후 독일로 유학했다. 1958년 현대 전위음악의 거장 존 케이지를 만나 깊은 영감을 받았다. 1950년대부터 탁월한 전위예술가로 세계적 명성을 날렸다.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부수거나 넥타이를 자르는 퍼포먼스가 특히 유명했다. 1960년대 초반에는 조지 마키우나스, 요셉 보이스 등과 의기투합해 국제적인 전위예술가 집단인 플럭서스(Fluxus) 활동을 전개했다. 플럭서스 멤버이자 후에 비틀스 멤버 존 레논의 부인이 된 오노 요코와도 인연이 깊었다.

1974년부터 백남준은 영상으로서의 비디오 아트를 새로운 미술적 방법인 설치 미술로 창안했다. 그에 따라 ‘TV 붓다’, ‘달은 가장 오래된 TV다’, ‘TV 정원’ 등 많은 대표작을 선보였다. 특히 1984년 1월 1일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를 뉴욕 WNET 방송국과 파리 퐁피두 센터를 연결한 실시간 위성 생중계로 방송하여 전 세계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995년에는 제1회 광주 비엔날레 태동의 산파 역할을 하며, 한국 미술이 국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다. 2006년 미국 마이애미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11월 10일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백남준이 1993년 제작한 작품 ‘프랙털 거북선’이 모니터 노화로 작동에 문제가 생겨 가동을 중단했다. 백남준 작품 대부분은 현재 부품조차 구할 수 없는 브라운관 TV로 구성돼 그의 작품 보존 문제로 미술계가 고심하고 있다.



| 강주아오 대교 (港珠澳 大橋)

강주아오 대교는 홍콩과 마카오, 중국 주하이(珠海)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해상대교이다. 2009년 12월 15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8년 10월 23일 개통식이 열렸고 24일부터 공식 개통됐다. 양방향 6차선 도로로 전체 길이는 55km에 달하며 너비 33.1m, 높이 5.1m 규모이다. 이 대교를 이용하면 홍콩과 주하이 간 자동차 소요시간이 3시간에서 30분으로 줄어든다.

강주아오 대교는 대형 선박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다리 가운데가 길이 6.7km의 해저터널로 연결돼 있어, 대교로 이동하다 해저터널 양측의 인공 섬에서 해저터널로 진입해 건너가야 한다. 12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16급 태풍(초속 56.1m), 규모 8.0의 지진을 견딜 수 있다. 중국은 이 대교를 통해 홍콩, 마카오, 광둥성 9개 도시를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첨단기술 중심 단일 경제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장기보유특별공제 (長期保有特別控除)

장기보유특별공제란 소득세법에 따라 보유기간이 3년 이상인 토지나 건물에 대하여 양도소득금액을 산정할 때, 일정액을 공제하여 양도소득세를 계산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장기보유특별공제는 보유 기간이 길수록 높은 공제율을 적용하며, 부동산 등의 투자·보유 행태를 건전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도입됐다. 최근 정부가 고가 1주택자의 장기보유특별공제 요건을 ‘실거주자’ 중심으로 바꾸는 방안을 9·13 대책에 포함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실거래가 9억원을 초과하는 1주택자는 거주 여부·기간과 별도로 보유 기간 10년만 채우면 양도소득세를 최대 80%까지 공제받을 수 있었지만, 2020년 1월부터는 매도되는 고가 주택의 경우 반드시 ‘2년 거주요건’을 채워야 장기보유특별공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년을 거주하지 못한 경우 일반 장기보유특별공제로 적용돼 1년에 2%씩, 15년간 보유시 최대 30%까지만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호손 효과 (Hawthorne effect)

호손 효과란 타인에 의해 관찰되고 있거나, 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있을 때 사람의 행동이 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호손 연구는 1924년부터 1927년까지 2년 반 동안 웨스턴 전기회사와 하버드 대학의 엘튼 메이요(Elton Mayo)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연구는 일련의 작업 환경에 따른 직원들의 사기와 작업효율성의 관계를 밝혀 최적의 작업 환경 조건을 찾는 것이 목적이었다. 뜻밖에도 호손 현상에 대한 답은 참가자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됐다.

노동자들이 유명한 대학의 학자들이 자신의 공장에서 연구를 진행하다는 소식을 듣고 더 열심히 일했던 것이다. 이를 통해 심리학적 조건이 물리적 조건보다 훨씬 동기를 더 부여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한마디로 다른 어떤 요인보다도 근로자에 대한 관심이 동기를 유발하고 차후에 높은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의미를 가진 용어로, 자기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은 미래에 대한 기대 또는 타인의 예측이 실제 결과에 영향을 주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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