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선호하는 기업’은 어디일까요? 잡코리아가 조사한 결과, 현재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 1위로 ‘네이버’가 뽑혔습니다. 여학생과 남학생, 그리고 전공별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서로 달랐는데요. 이 외에도 금주에 주목해야 할 채용 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NEWS 1  대학생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기업은?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국내 4년제 대학생 1,531명을 대상으로 상위 100대 기업의 고용 브랜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네이버’가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 1위로 선정됐습니다. 2위는 카카오(22.6%), 3위 CJ제일제당(18.2%), 4위 아모레퍼시픽(14.2%), 5위 삼성전자(12.6%)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선호 기업은 성별과 전공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요. 이공계열 전공자는 복지제도와 근무환경(66.8%), 연봉(59.0%), 고용 안전성(45.3%) 등의 이유로 삼성전자를 제일 선호했습니다. 경상계열, 예체능계열 남학생 중에서는 네이버에 취업하고 싶은 대학생이 가장 많았고 인문사회계열 여학생들은 가고 싶은 기업 1위로 ‘카카오’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EWS 2  신입 구직자 40% 인턴십 경험 있다
올해 하반기에 구직활동을 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은 인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해 하반기 신입으로 구직활동에 나서는 4년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85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입니다. 전체 응답자의 40.1%(744명)가 인턴십 경험이 있다 밝혔습니다. 인턴 근무지에서 평균 144만 원의 월급을 받았으며, 2명 중 1명은 중소기업에서 일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외국계기업(평균 156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중견기업(평균 148만원) △대기업(평균 146만원) △중소기업(평균 141만원) △공기업(평균 140만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턴을 한 10명 중 7명(73.4%)은 직무관련 일을 배우고(65.8%) 기업 분위기나 조직문화에 대해 알 수 있어서(63.4%), 혹은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이 생겨서(51.1%) 인턴 경험이 취업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습니다.

NEWS 3  삼성, 현차 등 IT분야 경력직 공고 쏟아진다
최근 경력직 채용에서 4차 산업과 관련된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클라우드 웹, 앱 개발자와 머신러닝 경력자를 채용 중이며, SK그룹은 머신러닝 경험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개발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디지털 웹, 앱 데이터 분석과 AI 신사업 기획분야에서 경력직을 채용 중입니다. 잡코리아가 최근 조사한 올 상반기 경력직 채용 공고에서도 ‘IT 인터넷’ 직무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전자는 7월 17일~26일 네트워크사업부(시스템, 설계, HW, SW, 클라우드 등), 현대자동차는 7월 13일~30일 R&D 엔진 설계 및 개발, SK이노베이션은 7월 10일~22일 폴리머 기술 분야, 7월 16일~8월 5일 배터리 연구 개발 등에서 경력 직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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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4   롯데쇼핑,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작
롯데쇼핑이 7월 18일부터 8월 19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채용 규모는 총 400명으로 인공지능(AI), 정보통신(IT), 사용자경험(UX), 디자인 총 4개 부문에 걸쳐 이뤄집니다. 세부적으로는 개발, 검색엔진, 인프라운영, 개발공통모듈관리(AA), 데이터베이스관리(DBA), 품질관리(QA) 등 29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습니다.

롯데쇼핑은 8월에 새롭게 출범하는 이커머스사업본부에 그룹 내 관련 인력을 우선적으로 채용한 후, 내년까지 IT와 UX 관련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계속 보강할 예정입니다. 2020년까지 롯데 유통사(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등) 모든 매장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인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보이스커머스 플랫폼에 관심이 있다면 지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번 주 신입공채 소식이 궁금해?

NEWS 5  은행 채용 인원 작년보다 늘어난다
지난 19일 우리은행그룹은 은행과 카드 등 자회사까지 포함하여 1,018명을 채용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채용 인원이 200여 명 더 늘어났는데요. KB금융그룹도 우리은행그룹과 비슷한 수준으로 1,000명을 뽑을 예정입니다. 작년에 500명을 뽑았던 KB국민은행은 20% 늘어난 600명을 채용합니다. KEB하나은행도 작년 250명에서 올해 400명 이상으로 선발 계획을 세웠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600명 뽑은 신한과 NH농협은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한, 우리, KB국민, KEB하나, NH농협 등 5대 은행은 올해 3,000여 명을 채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작년 2,145명보다 900여 명(40%) 증가한 수준입니다.

잡코리아 [금주의 취업뉴스]는 매주 취업시장의 이슈와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전달하는 콘텐츠입니다.
- 이영주 에디터 lkkun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