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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먹여주는 취업 뉴스 UP & DOWN! - 1월 둘째 주 소식

잡코리아 2018-01-11 15:16 조회수1,869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하나 아직까지 극심한 취업난 등을 이유로 20-30대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인지 2030세대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올인하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업과 취준생이 극명한 온도 차이를 보인 1월 둘째 주에 취업 뉴스를 UP & DOWN으로 나눠 정리해 보았다.

 

UP↑

  

‘퇴근길에 넘어져 골절’ 출퇴근 산재 첫 인정
퇴근길에 넘어져 사고를 당한 근로자가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다. 이는 올해부터 시행된 ‘통상 출퇴근’ 산재 인정의 첫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근로복지공단은 “퇴근길에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골절상을 입은 노동자 A씨의 사례를 산재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소재 직물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A 씨는 지난 4일 밤샘 야근 후에 퇴근하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이후 입원한 병원에서 산재 요양 신청서를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해 산재 인정을 받게 됐다.

기존의 산재보험법은 통근버스 등 사업주가 제공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던 중 발생한 사고만을 산재로 인정했다. 하지만 법 개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보상 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향후 A 씨는 치료비 등이 포함된 요양 급여와 일하지 못한 기간에 받는휴업 급여 받게 된다. 휴업 급여는 평균 임금의 70%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원활한 복귀를 위한 산재보상서비스는 물론 치료 후에 신체장애가 남으면 지급되는 장해급여 등을 받게 된다.

>>직장인·취준생을 위한 ‘2018 꿀제도 완전 정복’ 

 

넥슨, 콜센터 상담사 인권보호 나섰다
게임 기업 넥슨이 콜센터 상담사의 근무환경 개선과 인권보호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지난 3일 넥슨은 서비스 중인 게임 운영 정책에 ‘상담사 인권 보호를 위한 운영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5일부터 도입되는 해당 정책은 넥슨이 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상담사에게 욕설, 성희롱 발언시 최대 30일 게임 이용 정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콜센터 상담원을 향한 일부 소비자의 폭력적인 언행은 꾸준히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왔다. 그간 카드업체 등 금융권 상담사들의 피해사례가 많이 알려졌지만 게임업계 고객센터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스브스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넥슨 상담원들이 신고한 언어폭력은 하루 평균 40여 건에 달한다. 이에 넥슨 측은 상담사 인권보호를 위해 직접 나서게 됐다. 이러한 넥슨의 행보는 업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진상고객님, 전화 먼저 끊겠습니다” 감정노동자의 반격

 

한국국토정보공사, 2022년까지 일자리 1만개 창출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연계성을 높여 ‘The 좋은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수립했다. 지난 9일 공사가 발표한 일자리 로드맵에는 2022년까지 1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더불어 취업희망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플랫폼 구축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공간 정보아카데미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공사의 일자리 로드맵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선도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다. 그래서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표한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 과 연계성이 높다. 당시 정부가 발표한 로드맵에는 일자리 인프라 구축과 창출은 물론 일자리 질 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국토정보공사 역시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해 지난 연말 기간제 근로자 28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올해는 청소 및 시설관리 인력 170여 명을 상반기까지 정규직으로 파견·용역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에 나설 예정이다. 이처럼 공사 측은 새롭게 마련된 청사진을 바탕으로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DOWN↓

  

청년 실업과 취업포기 문제가 계속 심각해지고 있다 
최악의 취업난 속에 취업을 포기한 니트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통계청은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의하면 작년 연간 실업자 수가 102만 8천 명이다. 이는 2000년 같은 기준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청년 고용시장이 좋지 않았으며,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9.9%로 역시 측정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다.

이러한 가운데 11일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층이 30만 명을 돌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 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뜻한다. 비경제활동 사유는 진학 준비, 육아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되지만, 쉬었음은 장차 경제활동을 위한 준비 단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처럼 청년층의 ‘쉬었음’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 것은, 유럽 등에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니트족과 비슷한 문제를 겪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기준을 적용하면 차이가 있지만, 청년 고용 상황의 악화로 좌절감을 느끼는 취준생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5년까지 청년실업이나 청년층의 취업 포기 문제가 계속 심각해질 것이다”라고 전망하며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30세대, 취업·직장 힘들어 ‘비트코인’ 노린다
최근 한국을 휩쓸고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열풍에 2030세대가 올인하고 있다. 최근 서울신문과 한국경제는 ‘일확천금의 꿈을 꾸며 2030세대가 비트코인에 올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들이 가상화폐에 올인하는 이유는 ‘인생을 바꿀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손쉽게 큰 돈을 벌었다는 소식에 너도나도 몰리게 된 것. 특히 취업 준비생들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난 때문에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린 이들도 있었다. 사회 초년생인 직장인들은 직장생활로 돈을 벌어도 생활하기 빠듯한데다 내 집마련도 힘든 현실 탓이다.

이러한 가상화폐 열풍은 한편으론 ‘비트코인 블루’(비트코인 우울증) 이라는 부작용을 낳았다. 평생 벌어도 모을 수 없는 큰 돈을 손쉽게 벌었다는 소식에 상대적 박탈감을 일으킨 탓이다. 특히 노력에 비해 성과가 크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을 허탈감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에 많은 사람이 직장을 그만두거나, 하던 공부를 접고 24시간 가상화폐에 매달리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확천금에 대한 기대감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며 “부작용이 큰 만큼 규제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법무부는 '가상화례 거래소 폐쇄를 추진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정시원 기자 wonypek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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