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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60.4% "연말 취업스트레스 더해"

잡코리아 2016-12-23 15:00 조회수2,168

대학생 46.6% "연말이라 우울"... 직장인은?

 

구직자 60.4%가 연말을 맞아 구직 및 이직 등 취업 스트레스가 더 심해진다고 호소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들어 취업 및 이직 등 구직활동 경험이 있는 대학생 및 직장인 2,076명을 대상으로 ‘연말 스트레스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 들어 구직활동 경험자 중 ‘구직에 성공했다’고 답한 대학생은 20.5%에 그쳤다. 반면 직장인의 경우 69.5%가 ‘성공했다’고 밝혀 직장인의 구직 성공률이 세 배 이상 높았다.

 

구직에 실패했다고 밝힌 대학생과 직장인의 상당수는 여전히 구직활동을 포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학생의 92.9%, 직장인의 81.3%가 ‘여전히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했다. 반면 ‘구직을 포기했다’는 응답은 11.2%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올해 구직에 성공치 못한 구직자 대부분이 연말을 맞아 더 심한 취업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구직자의 60.4%가 ‘연말 들어 특히 빨리 취업(이직)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과 스트레스를 더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응답은 대학생이 64.4%로 높게 나타났으나 직장인도 53.3%로 적지 않았다. ‘연말이라고 변한 것이 없이 연중 내내 구직 스트레스를 겪어왔다’는 응답이 19.5%로 뒤를 따랐다. 눈에 띄는 것은 ‘연말 분위기 탓에 취업(이직)에 대한 스트레스가 느슨해졌다’는 응답도 16.1%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연말을 맞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기분은 어떨까?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연말이라 들뜨는 기분보다는 우울하고 처지는 기분을 느끼는 대학생과 직장인이 훨씬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의 46.6%, 직장인의 38.9%가 ‘연말이라 조금 우울하고 처지는 기분’이라고 답했다.  

 

 

연말이 우울한 이유 1위, '다가올 한 해에 대한 막막함(22.7%)'


이들은 기분이 처지는 이유로 ▲다가올 한 해에 대한 두려움, 막막함(22.7%)을 1위에 꼽았다. 또 ▲팍팍해진 자금/경제사정(20.7%)과 ▲허투루 보낸 한 해에 대한 실망감(17.9%)도 연말에 기분이 가라앉는 이유 2, 3위로 꼽혔다. 그 밖에 ▲취업/이직에 실패한 좌절감(14.5%)과 ▲상대적 박탈감(11.3%),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 및 시국(4.7%)을 탓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반면 ‘연말이라 조금 더 들뜨고 좋은 기분’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18.4%에 불과했다. 이들은 연말에 들뜬 기분의 이유로 ▲캐롤송, 송년회 등 연말연시 분위기(40.4%)를 꼽았다.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감(16.5%)도 적지 않았던 가운데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그냥 들뜬다는 응답도 12.1%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 취업경기를 낙관하는 전망은 18.1%로 높지 않았다. 잡코리아가 ‘내년 취업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는지’를 질문한 결과 대학생의 18.3%, 직장인의 17.9%만이 ‘올해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보다 많은 40.2%(대학생 37.7%, 직장인 41.9%)의 응답자가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올해와 변함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1.7%로 가장 많았다.   

 

 

안수정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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