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구직자들,

아웃소싱 회사에 큰 관심 보여!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통계 자료에 따르면, 40대 여성 구직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기업은 ‘아웃소싱 및 콜센터’ 전문 회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단녀 갈 곳이 없다!

잡코리아는 구직자들이 취업하길 희망하는 기업이 어디인지 알아보기 위해 2016년 하반기(7월~12월)동안 구직자들로부터 ‘관심기업 메달’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대 여성들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30대 여성들은 IT회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40대 여성들은 인력을 알선하는 아웃소싱 기업에 관심기업 메달을 가장 많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이유에 대해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이재학 소장은 “경력 단절을 경험한 40대 여성들이 진입할 수 있는 일자리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장기간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은 예전에 몸담았던 기업 또는 직무로의 즉각적인 복귀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단순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아웃소싱 전문 기업에 취업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대 男 '오티스엘리베이터' & 20대 女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고 파~
한편, 올 하반기 취업준비생 및 이직 희망 직장인들이 관심을 보인 기업들은 구직자들의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였다.
먼저 20대 남성들은 엘리베이터 제조 및 유지관리 전문 기업인 ‘오티스엘리베이터’를 관심기업 1위로 꼽았다. 오티스엘리베이터의 경우, 미국계 외국기업으로 기업문화 및 직원복리후생 제도가 우수하다고 알려졌고 또한 동종업계 중 최고의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티스엘리베이터 외에도 20대 남성들은 2위는 JYP엔터테인먼트, 3위 잡코리아, 4위 슈피겐코리아, 5위 LG생명과학 순으로 관심기업 메달을 부여했다.
20대 여성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기업 상위에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대거 포진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나란히 1~2위에 올랐고, 가수 박재범이 설립한 음반기획 및 제작회사인 ‘에이오엠지(AOMG)’도 20대 여성들이 관심 있어 하는 기업 4위에 올랐다.

30~40대 남성 '슈피겐코리아'에 가장 관심 많아

30대 남성들은 모바일 액세서리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인 ‘슈피겐코리아’에 관심기업 메달을 가장 많이 줬다.

슈피겐코리아의 경우 설립 8년차의 신생 벤처기업이지만 매년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모바일 업계 최초 코스닥에 상장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외에도 2위 다음카카오, 3위 티켓몬스터, 4위 세스코, 5위 심플렉스인터넷 등이 30대 남성들이 관심 있어 하는 기업 상위에 올랐다.

30대 여성들은 관심기업 1위로 카카오를 꼽았고, 2위 커피빈코리아, 3위 아데코코리아, 4위 티켓몬스터, 5위 토스 순으로 취업하길 희망하는 관심기업을 꼽았다.

40대 남성들은 30대와 마찬가지로 ‘슈피겐코리아’에 취업하길 희망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위 아데코코리아, 3위 세스코, 4위 현대씨앤알, 5위 동아에스앤티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한편, 40대 여성들이 관심기업 메달을 가장 많이 부여한 상위 1위~5위에는 모두 아웃소싱 전문 기업들이 올랐다.

1위 에이스휴먼파워, 2위 씨아이템프러리, 3위 엠피씨, 4위 인커넥트, 5위 아데코코리아 순이었다.  

다음은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공개한 '2016년 하반기 구직자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기업' 순위 상위 20위다.

하반기(7월~12월)동안 관심기업 매달을 많이 받은 기업명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정주희 j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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