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완벽대비 2편. LG그룹, 직무역량면접이 중요한 이유
잡코리아 2016-10-21 10:13 조회수13,697
직무역량면접은 직무와 관련된 전공 지식, 즉 실무와 관련된 분야에 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인성, 토론, 외국어면접과 달리 채용의 가장 결정적인 기준인 ‘직무적합성을 판가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직무역량면접은 주로 실무진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직무와 관련되는 내용을 매우 구체적이고 심층적으로 묻는다. 여러 명의 면접관이 여러 지원자를 면접하는 다대다(多對多)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채용직무에 따라 여러 명의 면접관이 1명의 지원자에게 질문하는 다대일(多對一) 방식으로도 진행된다. 多對多 방식일 경우 관련 주제에 대해 다른 지원자에게 질문을 이어가거나, 짧은 토론이 진행되기도 하므로 자신의 차례가 아니더라도 집중해서 면접에 참여해야 한다.
1. 지원자의 전공과 경험을 말해보시오.
“전공과 마케팅의 관련성을 설명해보세요.” - LG생활건강 2015년하
“실트론과 관련된 과목이 있다면 어떤 과목이 있는지 설명해보세요” - LG실트론 2015하
“ALD에서 THROUGHFOOT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 LG전자 2016상
직무역령면접은 지원자의 전공 및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관해 묻는 내용이 질문이 많이 제시된다. 따라서 회사와 직무를 충분히 파악하고 자신의 직무역량과의 교점을 찾아 이를 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전공 지식과 기술을 통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어필하되 현업자의 입장에서 직무를 접근하여 지원하는 기업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직무역령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면접을 보기 전에 LG에 대한 기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홈페이지나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업계를 이해하고, 자사가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회사가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2. 직무역량에 관한 구조화된 면접
“주요 공정의 진행 순서를 말해보라”
↘ “셀 공정을 더 자세히 말해보라”
↘ “LG디스플레이 셀 공정이 타사 공정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말해보라.”
- LG디스플레이 공정기술분야
직무역량면접은 실무진이 참여해 역량 중심의 구조화된 면접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즉 현업 팀장급 이상의 실무진이 참여해 지원자가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상황을 구조화시킨 질문을 제시한다. 예를 들면 LG디스플레이는 공정기술 관련 지원자에게 ‘주요 공정의 진행 순서를 말해보라’는 한 후에, 이에 대해 지원자가 4대 공정에 대해 대답하면 ‘셀 공정을 더 자세히 말해보라’, ‘LG디스플레이 셀 공정이 타사 공정과 어떤 차이가 있나’ 등 추가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원자가 예상되는 질문과 답변을 공부하여 외워서 왔는지, 관련분야에 정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해당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쌓아왔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구조화된 역량 중심의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직무에서 요구되는 지식과 스킬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직무역량 면접에서는 전공, 실무와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지만, 혹시나 직무와 다른 전공을 했더라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토대로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논리적으로 정리하면서 연습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알아두세요!!! LG그룹의 ‘직무지필시험’
한편 LG전자, 실리콘웍스 등은 일부 직무에 한해 지필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직무지필시험은 인적성시험과 별도로 지원자의 실무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직무시험이다. 즉 실무를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개념에 대해 객관식, 주관식으로 묻는 시험이다. 예를 들면, LG전자는 2015년도의 경우 소프트웨어 연구직군은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와 관련하여 회계 분야 지원자는 기초회계와 관련하여 직무지필시험을 치렀다. 난이도는 대학시절에 전공과목에서 접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실무 관련 전공 서적을 통해 다시 한 번 용어와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박지윤 선임컨설턴트 parkjiyoon@
관련글 더보기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