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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인문학적 소양의 지원자를 원한다!

잡코리아 2016-09-05 18:42 조회수5,313

 

1. 인문계 취업난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인구론(인문계의 구십프로는 논(론)다.)’과 같은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갈수록 좁아지는 인문계열 취업문이 그 현실을 말하듯, 전공, 직무에 상관없는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는 인문계 취준생들이 늘고 있다. 

이공계에 비해 인문계가 지원할 수 있는 직무가 한정되다 보니, 그 안에서 직무를 결정하기란 쉽지 않다. 국내 대기업들 역시 이공계를 선호하는 추세이기에 인문계 학생들의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인문계 취업난 속에서도 기업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융합적 인재를 찾고 있다. 실제 전형을 통해 지원자들의 인문학적 역량을 파악하는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


2. 실제 면접에서 인문학 전형, 혹은 인문학 관련 면접이 실시되는 사례
2016년 상반기에 실시한 공무원 채용에서 시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대구시교육청은 인문학 면접을 실시했다. 6월에 진행된 필기시험의 합격자 가운데 이 인문학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고 한다. 이 면접은 ‘논어’, ’에밀’, ’명심보감’ 3권의 교육청 지정 필독서를 읽고, 이에 대한 공통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외에도 현대산업개발의 경우는 2016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 인문학 소양 논술 테스트 전형을 처음 도입해, 입사 지원자를 평가했다. 

한편 금융권을 중심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평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경우는 이번 하반기 채용 중 필기시험에서 경제금융, 이슈, 인문학 관련 주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 우리은행은 자소서 항목 가운데 ‘근무하는 데 지침이 될 추천 도서’에 대해 작성하는 문항이 구성되었고, 신한은행 역시 회사의 핵심가치와 관련 있는 인문학 서적을 선택하고, 그 이유에 대해 묻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이처럼 취업 시장에서도 인문학의 열풍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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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양한 인문학 스터디 소개
인문학 열풍과 함께 시 교육청 등 지역 공공기관 주최의 시민대상 무료 인문학 강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광진구청은 ‘광나루 아카데미’라 하여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11월까지 매월 1회씩 진행하는 형태로 계속해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 외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에서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유튜브에 무료로 배포하는 인문학 강의를 구독해 시청할 수 있고, EBS ‘인문학 특강’ 역시 유튜뷰 채널을 통해 구독해 볼 수 있다. 

인문학이라면 보통 무거운 주제이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 지 망설이게 된다. 특히 취준생에게 취업 부담만큼 또 하나의 부담이 더해진 샘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문학을 ‘취업을 위한 숙제’가 아닌 ‘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로 여긴다면, 더욱 발전적인 해답을 얻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신은경 인턴기자 shinek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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