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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워크샵에서 쓸 수 있는 개인기 꿀팁

잡코리아 2016-08-29 15:18 조회수43,531

신입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회식, 워크샵, 연말, 송년회 장기자랑! 장기자랑에 스트레스를 받는 새내기 직장인을 위해 준비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와 함께 각종 연말, 워크샵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인기를 알아보고 장기자랑 1등의 영광을 누려 존재감을 어필해보자.

  

 

 

 

 


 

(이미지=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1. 춤

 

회식이나 워크샵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춤이다. 물론, 아이돌 ‘EXO’, ‘여자친구’처럼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면 1등은 따놓은 당상이겠지만, 현실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아이돌의 존재를 파악하기도 힘든 마당이니, 현실적으로 직장인이 할 수 있는 댄스를 추천해본다.

 

그렇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통일성 있는 복장, 유행하는 노래(혹은 안무), 생기 넘치는 표정 이 3개만 잘 갖추고 있고 국민체조를 따라 할 수 있을 정도의 균형감각만 있다면, 누구든 충분히 해낼 수 있다.

그렇다면 선곡은 무엇으로 해아 할까. 20대 ~ 50대 까지 다양한 세대가 있는 회사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과한 노출이나 격한 안무가 섞여 있는 댄스곡 보다는 모두의 흥을 돋울 수 있는 가볍고 발랄한 노래를 선택하기로 하자. 대표적으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걸그룹 ‘오렌지 캬라멜’의 노래들은 장기자랑에서 꾸준하게 사랑 받는 곡 중 하나이다. 그 밖에 올해 유행한 ‘아이오아이’의 ‘PICK ME’,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등의 발랄한 안무로 구성된 곡들을 추천한다.
또는 ‘응답하라’ 감성으로, 아예 90년대 추억의 아이돌을 컨셉으로 하여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무대도 좋다. ‘핑클’, ‘SES’나 남자들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룰라’, ‘ 컨츄리 꼬꼬’ 등의 무대로 활기차고 재미있는 무대를 준비해보자. 가령 젝스키스의 커플 노래 가사에 ‘Oh love ~ OO사랑해’ 에 회사 이름을 넣어보면서 센스 있게 춤을 춰보는 것도 고전적이지만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2. 노래


춤에 이어 또 하나 빠지지 않는 장기자랑은 바로 ‘노래’이다. 그렇다면 어떤 노래로 선곡을 해야 무난하게 분위기를 띄우고 사람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을까?
가장 대표적으로 경쾌한 ‘트로트’가 위험요소가 없는 곡이 될 수 있다. 오디션 스타를 가려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래를 잘 부르고 못 부르는데 신경을 쓰기 보다는,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노래를 선택해 즐겁게 부르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유념해두자.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박상철’의 ‘무조건’,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 같은 노래들은 뛰어난 가창력이 요구되기 보다는 일단 분위기를 타면, 노래 실력과 상관없이 흥을 돋울 수 있는 곡들이다. 그러니 즐겁게 신나게 부르면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열창해보자.

그 밖에 ‘장윤정’의 노래들이나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 ‘이애란’의 ‘백세인생’ 등의 노래를 추천한다.
개인의 음악 취향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매니악한 락(Rock)이나 구슬프고 처절한 발라드, 속사포처럼 내뱉는 랩처럼 취향이 갈리는 노래들은 가급적이면 삼가도록 하자.
 

3. 단체 퍼포먼스

 

가무에 재능이 없다면, 단체 퍼포먼스를 추천한다.

뮤지컬, 난타와 같이 많은 사람이 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단체 퍼포먼스는 개인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여러 사람들이 한 팀을 이룬 만큼, 웅장한 효과음으로 무대 시선을 압도해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는 아예 코믹 노선으로 갈 수 있는 ‘차력쇼’도 관객의 좋은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장기자랑이다.

가령 한 명이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으로 컨셉을 잡아, 다른 한 명이 고통(?)을 가해도 꿈쩍 않는 컨셉으로 간다든지, 미리 의자나 각목을 준비해 톱질을 해놓고 힘찬 기합과 함께 격파하는 고전적인 방법도 있다. 도중에 앞에 앉아계신 부장님의 눈치를 보고, 즐거워하신다면 함께 격파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일 것이다.

 

4. 개인 퍼포먼스

 

그 밖에 나만의 개인기가 있다면 아낌없이 무대에서 활용해보도록 하자. 악기 연주, 칵테일 쇼, 스트레칭, 운동, 마술 등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취업 준비를 하느라 묵혀왔던 나만의 재능을 무대 위에서 하얗게 불태운다는 마음가짐으로, 혼이 담긴 열정의 무대를 펼쳐보자.
또, 이력서에 쓰기는 애매하고, 감춰두기는 아까웠던 독보적인 개인기가 있다면 이 때 발휘해도 좋다. 500ml 맥주를 빨리 마신다거나, 휴지 날려서 입으로 제일 오래 띄우기(폐활량 자랑), 사내 직원 성대모사 등 개성 만점의 개인기를 발휘해 존재감을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나, 끼는 없지만 이렇게 해서 상 받았다!

 

1) 관객 참여형

- 현재 IT 기업 G사 재직 중, 29세 남자 직장인 A씨의 인기상 경험담

 

” 회사에서 열린 연말파티 때 장기자랑을 해야 해서 평범하게 노래를 부른 적이 있어요. 제가 워낙 끼가 없어서 그냥 무난하게 발랄한 노래를 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간주가 흘러 나올 때 미리 준비해 둔 사탕을 앞에 있는 관객에게 뿌리려고 준비해뒀거든요.
그래서 바구니에 준비하고 간주가 흘러 나올 때, 사탕을 앞에 관객에 던졌는데 앞에 친한 팀원들이 제가 노래를 너무 못 부른다고 줘도 안 먹는다고 받은 사탕을 다시 제 무대로 계속 던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사탕을 다시 관객에게 던지고 관객은 또 다시 앞으로 던지고… 콩트도 아니고 그렇게 무대가 우스꽝스러워졌는데, 근데 이 광경이 재미있었는지 제 무대가 반응이 좋아서 인기상을 차지 할 수 있었습니다.
노래만 하면 허전할 것 같아서 준비한 사탕이 운 좋게 인기상을 안겨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2) 아이디어형

- 현재 L대기업 계열사 재직 중, 28세 여자 직장인 B씨의 1등 경험담

 

“ 저는 노래도 춤도 별 개인기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회사 장기자랑마다 뭘 해야 하는지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회사 워크샵 때 부서 간 대결로 장기자랑을 해야 했는데, 다들 식상한 율동과 노래자랑으로 무대를 준비하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선배(저)를 사랑하는 신입(남자후배)이야기로 테마를 정해서 퍼포먼스를 연출했습니다.
먼저 신입이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고 여자를 부르면, 제가 무대위로 올라갑니다. 그 뒤 갑자기 신입이 본인 옷을 찢어 상체에 기름을 바르고, 제가 그 신입 벨트를 뽑아 채찍질을 하면 끝이 나는 비극(?)적 무대 연출이었습니다.
물론 1등을 차지했고요. 아무 끼도 없었지만, 자극적인 연출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힘들이지 않고 1등을 차지한 장기자랑이었습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ㅣ 안혜환 인턴 kedisk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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