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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용어] 대쉬식단/ 초양극화/ 임플로이언서/ 그린GDP/ 꾸자사모/ 심스와핑

잡코리아 2022-04-19 09:00 조회수4,378



 

| 대쉬 식단 (DASH diet)


대쉬(DASH,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식단이란 미국 국립보건원이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을 낮추기 위해 고안한 식단이다. 채소, 과일을 많이 섭취하며 통곡물, 견과류, 씨앗류, 저지방이나 무지방 유제품, 닭고기 오리 등 가금류나 생선을 먹는 식단이다. 특히 소금 섭취를 제한하며, 포화지방, 붉은 육류, 단것, 첨가당, 설탕 음료 섭취는 피한다. 식이섬유를 비롯해 칼륨이나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식단으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될 수 있다.
대쉬 식단은 다양한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해마다 최고의 다이어트를 발표하는 미국 온라인 매체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으로 지중해식을 꼽았다. 공동 2위로는 대쉬 식단,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 식물성 음식을 주로 먹지만, 고기류도 함께 먹는 사람)이 선정됐다. 이 세 가지 식단의 특징은 가공식품을 줄이거나 없애며, 과일, 채소, 콩, 렌틸콩, 통곡물, 견과류, 씨앗류 섭취를 강조한다는 것이다.


 

| 초양극화 (The Great Divide)


초양극화란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의 박용근 대표이사가 올해 글로벌 경제를 진단하며 꼽은 키워드다. EY한영은 1월 26일 ‘초양극화(The Great Divide) 시대 : 기업 신성장 공식’을 주제로 ‘2022EY한영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인과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2022년에 글로벌 경제는 더 큰 성장 격차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초양극화’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박 대표는 “혁신 성장 기업과 도태 기업 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커질 것”이라며 “성장 기업과 도태 기업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는 비즈니스 전환(transformation·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2022년 세계 주요국의 경제 흐름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발표에서 올해 경제 흐름의 키워드로 ‘성장세 둔화 및 양극화’와 ‘선진국 거시경제정책 정상화의 시작’을 꼽았다.


 

| 임플로이언서 (employencer)


임플로이언서란 ‘employee(직원)’와 ‘influencer(인플루언서)’의 합성어로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임금, 복지 등을 디지털 공간에서 공유함으로써 대외적으로 영향력이 큰 직원을 뜻한다.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 직원들이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회사를 평가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생겨난 말이다. 임플로이언서는 활발한 SNS 활동 등으로 인지도를 얻고, 그 인지도로 자기 회사의 메시지를 발신하기도 한다.
회사 측에서 자사 직원을 인플루언서로 키워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 ‘스벅 TV’를 열어 임직원 파트너가 진행자로 나서 운영 서비스, 매장, 커피 등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오뚜기는 직원들이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8888(오뚜기와 닮은 숫자)명의 구독자에게 각종 콘텐츠를 개시하는데 신메뉴 출시 전 미리 귀띔해주는 티저 콘텐츠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 그린 GDP (Green GDP)


그린GDP는 국내총생산(GDP)에서 생산활동 중 천연자원의 소비나 환경파괴를 수반한 경우 그 손실액을 공제하고 산출한 GDP이다. 석유, 석탄, 가스 등 재생 불가능한 자원을 소비한 경우 그 손실만을 계산에 집어넣고 삼림, 수자원, 신선한 공기 등은 경제적 가치를 분석해 그 피해액을 그린 GDP의 산출에 반영한다. 기존의 GDP가 재화와 서비스를 많이 생산할수록 커지지만, 생산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고갈,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국민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부정적인 효과를 반영하지 못하는 데 따른 대안으로 나온 것이다.
1994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미국이 처음으로 그린 GDP를 발표했다. 2012년 국제연합(UN)은 환경과 경제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틀인 환경경제통합계정(SEEA)을 표준으로 채택하고 각국에 이의 작성을 권고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계청을 중심으로 SEEA(2012)에 따라 2014~2022년 중 3단계에 걸쳐 관련 계정을 개발하기 위한 계획이 진행 중이다.

 

 


  

 

| 꾸자사모


꾸자사모란 ‘꾸준히 자산을 사서 모으자’의 줄임말로, 주식, 코인, 부동산 등을 매입해 중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재테크 전략이나 이 같은 투자 방법을 고수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주로 주식 투자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현이다. 장기투자를 강조해온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메시지가 반영된 표현이다. 일반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와 고가 매도 타이밍을 맞추기는 쉽지 않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등락을 거듭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상향한다는 믿음으로 접근하는 투자 방식이 꾸자사모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터넷 카페 등에는 꾸자사모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경험담이 적지 않다.
이와 반대로 개인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매매 패턴을 자주 바꾸는 것을 말하는 ‘껄무새’란 신조어도 있다. ‘~할걸’과 말을 반복한다는 의미의 ‘앵무새’가 합쳐진 말로 개인투자자들이 특정 투자자산을 상승하기 전에 사거나 하락하기 전에 팔지 못하고 후회하는 모습을 반복한다는 점에 착안한 말이다.


 

| 심 스와핑 (SIM swapping)


심 스와핑이란 휴대전화에 꽂는 유심(USIM) 정보를 복제해 은행이나 가상화폐 계좌를 손에 넣는 신종 해킹 수법이다. 유심칩으로 불리는 ‘가입자식별모듈(SIM) 카드’는 고유번호가 있어서 이 카드만 꽂으면 휴대폰을 본인의 단말기처럼 활용할 수 있고, 휴대폰 가입자 인증도 가능한 점이 악용됐다. 유심 정보를 복제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유심칩을 빼내 직접 복사하거나 사용자에게 해킹용 인터넷 주소를 보내 클릭을 유도한 후 유심 정보를 훔칠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심 스와핑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를 노린 신종 사이버 범죄에 정부와 관련 업계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유심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거나 잠금 설정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 국내에선 아직 낯설지만 심 스와핑은 2018년 미국 암호화폐 투자자가 미국 제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AT&T의 부주의로 심 스와핑 피해를 봤다면서 2억2400만달러 규모의 소송을 내 일반에 알려졌다. 2019년 8월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도 심 스와핑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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