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이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 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살피며 현재 기업의 경영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기업의 재무안전성과 경영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 재무제표 분석

Analysis 1. 매출 현황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1일을 분할기일로LG화학이 영위하는 사업 중 전지사업부문을 단순물적 분할하여 설립된 분할신설법인이다. 따라서 2020년 실적은 2020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1개월치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매출 1조 4,611억 원, 영업손실 4,752억 원을 기록하였다.

Analysis 2. 사업 성과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및 유럽 고객 중심 신차의 본격적인 판매량 증가와 원통형전지의 성장 등으로 매출 1조 4,611억 원을 달성하였다.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여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고, 새로운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고체전지와 고에너지밀도의 경량화가 가능한 리튬황전지를 개발하여 차세대전지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 또한 메탈의 안정적 소싱과 Cost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광산업체 및 소재 공급사와의 협력을 통한 Value chain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최근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 제로 선언 등 친환경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EV의 내연기관 차량 대체율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재생에너지 발전의 증가로 ESS용 배터리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에서 '가치 있는 기업'으로 영속하기 위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품질향상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중점을 두고 있다. 리튬전지 시장에서 확고한 일등 지위 달성을 위해 집중적인 R&D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15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국내 오창공장, 유럽 폴란드공장, 중국 난징공장에 이어 미국 내 증설을 확대해 20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260기가와트(GW)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2025년까지 연평균 30%라는 급성장을 통해 매출 3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조현정 joehj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