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1일 신설된 법인으로 2020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2020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1개월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2년 매출은 10조 5,818억 원, 영업손실은 6,765억 원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6분기 연속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에는 EV 및 전력망용 ESS 수요 개선 추세에 따라 전 제품군 출하량이 증가했고,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에 연동돼 전년 대비 26.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판매량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가격 경쟁력 있는 메탈 소싱 적용 확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도 이뤘다.

LG에너지솔루션의 2023년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440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00조 원이 추가됐다. 2022년 8월 일본 혼다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2023년 2월에는 포드/코치, 5월에는 현대차와 JV를 설립해 수주잔고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에는 전년보다 30% 중반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장기적으로 제품(Product), 글로벌 생산시설 운영(Operation), 원재료 확보(Sourcing)의 3가지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3년 내 오창공장에 4680 원통형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중국 남경 공장의 ESS용 배터리 일부 라인을 리튬인산철(LFP)로 전환한다. 여기에 미드니켈, 망간리치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프리미엄 제품부터 보급형 배터리까지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주요 OEM과의 파트너십 기반의 생산량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과의 합작공장(JV) 건설 등 신규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신/증설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글로벌 생산시설 운영을 조기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를 위해서 공급망의 현지화에도 나선다. 생산 거점별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폐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산업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