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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LG에너지솔루션,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0.28. 조회수 6,838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LFP 배터리 개발 활발
전기차업체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고가의 니켈과 코발트 대신 인산과 철을 사용해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LFP는 안정성이 높아 셀이 타거나 폭발하지 않고 팩에 많은 보호 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CTP(Cell to Pack) 적용에 용이하다. 하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NCM 배터리보다 주행거리가 20% 정도 짧다는 것이 단점이다.

시장조사기관 EV볼륨이 발표한 2022년 세계 배터리 시장 내 LFP 배터리 점유율은 27.2%로 2020년(5.5%)보다 5배가량 증가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하는 추세인데 여기에 LFP 배터리가 제격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테슬라는 모델Y RWD(후륜구동)에 중국 CATL의 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KG모빌리티도 중국 비야디(BYD)의 LFP 배터리를 사용한 국산 첫 LFP 배터리 모델인 토레스EVX를 선보였다. 기아의 소형 전기차 레이EV에도 LFP 배터리를 탑재하며, 현대자동차그룹도 국내 배터리업체와 LFP 배터리를 개발해 2025년부터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향후 LFP 배터리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도 LFP 배터리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내 중국 남경공장의 일부 NCM 배터리 라인을 LFP 배터리로 전환해 ESS용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 또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7조 2,000억 원을 투자해 신규 원통형 및 ESS 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SK온은 ‘2023인터배터리’에서 국내 배터리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용 LFP 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했다. 삼성SDI도 LFP 배터리 라인업을 확보해 프리미엄 볼륨(보급형)과 엔트리(저가형)에 이르기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실적 수혜를 입고 있다.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배터리를 비롯한 첨단 산업 생산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IRA 조항으로,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된 배터리에 대해 미국 정부가 셀 kWh당 35달러, 모듈 kWh당 1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2023년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AMPC 혜택 규모가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많이 팔릴수록 AMPC 규모가 증가해 2024년에는 혜택이 약 3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현금으로 환급받는 AMPC 혜택은 배터리사의 영업이익에 반영된다.



2. LG에너지솔루션, 최신 트렌드

*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수호
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배터리의 사용량은 약 143.1GWh로 전년 동기보다 56.0% 증가했다. 이 중 41.1GWh를 점한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보다 55.1%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점유율은 1.2%p 하락해 28.7%를 차지했다. 2위는 중국의 CATL로 배터리 사용량은 38.9GWh이며, 전년보다 107.1%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6.7%p 상승한 27.2%로 LG에너지솔루션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3위는 일본 파나소닉이며, 4위는 SK온, 5위는 삼성SDI가 차지했다.



* 배터리 전 주기 밸류체인 강화
전기차 보급 확대로 폐배터리 시장이 커지면서 배터리업체들이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배터리 시장이 커지면 배터리 재활용 시장도 확대돼 신규 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원 선순환 차원에서 ESG 경영도 강화할 수 있다. 배터리 재활용은 다 쓴 폐배터리에서 니켈, 리튬 같은 핵심 원자재를 추출해 다시 배터리를 만들 때 사용하는 것이다. SNE리서치는 2040년 폐전기차가 4,227만 대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폐배터리 규모는 3,339GWh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배터리 소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00억 달러(약 260조 원)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8월 중국의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내 공장 건설을 시작해 예상 가동 시기는 2024년 말이다. 폐배터리에서 코발트, 니켈, 리튬 등 핵심 원자재를 추출해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모회사 LG화학과 북미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업체 라이사이클에 약 600억 원의 지분을 투자하고 10년간 2만 톤의 재활용 니켈을 공급받기로 했다. 또한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통해서도 폐배터리 재활용업체와 협력을 진행 중이다.



* 인도네시아에 양극재 공장 착공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 중국 업체 화유 등과 LG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인도네시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이자,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의 전 세계 매장량의 약 25%를 보유하고 있다. 니켈 등 광물 확보부터 배터리 셀 생산까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구성된 LG컨소시엄은 2022년 4월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국영회사 안탐(Antam),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Indonesia Battery Corporation) 등과 ‘논바인딩 투자협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인도네시아 카라왕 산업단지에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 10GWh를 갖춘 공장도 건설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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