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심층분석 3. LS일렉트릭, 재무제표 및 사업보고서
업데이트 2023.11.17. 조회수 6,362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LS일렉트릭, 재무제표 분석
Analysis 1. 매출 현황
2022년 매출액은 2조 2,835억 원, 영업이익은 1,382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액은 1조 8,774억 원, 영업이익은 1,147억 원이다. 2020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 8,546억 원, 1,132억 원을 거뒀다.
Analysis 2. 사업 성과
2017년 이후 LS일렉트릭은 한국전력 등 관급 수요 증가, IT 산업 중심의 국내 설비 투자 확대 등으로 내수 수요가 회복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2018년에는 국내 스마트그리드 시장 성장이 매출에 기여했고 수익성 역시 개선됐다. 하지만 2019년에는 한국전력의 실적 부진에 따른 발주 감소, 타사 제품 화재 사고에 기인한 스마트그리드 시장 수요 위축, 건설 경기 및 설비 투자 둔화 등 사업 전반에 불리한 영업 환경이 펼쳐졌다.
2020년은 태양광 및 ESS 매출이 증대했으나 코로나19 확산, 태양광 프로젝트의 낮은 수익성과 함께 이라크 중단 프로젝트 관련 손실이 약 120억 원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동남아 등 해외 매출 감소와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며 수익성이 둔화됐다.
2021년 들어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대기업의 투자 지연이 지속되고 전력 인프라 부문의 수익성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력기기 부문에서 국내 및 유럽, 동남아 등 해외 매출 증가, 자동화 부문에서 국내 및 유럽, 북미 등 해외 매출 증가가 이뤄졌다. 또 신재생 사업부문에서 태양광 및 철도 사업 관련 매출 및 수익성이 증대됐다.
2022년 전력 사업부문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시장 다변화 활동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및 이차전지 업체의 시설 투자가 늘어나면서 전력기기 및 시스템 사업의 활성화로 이어졌고, 전년 대비 환율이 증가하면서 해외 시장의 이익이 증가했다. 자동화 사업부문은 국내 단위기계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가 있었으며, 반도체 및 자동차 국내 대기업의 시설 투자에 따른 매출 증대가 있었다. 또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LS일렉트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와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 사업부문과 신재생 사업부문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당사 성장 동력 사업부문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중요 정책인 ‘제조업 3.0’(IT, SW 융합 신산업 창출 정책)을 중심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자동차 전장 부품 사업 등 신규 사업들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성장 동력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하드웨어와 이를 제어할 소프트웨어의 결합 및 발전이 예상되며 이는 자동화 사업부문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반도체 및 자동차 업종에서 자동화 시스템 적용이 확대되리라는 예상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자동차 기업향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2020년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했고, 이를 통해 현재 40% 수준인 해외 사업 비중을 국내 사업보다 더 크게 키운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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