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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5. 영원무역,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06.28. 조회수 1,146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영원무역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생산 거점 국가의 최저임금 상승
의류 OEM 업체가 주로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의 최저임금이 매년 큰 폭으로 올라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2년 7월 베트남의 최저임금(베트남 1지역 468만 동, 약 24만 원)은 6% 상승했으며, 2023년 임금 인상률도 7.9%로 예정된 상황이다. 2018년부터 매년 7.4%의 인상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의류 수출 대국인 방글라데시도 마찬가지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2023년 방글라데시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10년 최저임금위원회가 도입된 이래 의류 산업 최저임금은 숙련도 최하 기준 월 3,000타카(약 30달러)를 유지하다가 2013년 11월 월 5,300타카(약 53달러)로 76.7% 인상했으며, 2018년 12월 다시 월 8,000타카(약 80달러)로 50.9% 인상해 2022년 12월까지 유지 중이다. 기업들의 반대로 대립하고 있지만 근로자들의 추가 인상 압력이 높은 실정이다.


Analysis 2. 스포츠 의류 제품에서 환경호르몬 과다 검출
2023년 5월 미국 CNN이 나이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언 등 유명 스포츠 의류 브랜드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이 과다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 환경보건 센터(CEH)가 2022년 10월부터 6개월간 스포츠 의류에 포함된 비스페놀A(BPA)를 분석한 결과 나이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온, 애슬레타 등 8개 브랜드에서 안전 한도의 최대 40배에 달하는 BPA가 검출됐다. 이 조사에서 BPA는 ‘스판덱스’가 포함된 ‘폴리에스터’ 소재 의류에서만 검출됐다. 영원무역은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스포츠/기능성 의류를 다수 생산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Opportunity: 영원무역의 기회 요인


Analysis 1. 환율 수혜로 실적 상승
OEM 기업은 동남아 지역에서 의류를 생산해 글로벌 브랜드에 납품하는 구조다. 주로 미국, 유럽 기업과 달러로 거래하는데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의류 OEM 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패션 시장이 다시 살아나며 수주량이 늘어난 데다 2022년에는 전년에 비해 환율이 20% 가까이 상승해 상당한 차익을 얻었기 때문이다. 환율이 1,300원 대를 넘어선 것은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이다. 2023년까지는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Analysis 2. 노스페이스 계약 연장 및 경업금지 조항 수정
노스페이스 한국 판권을 가진 일본의 골드윈과 영원아웃도어가 2029년까지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했다. 이번 계약에서는 기존 계약 내용 중 경업금지 조항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영원아웃도어의 최대주주인 영원무역홀딩스의 추가 브랜드 출시가 가능해져 브랜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영원무역은 1992년 노스페이스의 한국 판권을 가진 일본 골드윈사와 합작으로 골드윈코리아를 설립하고, 1997년 가을 노스페이스 국내 라이선 스 상품의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2013년 골드윈코리아는 영원아웃도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Weakness: 영원무역의 약점


Analysis 1. 미국 시장에 영향받는 사업 구조
OEM 기업의 매출은 미국과 서구권 소비 시장 동향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주문의 대부분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어 미국 내수 경기에 따라 실적이 출렁일 수밖에 없다. 경기 불황에 따른 미국의 소비 둔화는 자연히 영원무역의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또한 유럽 및 북미 아웃도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성장세가 둔화하기 시작한 점도 영원무역에 약점으로 작용한다. 국내에서 자체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는 경쟁사들과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Strength: 영원무역의 강점


Analysis 1. 대형 거래처 룰루레몬의 성장
요가복계의 샤넬로 불리며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룰루레몬이 아시아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선호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룰루레몬의 성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룰루레몬은 영원무역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로 OEM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잉 재고 이슈로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해 영원무역은 안정적인 수주를 기록할 전망이다


Analysis 2. 친환경 노력으로 지속가능 경영 실천
폴리에스터는 아웃도어 의류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소재로, 영원무역은 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고객들과 협의해 재활용된 폴리에스터의 채택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보온재의 경우 오리 또는 거위에서 추출한 천연 다운보다는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 인공다운 및 패딩류의 비중을 늘려왔고, 보온재용 폴리에스터 또한 리사이클된 소재의 사용을 늘려가고 있다. 더 나아가 주요 생산기지인 방글라데시 현지 공장에서는 해외 선도 화학회사와 협력해 직접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칩과 섬유를 생산하는 설비를 도입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제품 포장 시 플라스틱 포장재의 사용을 줄이거나 발수코팅 재료를 불소수지를 포함하지 않은 C0(C Zero) 기반 물질로 전환하고, 프린팅 잉크 및 접착제를 휘발성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수계 재료로 전환하는 활동 등을 통해 고객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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