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글로벌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인쇄전자’
인쇄전자(Printed Electronics)는 진공 증착 및 노광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 IT 부품 제조 방식과 달리 필름 또는 섬유소재 등에 전도성 전자잉크를 분사해 인쇄하듯이 전자회로를 제조하는 기술을 말한다. 기존 생산 방식에 비해 설비 투자 비용이 낮고 공정 수도 줄일 수 있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 부품의 제조 공정이 전자잉크 인쇄로 대체됐을 때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판, 잉크, 인쇄 기술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향후 스마트 기기,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인쇄전자의 미래는 밝다. 세계 인쇄전자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품목은 무선 인식(RFID) 안테나 및 센서 등이다.

* 미래 성장 사업으로 뜨는 ‘전장 사업’
전기차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자동차의 주요 부품이 기계 중심에서 전장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전장 사업이 미래 성장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장 사업은 자동차의 전기 부품 사업을 말하는데, 전기차의 전장 부품 비중은 현재 30%에서 최대 7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전장 사업 아이템은 배터리, 차량용 반도체, 디스플레이, EMI 차폐 필름 등 다양하다. 배터리 산업이 큰 폭의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전장 아이템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 독점 ‘EMI 차폐 필름’ 소재 국산화 성공
EMI(전자파) 차폐 필름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PC 등에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회로 간섭을 막아 전자파로 발생하는 화면 노이즈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화면에 설치하는 소재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동영상을 구동하는 디바이스가 다양해지면서 지속적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세계 EMI 차폐 필름 시장은 일본 소재 기업 다츠다가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 가운데 절반 정도도 역시 일본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일본 독점 시장이었다. 하지만 잉크테크가 2019년 EMI 차폐 필름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것은 물론 그간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자동차 전장용 EMI 차폐 필름까지 최초로 양산 공급을 시작하며 기업가치를 높였다.
EMI 차폐 필름은 모바일 통신기기의 전송 속도가 빠를수록, 영상의 해상도가 높고 데이터 전송이 많을수록 반드시 필요한 특수 기능성 자재다. 5G 통신 환경의 도래와 함께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VR(Virtual Reality) 산업, 전장 산업 등 새로운 응용 분야로의 시장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EMI 차폐 필름의 수요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 은(Ag) 잉크 개발로 인쇄전자 사업 등 사업 다각화
잉크테크는 잉크젯 활용 기술과 정밀화학소재 개발 역량을 토대로 일반 잉크가 아닌 은(Ag) 잉크를 개발함으로써 인쇄전자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나노 입자를 분산시킨 은 나노 잉크와 달리 은 착체 화합물 형태로 잉크를 개발했는데, 이러한 제조기술은 잉크의 입자 개념이 없어 안정성이 우수하고 저온(130℃ 이하)에서도 빠르게 소성되어 열에 약한 소재에도 높은 전도도의 박막 형성이 가능하다는 차별성을 가진다.
나아가 잉크테크의 인쇄전자 사업은 B2B(Business to Business) 사업으로 운영되는데, 적용 소재별로 적합한 전도성 잉크 제품군과 평판(Sheet) 방식부터 롤투롤(Roll to Roll) 방식까지 다양한 인쇄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롤투롤 인쇄 라인에서는 350mm부터 1,600mm의 폭까지 인쇄할 수 있어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넓은 면적을 상온, 상압에서 생산할 수 있어 생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