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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5. 미래엔,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12.01. 조회수 393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미래엔의 위협 요인


Analysis 1.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일정 촉박
교육부는 2024년 6월 디지털교과서 검정 심사와 6개월간의 현장 적합성 검토를 진행한 이후 2025년 교육 현장에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가 개발에 필요한 공통 지식맵을 2023년 12월 중 각 출판사에 제공할 예정이라, 촉박한 일정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개발 기간이 5~6개월에 불과해 초기 디지털교과서는 이러닝 수준에 머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에 교육부가 2024년 8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심사본을 제출하도록 했으나 업체들의 마음이 급한 것은 마찬가지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데 교과서 채택이 불발될 시 이는 고스란히 개발사에 경영 부담으로 작용할 위험도 따른다.


Analysis 2. 학령인구 감소로 교과서 매출 축소 위험
2023년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2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2022년 합계 출산율은 전년보다 0.03명 감소한 0.78명으로, 1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이에 따라 국내 학령인구도 1980년 1,440만 명에서 2020년 789만 명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2021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53만여 명인 공립 초등학생 수는 2027년 197만 명으로 약 22%가 줄어든다. 2030년에는 학령인구가 594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교과서와 교재, 아동도서가 미래엔의 주요 매출처인 만큼 이 같은 저출산 추세는 장기적으로 기업에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Opportunity: 미래엔의 기회 요인


Analysis 1. 학습만화 글로벌 인기 상승
미래엔은 아동 학습만화 부문에 있어 타 회사와 경쟁이 되지 않을 만큼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살아남기 시리즈)’, ‘본격 대결 과학실험 만화(내일은 실험왕 시리즈)’,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보물찾기 시리즈)’ 등과 더불어 2015년 11월 미국 시카고의 엔사이클로피디어 브리태니커사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출시한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시리즈’까지 모든 시리즈의 새로운 권이 출시될 때마다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올린다.

이러한 학습만화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2년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살아남기 시리즈)’가 일본에서만 누적 판매 1,200만 부를 돌파하고, 전 세계 누적 판매는 3,200만 부를 넘어섰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20년과 2021년에는 일본에서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기존 스테디셀러 학습만화는 해외 각국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해 K-학습만화로서 출판 한류를 선도하고 있다.


Analysis 2. 영실업 캐릭터 IP 활용
미래엔은 아동 콘텐츠 비즈니스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으로 2020년 완구 전문 기업 영실업을 인수했다. 1980년 설립된 영실업은 국내 1위 토종 완구 기업이다. 40여 년간 자체 완구 캐릭터와 순수 국내 기술로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왔다. 실적은 매년 축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콩순이’, ‘시크릿쥬쥬’, ‘또봇’ 등 유아동에게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엔은 2023년 영실업과 캐릭터 IP에 대한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금액은 30억 원이다. 교육적 자산에 영실업의 IP를 활용해 출판 사업에서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구상이다.



Weakness: 미래엔의 약점


Analysis 1. 스마트 러닝 분야 뒤늦은 참전
미래엔은 70년간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온 저력을 바탕으로 미래엔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디지털화하고, 유아부터 성인 대상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 및 서비스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2020년에는 맞춤 학습 서비스 브랜드를 출시했으나, 교과서 발행 경쟁 업체들이 일찍이 스마트 러닝 시장에 진출해 경쟁력을 갖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늦은 출발이다. 2023년 내 출시 예정인 신규 모바일 학습 서비스가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trength: 미래엔의 강점


Analysis 1. 한국 교과서 발행 역사 그 자체
미래엔의 모태인 대한교과서주식회사는 1948년 설립해 1949년 국내 최초의 교과서인 초등용 ‘우리나라의 발달’, 중등 실업계용 ‘누에치기’ 등 10종 18책의 교과서를 발행했다. 종별 발행 부수가 적고 수익성도 낮은 실업계 교과서를 발행한 데는 교육입국/실업교육/출판보국이라는 창업 정신이 바탕이 됐다. 교과서의 대표적 삽화인 ‘바둑이와 철수’, ‘영이’도 이때 등장했다. 제1차 교육 과정기에는 교과서 전용 활자기를 도입하고 가로쓰기형 인쇄 서체인 ‘대교체’를 개발했다.

미래엔은 다양한 특수 교과서 발행에도 앞장섰다. 2002년 저시력 학생을 위한 150% 확대 교과서를 발행한 이후 시각/청각/지체장애 아동을 위한 교과서를 발행했다. 2003년에는 해마다 생산한 교과서와 교육 관련 자료를 축적한 교과서박물관을 건립해 우리나라 교과서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관련 연구자에게는 자료도 제공한다. 2022년에는 국어 교과서 전담 발행사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교과서 띄어쓰기 사전’을 제작했다. 앞으로는 디지털 전환에 맞춰 미래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Analysis 2. 교사를 위한 교육 서비스 제공
미래엔이 교육 현장에서 근무하는 초중고 교사를 위해 다양한 교수 활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교수 활동 지원 플랫폼인 ‘엠티처’를 운영하며 수업 준비와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2017년부터는 수업 혁신 캠페인으로 수업 사례와 교사들의 노하우를 수록한 ‘거꾸로교실 수업 자료집’을 출간/보급해 왔다. 중고등용에 이어 2020년 초등 ‘거꾸로교실 수업 자료집’을 선보이며 초중고 라인업을 완성했다. 미래엔의 ‘거꾸로교실 수업 자료집’은 전통적인 강의 중심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형 교육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교사를 위해 최신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지 ‘혁신수업N’도 발행해 교사들이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장 역할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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