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2022년 총매출액은 1,9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가량 소폭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교과서 사업부문 508억 원, 교육 사업부문 769억 원, 출판 사업부문 365억 원, 인쇄 사업부문 310억 원, 기타 부문에서 27억 원이다. 자산 총규모는 2021년 대비 131억 증가한 4,817억 원, 부채는 66억 원 감소한 724억 원을 기록했다. 자본은 창립 이후 최초로 4,000억 원을 초과한 4,093억 원을 달성했다.

지류 및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 비용 상승으로 원가가 9% 증가했고, 판관비가 전년 대비 4% 증가한 결과, 영업이익은 317억 원으로 1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22년 발생한 세종공장 제품 창고 화재로 인한 참고서 재고 손실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9억 원 감소한 241억 원을 시현했다.

미래엔은 2023~2025년도 국정 도서 발행자 선정 입찰 결과 초등 국어(특수 포함) 과목 발행권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국어, 특수는 최초 교과서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미래엔이 발행하게 됐다. 출판 사업부문에서는 ‘흔한 남매 시리즈’에 이어 ‘에그박사 시리즈’가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상위 순위에 오르는 등 3년 연속 매출 300억 원 이상을 거둬 아동도서 1인자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엔은 대학수학능력 시험지 등 각종 보안 시험지 인쇄 수주와 더불어 포장재 전용 생산 기지를 구축해 패키징 수주 시장까지 진출했다. 다양한 기업 고객과의 거래 확대를 통해 인쇄 부문의 매출을 신장하고 있다.

미래엔이 2022년 개정 교육 과정 교과서와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2022년 교육 과정 확정 및 발표에 따라 개발 편집 인력을 확충하고 초중고 전 교과서의 개발을 시작했다. 미래엔은 대표 교과서 발행사다. 검인정 교과서 채택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교과서로의 전면 전환 및 교육의 디지털화에 대비해 신규 모바일 학습 서비스 ‘초코’를 개발하고 있다. 지속적인 에듀테크 투자는 미래엔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