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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2. 스테리싸이클코리아,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6.16. 조회수 616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의료폐기물 처리 방식의 변화
그동안 의료폐기물 처리 방식은 ‘소각’이었다. 매립은 환경 오염과 감염 등의 위험이 있으니 태워 없앨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의료폐기물 처리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소각 대신 멸균분쇄 방식을 따르는 나라가 늘고 있는 것. 이렇게 처리 방법이 달라지는 것은 소각 방식으로 인한 부작용 때문이다. 소각을 하려면 외부 기관으로 의료폐기물을 옮겨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소각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도 문제점으로 부각됐다. 이에 프랑스, 미국, 호주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병원 내에 별도 시설을 마련하고 멸균분쇄 시설을 도입, 자체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국내에도 멸균분쇄시설을 도입해 자체 처리를 하는 병원이 있지만, 분당 서울대병원과 용인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병원 4곳 정도에 불과하다. 현행법상 정해진 시설 설치 기준이 제한돼 있어 실질적으로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병원이 극도로 적기 때문이다. 아직 멸균분쇄시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진입 장벽까지 높아 국내에서는 의료폐기물 처리 방식의 변화가 금세 이루어질 것 같진 않다.


* 의료폐기물 처리 로봇 등장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겪으며 의료폐기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의료폐기물 양이 급속도로 늘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의료폐기물을 포함한 쓰레기 팬데믹이 바이러스 팬데믹을 넘어서는 인류의 위협 요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는 가운데 관련 산업 도 빠르게 성장하는 모양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로봇의 등장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극에 달했던 2020년 서울의료원은 대면 접촉을 막는 방법으로 로봇을 도입했다. 자율주행 기능이 있는 운반 로봇은 마스크와 환자복 등 바이러스가 묻었을 가능성이 있는 의료폐기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했다. 이때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로봇을 활용해 감염 위험을 낮췄다고 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로봇의 역할은 폐기물의 수거와 운반에서 그칠 것 같지 않다.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더 많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의료폐기물 처리에서도 로봇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 스테리싸이클코리아, 최신 트렌드

*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주목받는 폐기물 처리 산업
ESG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폐기물 처리 산업에 대한 주목도 높아지고 있다. 각국이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폐기물 처리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의 폐기물 처리 산업의 미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세계 인구의 4%가 사는 미국은 세계 폐기물 배출량의 13%를 차지할 만큼 배출량이 많다. 그만큼 성장 여력이 크다는 평가다. 스테리싸이클코리아의 본사인 스테리싸이클(SRCL)은 스테리싸이클코리아와 마찬가지로 의료 폐기물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성장 가능성이 큰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아메리카 시장 전체에 진출했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다가 2021년 코로나19로 의료폐기물이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수도권 의료폐기물 1위 업체
폐기물 산업은 정부의 인허가와 대규모 설비 투자, 부지 확보 등을 필요로 한다. 한국은 국토 면적이 좁고, 환경 기준이 높아 폐기물 처리업에 대한 신규 인허가가 매우 까다로워 시장의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폐기물 처리산업과 관련해 이미 많은 시설 투자를 한 기존의 선두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스테리싸이클코리아는 수도권 의료폐기물의 상당수를 맡아 소각하는 수도권 의료폐기물 1위 처리업체다. 2018년 기준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의 발생량은 전국의 47%인데 반해 수도권의 소각 시설은 3곳에 불과하다. 폐기물 양은 계속해서 늘고 있고, 그로 인해 처리 단가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수도권 의료폐기물 1위 업체인 스테리싸이클코리아의 성장 폭은 매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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