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한솔홈데코는 2022년 연매출 2,819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75억 원과 101억 원이었으며, 2020년에는 2,481억 원과 48억 원이었다.

2021년에는 주력 제품이자 가구 및 인테리어의 핵심 자재인 보드 제품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2020년 대비 3.8% 성장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2%P 증가했다. 총매출 대비 보드 제품 관련 매출 비중이 2020년 37.7%에서 2021년 46.7%로 전년 대비 9.0%P 증가하는 등 목재 사업 분야의 매출 증가가 2021년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베트남 생산공장이 2020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2021년 116만㎡ 규모의 마루재를 생산하는 등 생산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2022년에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전년 대비 9.5%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는데, 특히 메인 타깃층인 주부를 대상으로 SNS 및 다양한 바이럴 마케팅을 실시했다. 블로그와 커뮤니티, 유튜브, 디지털 카탈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또한 통합 브랜드 ‘공간의 감각-라솔라 Lasola’를 론칭하며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컬래버레이션 및 단독 전시장을 구축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한솔홈데코는 제조업을 넘어 제조와 서비스를 결합해 B2C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 이는 최종 소비자를 직접 고객으로 맞이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제조업 중심 전략만으로는 성장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기존에 품목별로 별도 운영하던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토털 인테리어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생활 수준 향상으로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 한솔홈데코는 뉴질랜드 조림 사업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와 익산공장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에도 일찍이 눈을 돌려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