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현대차그룹 역대급 실적에 부품사 실적도 향상
현대차그룹이 국내외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판매율 3위에 오른 현대차그룹이 2023년 상반기에도 높은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에 현대차가 판매한 차량의 수는 208만 1,46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기아 역시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 11% 많은 157만 5,920대를 판매하며 창사 이래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관련 계열사 및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들 역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와 함께 관련 부품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가 미국에 전기차 전용 조지아 공장을 건설하고, 기아는 멕시코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투자할 계획이기 때문에 관련 부품 기업들 역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 정부/완성차 기업, 자동차 부품업계에 14조 원 지원 발표
2023년 5월에 진행된 ‘자동차 부품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부품업계 지원 대책이 발표됐다. 내용은 ▲14조 3,000억 원의 자금 지원 및 일감 확보 ▲핵심 기술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 및 미래차 부품 특별법 제정 ▲자동차 부품 수출 확대 등이다. 산업부는 자금 지원과 일감 확보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 규모를 5배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 등 2대 주력 시장과 중동, 중국/일본, 아세안 등 3대 유망 시장에 자동차 부품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부품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완성차 제조사 상생 선언 및 8개 유관기관 합동 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현대차그룹과 한국GM 등 국내 5개 완성차 기업들은 ▲부품사의 유동성 확보 지원 ▲공동 기술 개발 등 부품업계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 자동차 부품 기업들, 현대차 따라 미국행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 후, 국내외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미국에 생산 공장을 신설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 기업들 역시 미국 진출과 투자를 늘리고 있다. 배터리 팩 부품을 만드는 NVH코리아는 미국 조지아주 헨리카운티에 약 7,2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짓기로 했고, 전기차 감속기와 변속장치 등을 만드는 디아이씨 역시 2023년 2월 100억 원을 투자해 현지 공장 설립에 나섰다. 자동차용 내외장 부품을 만드는 서연이화도 조지아주에 3,000만 달러를 투입해 현지 법인을 세운다. 그 밖에도 전동화 부품, 전기차용 범퍼, 전기차용 차체 생산업체 등 현대차그룹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많은 기업이 미국행을 택했다.

* 2023년도 1분기 흑자 전환 성공
핸즈코퍼레이션이 2023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연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핸즈코퍼레이션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927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3억 4,000여 만 원, 당기순이익은 97억 원을 기록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의 흑자 개선에는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전방 산업의 정상화 움직임 등 사업 여건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021년에 발생한 화재 사고에 따른 여파가 일부 회복되고 해외 공장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어 1분기 기세를 이은 연간 흑자 전환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 대규모 알루미늄 휠 공급 계약 잇따라
핸즈코퍼레이션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대규모 알루미늄 휠 공급 계약을 잇따라 맺고 있다. 가장 최근 진행된 것은 2023년 2월 미쓰비시(MITSUBISH)와 맺은 697억 원 규모의 계약이다. 2024년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697억 8,249만 원 규모의 알루미늄 휠을 공급하기로 한 것. 이에 앞서 2022년 12월 르노코리아자동차와 929억 7,625만 원, 기아와 653억 5,812만 원의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