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불스원의 2022년 매출액은 1,272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79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액은 1,204억 원, 영업이익은 69억 원이며 2020년에는 각각 1,133억 원과 84억 원을 달성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등록 수는 2001년 1,291만 대에서 2021년 2,491만대로 약 2배 증가했다. 이러한 보급률의 증가와 함께 자동차에 대한 인식도 변화했다. 과거에는 단순히 자동차를 이동 수단으로만 여겼다면, 오늘날에는 자동차 자체를 또 다른 삶의 공간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자연스럽게 차량을 관리하는 용품 및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튜닝 등의 다양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선도 기업, 불스원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20년 1,133억 원이던 매출이 2021년에는 1,204억 원, 2022년에는 1,272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2020년 대비 감소했으나, 이는 유가 인상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일시적 요인으로 보인다.

불스원은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2.4%, 2020년 2.5%, 2021년 2.3%로 매년 매출 대비 평균 2.4%의 R&D 비율을 유지하며 특허 실적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 매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자동차 애프터마켓뿐 아니라 헬스케어, 아웃도어 브랜드, 생활용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한 것은 ‘밸런스온’이다. 차량용 프리미엄 기능성 방석으로 시작한 밸런스온이 앞으로 성장할 헬스케어 분야와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

한편 글로벌 경제 위축과 국내 증시 악화로 2022년 예정됐던 기업공개(IPO)와 코스닥 상장의 시기가 2024년으로 조정됐지만, 이는 자체적인 문제로 보기 어렵다. 조정 일정대로 상장이 진행될 경우, 글로벌 투자 유치의 힘으로 국내 1위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두각도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